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12. 4. 07:18ㆍ일일단상/삶의지혜_좋은글
우리나라는 미국과 달리 창업해서 성공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한 곳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청년들은 '명문대 진학->고시 패스 혹은 대기업 취직'의 전형적인 성공루트를 밟는다. 즉, 사회 구조상 창업을 노리는 청년은 거의 없다. 혹시나 모를 대박을 노리고 벤처기업에 들어간다한들 99%는 그냥 좃소기업에 취직하는 수준밖에 안 된다. 따라서 성공루트가 매우 좁고 전형화돼 있기 때문에 좋은 직장에 들어가는 게 인생에서 매우 중요하고 그러한 좋은 직장에 들어간 뒤에는 사수, 혹은 선배를 잘 만나는 게 매우 중요하다. 만약 사수나 직장 상사가 매우 ㅈ같은 인간이라면 사실 회사 문화 자체도 쓰레기일 가능성이 높으나 기업 자체의 규모가 크다면 자신의 미래를 위해 그냥 참고 다니는 수밖에 없다.
내 생각에는 사수가 어떤 인간이건 상관없이 위의 사자성어 고사인 '사위지기자사'를 기억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러한 사회 구조 상 윗사람에게 인정받는 게 절대적으로 중요하므로 상사의 경조사에는 빠짐없이 참석하여 좋은 유대관계를 유지하는 게 일을 잘 하는 것보다 훨씬 중요하다. 직장에서는 내게 기회를 주는 것도 상사이고, 일을 주는 것도 상사이고, 혼을 내는 것도 상사이기 때문에 직장인의 운명은 사실상 상사의 손아귀에 목숨이 걸려 있는 것이다. 따라서 직장에서 성공하고 싶다면 상사를 목숨처럼 받들어 모시는 태도가 지극히 중요하다. 보스의 말은 하느님 말씀이라고 생각하고 받들어 모시고 상사나 주변 사람과의 관계는 늘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유지하려고 늘 치열하게 노력해야 직장내 커리어도 순탄해질 수 있다. (단, 화기애애한 분위기는 편안한 분위기와는 좀 다른 개념이므로 유의해야 한다. 내가 편하다고 느끼고 있다면 상대방은 오히려 불편한 상황일 수도 있다. 직장에서 사람을 상대할 때면 상대가 그 누구건, 하급자건 상급자건 항상 예의는 지키라는 말이다.)
적당한 아부로 인간관계에 기름칠하는 것도 필요하다. (다만 도를 지나치면 아예 아부를 안 하는 것만 못하므로 적절히 양념 치듯 해야 한다. 지나친 아부는 오히려 상사에게 부담을 주는 행위 밖에 안 되므로 어디까지나 정도껏 해야 한다. 이 '정도껏'이라는 게 매우 어려운 개념이다. 강약조절을 잘 해야 한다는 얘기이고 정답이 딱히 있는 게 아니라서 그렇다. 사람마다 처한 환경에 따라 백인백색일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적당한 강약조절조차도 스스로 판단해야 한다는 애매한 점이 있긴 하다. 하지만 그게 또 직장 생활의 오묘한 맛이기도 하다.)
말수는 되도록 적은 편이 가장 좋은데 꼭 필요한 말 외에는 하지 않는 게 설화를 입지 않는 길이다. 괜히 쓸데없는 말이 많으면 말실수가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나치게 과묵한 것 역시 좋지 않기 때문에 말도 적당한 수준에서 할 줄 알아야 한다.
이렇듯 묵묵히 자신의 업무에 매진하면서 업무상 실수가 거의 없고 인간관계까지 무난하다면 사내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사내에서 좋은 평가를 받기 시작하면 점점 더 중요한 직책을 맡게 될 것이며 향후 커리어가 꽃피는 것은 시간 문제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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