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를 먹을때 (육식할 때) 술을 마시면 좋은 이유

2023. 9. 23. 11:50일일단상/의학_바이오_동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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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소고기, 돼지고기 등 주로 기름진 음식을 먹을때, 즉 육식을 할 때 술을 곁들이는 경우가 많다. 고기를 먹을 때 술을 함께 마시면 괜찮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술과 고기는 꽤 잘 어울리는 궁합이라 할 수 있다. 이유는 크게 두 가지인데 먼저 알코올의 지방 분해 작용 때문이다.

 

알코올은 지방을 분해하는 성분이 있고 따라서 기름진 고기를 신체가 소화하는데 도움을 준다. 따라서 기름기가 특히 많은 부위의 고기와 술을 함께 마시면 소화를 돕는다. 생선이나 닭의 경우도 기름기가 있는 부의를 먹는다면 술을 함께 마시면 좋다. 단, 닭의 가슴부위처럼 지방이 거의 없고 단백질만 있는 부위라면 술을 함께 마셔봤자 별 도움이 안 될 것이며 오히려 소화에 방해만 될 것이다.

 

두번재로 알코올은 적당량을 마셔줄 경우 장에서 알콜은 여러 미생물들의 먹이가 된다. 따라서 간에 무리가 안 갈 정도로 적당히 가끔 마셔주면 나쁘지 않다. 알콜은 어쨌건 우리 신체에서는 일종의 독으로 인식하기 때문에 너무 많은 알콜을 한꺼번에 들이키면 알코올의 분해를 위해서 간이 무리하게 되기에 늘 적당히 소량만 즐겨야 한다. 

 

단, 위에서 얘기했듯 알코올은 지방을 분해하는 성분이 있으니 깡소주처럼 술만 먹기보다는 적당히 기름진 안주(매번 술을 마실때마다 기름진 음식을 준비하기 어렵다면 치즈나 견과류 등 지방분이 있는 음식이 좋다.)를 곁들여 먹으면 건강에 도움이 된다. 지방을 분해하는 알코올이 위나 장에 닿으면 당연히 지방이 있는 내장부위는 자극을 받아 속이 쓰릴 수 있기 때문이다. 빈 속에 역시 지방을 분해하는 성분이 있는 진한 에스프레소나 아메리카노 커피를 마시거나 깡소주를 마시면 속이 안 좋은 이유도 위장을 자극하기 때문이다. 안주 중에 유독 기름진 음식들이 많거나 일부 해외 국가에서는 국민들이 커피에 반드시 우유를 곁을여 라떼 형태로 마시는 관습도 이러한 연유 때문이다. 

 

단, 튀긴 음식의 경우 보리로 만든 맥주 등과 마시면 오히려 요산과 같은 관절 및 신장에 악영향을 주는 성분이 생생되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다. 치맥(치킨+맥주) 역시 요산이 생성되기에 피해야 할 조합이다. 차라리 치킨을 먹을 경우는 소주나 바이주같은 쌀, 혹은 수수 등으로 만든 술이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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