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블리스 오블리제'라고 쓰고 '호구짓'이라 읽는다.

2025. 2. 4. 06:16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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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블리스 오블리제 라는 말을 종종 뉴스나 인터넷에서 볼 수 있다. 돈 많이 가진 자가 사회(타인)을 위해 돈을 기부하는 행위를 뜻한다. 사실 이 노블리스 오블리제는 그냥 남 좋은 일 시키는 것일 뿐이며 결국 호구짓이나 마찬가지인데 이걸 마치 굉장히 좋은 행위인냥 언론사 등에서 과대 포장해서 광고하는 것을 사람들은 표면 그대로 받아들이지만 실제로 노블리스 오블리제로 이득보는 것은 그러한 기부금을 받는 자선단체에서 일하는 자선단체 대표와 직원들 뿐이다. 또한 기부금 수익으로 운영되는 각종 재단법인이나 기부 업체로부터 받는 광고 수익을 좋아하는 언론사들 역시 열심히 이러한 단체들에 대한 광고성 기사를 내주고 협찬비를 받아 꽁돈을 챙긴다. 사실은 기부 행위로 이득을 보는 자들, 즉 타인의 돈으로 배불리는 것을 좋아하는 자들이 이러한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가장 좋아하는 것일 뿐인데 말이다. (즉, 남의 돈을 탐내는 자들이 이런 설레발을 가장 많이 치고 다닌다. 웃기는 인간들 아닌가) 즉, 가난한 자들을 열심히 색출해서 찾아내면 이들을 이용해서 타인으로부터 돈을 받아낼 목적으로 광고해주는 것 뿐이다. 따라서 이러한 노블리스 오블리제와 같은 행위는 할 필요도 없고 그런 행위를 굳이 대놓고 광고할 필요도 없다. 기부행위에 대해 열심히 광고하고 다니는 자들은 이를 이용해 자신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돈벌이에 이용할 목적으로 그러는 것이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정치인, 연예인 등 얼굴을 팔아서 돈 먹고 사는 인간들이나 좋은 이미지를 유지할 필요가 있는 모든 종류의 기업들이 이러한 기부 광고를 많이 한다. 물론 겉으로는 기부행위로 포장해놨지만 순수한 의도에서의 기부가 아니라 그냥 이미지 세탁용 광고일 뿐이다.)

 

착한 일을 하고 싶으면 남몰래 하는 것이 훨씬 더 순수하고 깨끗한 것이며 자선단체를 통한 기부행위보다 직접 가난한 자에게 돈을 전달하는 게 더 현명하고 사려깊은 것이다. 이는 예수님께서도 하신 말씀이다. 

(마태복음 6장)

"너희는 일부러 남들이 보는 앞에서 선행을 하는 일이 없도록 하여라. 그렇지 않으면 하늘에 계신 아버지에게서 아무런 상도 받지 못한다."
"자선을 베풀 때에는 위선자들이 칭찬을 받으려고 회당과 거리에서 하듯이 스스로 나팔을 불지 마라. 나는 분명히 말한다. 그들은 이미 받을 상을 다 받았다. 자선을 베풀 때에는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여 그 자선을 숨겨두어라. 그러면 숨은 일도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아주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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