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2. 23. 10:34ㆍ유익한 정보&리뷰/건강정보
기독교의 모태라 할 수 있는 유대교에서는 돼지고기를 금하고 있다. 비슷하게 모세를 존경하며 알라를 숭배하는 유일신교인 이슬람교에서도 경전은 코란(꾸란)으로서 좀 다르긴 하지만 어쨌건 돼지고기를 금하고 있다. 불교에서는 육식 자체를 금기시하지만 그건 좀 너무 나간 것 같고...(육식이 아니면 보충하기 불가능한 영양분이 있기 때문에 어느정도의 육식은 반드시 필요한 것이다. 물론 육식도 과하면 문제가 된다.)
이들 메이저 종교에서 돼지고기를 금기시하는 이유가 뭘까? 그 이유에 대해서 인터넷 검색을 해보면 대부분 중동지방은 고기를 보관하기 어려워서라는 둥, 돼지고기는 빨리 부패하기 때문이라는 둥, 들어가는 사료에 비해 얻는 고기의 양이 적어서라는 둥, 고기를 먹기위해서만 길러지는 동물이고 그 외에 다른 목적으로는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비효율적인 가축이기 때문이라는 둥 온갖 헛소리들이 난무하지만 내가 내린 결론(핵심적인 문제)은 바로 돼지고기를 먹으면 필요이상 증가하게 되는 '정욕(성욕)'문제 때문이다.
소위 남성 정력에 좋다는 음식들-장어, 닭고기 등 정력보강을 위해 1년에 한번 이상은 꼭 먹게되는 음식들-범주에 돼지고기 역시 포함이 되는데 돼지는 그야말로 닥치는대로 먹어대는 동물이다. 자신이 필요한 열량 이상으로 잡다한 음식을 먹어치우기 때문에 그 모습이 흡사 여러 이성과 구분없이 난잡한 성생활을 해대는 것과 비슷해보일 정도다.
같은 고기임에도 왜 유독 돼지고기에 대한 경계가 종교경전에 담겨있을까? 그것은 아마도 돼지만이 거의 유일하게 몸에 필요하지도 않은 열량까지 우겨서 자기 몸에 채워넣을 정도로 식욕(식욕이 왕성하면 성욕도 왕성하게 되어있다.)이 왕성하기 때문이고 이런 성질의 고기를 먹을 경우 사람에게도 그런 영향이 갈 것이라는 것을 성현들은 알고 있었기 때문이리라. 즉, 돼지고기를 즐겨 먹게 되면 그런 영적으로 안 좋은 기운에 사람이 영향을 받아 주체할 수 없는 성욕으로 가득차서 인간으로서 하면 안 될 짓을 하고 다닐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그런 부정적인 사회현상을 방지하고자 했던 것이다. (소는 기본적으로 채식동물이기 때문에 그럴 염려가 없으나 돼지는 잡식성이기 때문에 훨씬 몸 내부 상태가 더러운 동물이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고약하고 위험한 기생충은 돼지고기에 훨씬 많으며 고기 특유의 역한 냄새 역시 돼지고기가 훨씬 더 심한 편인데(특히 숫퇘지는 암퇘지에 비해 배이상 잡내가 심해서 어릴때 아예 거세시켜 사육하는 것이다.) 이는 돼지의 잡식성에 기인한다고 볼 수 있다.)
사람에게 어느정도의 성욕은 종족번식을 위해 필요하지만 대개는 성욕이 지나치게(필요이상으로) 많아서 온갖 사회문제가 발생한다. 따라서 고대종교에서 돼지고기 섭취를 금했던 것은 사람들이 과도하게 필요이상 성욕에 가득차서 온갖 나쁜 짓이나 방탕한 행위를 하는 것을 막기위한 의도가 있었다고 볼 수 있다.
물론 기독교에서는 예수께서 오신 뒤로는 이러한 제한이 풀렸기 때문에 (부정한 짐승과 정결한 짐승을 더 이상 구분짓지 않아도 되는 새로운 시대가 도래했다.) 돼지고기를 먹어도 상관은 없지만 그러나 역시 굳이 먹을 필요가 없다면 안 먹는게 좋겠다. 즉, 불가피할 경우 먹어도 상관은 없지만 굳이 일부러 찾아다니며 먹을 필요는 없는 것이다. (하면 안 되는 것과 하지 않으면 좋은 것은 엄연히 다른 얘기니까) 하느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받은 소중한 인간이 동물수준으로 떨어져서 본능에 충실하게 사는 것은 창조주의 뜻이 아니기 때문에 마치 개돼지처럼 성욕을 참지못해 문제를 일으키고 싶지 않다면 가급적 부정한 동물 범주에 들어가는 돼지의 고기를 먹지 않는 게 좋다.(사람에게 있어 올바르게 먹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일이다. 먹는 것이 정신건강에까지 영향을 끼치는 법이다. 오죽하면 You are what you eat 이라는 서양속담까지 있겠는가? 채식을 위주로 하는 절간의 스님들이 대개 피부가 나이에 비해 곱고 대부분 성품이 온화해보이는 인상을 하고 있는 것도 이런 절제된 식습관 때문일 것이다.)
나 역시 돼지고기는 정말 심하게 먹고 싶은 경우가 아니면 잘 먹지 않는 편이며 일부러 장어같은 보양식을 찾지도 않는 편이다. 또한 굳이 여름에도 삼계탕을 찾아 먹지는 않는다. 옛날 사람들은 육체노동이 대부분이었기에 그런 식으로 열량을 보충할 필요가 있었겠으나 육체노동이 많지 않은 대부분의 현대인에게 쓸데없는 보양식은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데 있어서는 필요없기 때문이다. 오히려 지나치게 에너지가 넘쳐흘러서 사고치고 다니는 게 대부분이라 고기를 굳이 많이 먹을 필요가 없다. (특히 현대사회에서는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푸짐하고 기름진 음식보다는 소박하고 정갈한 식사가 중요하다.)
에너지도 마찬가지이지만 뭐든 넘치는 것은 모자란 것보다 못한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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