거짓말도 계속 들려주면 참말로 듣는다.

인간은 생각보다 훨씬 멍청한 존재이다. 경제학이나 투자론의 가정은 인간이 합리적인 사고를 한다는 가정을 전제로 출발하지만 사실 이러한 가정은 시작지점부터 틀렸는데 왜냐하면 인간은 늘 합리적이기만 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특히 거짓말의 경우 반복해서 인간에게 노출시키거나 들려주면 언제부터인가 참말로 인식하게 된다.(실제로 뇌속에 새로운 신경세포인 뉴런이 생겨난다함) 오늘날 미디어에 온갖 거짓 정보가 범람하는 것도 결국은 그러한 거짓 정보를 반복적으로 노출시켜 대중을 자기 마음대로 조종하고자 하는 어둠의 세력들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이러한 거짓말은 추상적인 개념이거나 정보가 많이 노출되지 않는(해당 사안에 대한 정보가 모두 공개되지 않아 내부 사정을 잘 아는 자들이 소수에 불과할 수 밖에 없는) 사안일수록 더욱 대중을 속이기 쉽다. 예를 들어, 호랑이를 보고 사자라고 지칭하는 거짓말은 금방 들통나지만 현재 한국의 경제 상황이 좋아지고 있다고 거짓말 치거나 방사능 오염수가 안전하다고 거짓말 치는 것은 생각보다 아주 아주 쉽다. 특히 자신에게 유리한 권위자나 단체의 주장과 데이터만 인용해서 선전하거나 내용을 복잡하고 방대하게 꾸며서 많은 시간을 들여 읽고 세세하게 분석하지 않으면 거짓을 잘 간파할 수 없도록, 말이나 글을 질질 끌거나 아니면 주기적으로 동일한 선전선동질에 계속 대중을 노출시키면 대중은 거의 대부분 다 속아 넘어간다. 
사기꾼들이 대부분 혓바닥이 긴 것도 (간단히 예스, 노로 대답할 수 있는 사안도 결론을 절대 서론부터 얘기하지 않고 별 관계없는 부수적인 내용부터 먼저 시작하면 십중팔구 거짓말하고 있는 놈이다. 김건희 일가를 위한 양평고속도로 종점 변경 의혹 건 관련 국회 질의 시간에 대해 국토부장관 원희룡이 거짓말 치고 넘어갈 때도 이러한 수법을 교묘하게 썼다.)
대중들은 상당히 우매하다는 것을, 엘리트 세력들은 너무도 잘 알고 있기에 오늘도 일반 서민은 엘리트 세력의 종노릇을 하며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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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은 충분히 자주 하면 진실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