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가르치는 것들 또한 일부는 거짓된 것들

이 나라 12년간의 정규교육과정동안 사람들은 자유민주주의사회에서 살아가고 있다고 세뇌받는다. 그리고 거짓말은 하지 말아야 하다고 가르침을 받는다. 그렇게 12년간 학교에서 세뇌당하다 사회로 나가면 가치관에 일대 혼란을 겪게 된다. 왜냐하면 회사나 사회에서 승승장구하는 이들은 대개 거짓말에 상당히 능한 자들이기 때문이다. (사기꾼처럼 걸리면 감옥에 갈 뻔한 거짓말을 한다는 뜻이 아니라 교묘한 거짓말을 거의 일상적으로 구사하는 '포커페이스의 달인들'을 말한다. 이런 자들이 보통 회사내에서도 꼭대기에 올라가고 회사 뿐 아니라 다른 분야에서도 대개 승승장구한다.) 또한 한국사회는 자유민주주의사회가 아니라는 것도 알게 되고 언론의 자유나 의사표현의 자유라는 것도 헌법조문에만 등장할 뿐 실제로는 별로 보호받지 못한다는 것도 깨닫게 된다. 교사들도 이런 점을 잘 알고 있지만 그들도 위에서 헛소리하라고 시키니까 헛소리를 해대는 것 뿐이다. 진실을 알려주려했다가는 이상한 교사라고 낙인찍혁 불이익당하거나 심지어는 사상이 불온하다고 교직에서 쫓겨날 수도 있는데 그런 위험을 누가 감수하려 하겠는가? 그냥 사실과 동떨어진 교과서 속 영양가없는 지식만 달달 외우게 시켜서 학생들을 괴롭게 만들 뿐이다. 아무튼 이렇게 태어날때부터 각종 거짓에 휩싸여 살아가는 한국인들은 불쌍한 사람들이다. 이 땅에 진실을 말하는 자들과 정의를 외치는 자들은 거의 다 죽었고 사회 곳곳에 거짓말만 잘하는 사람들이 번성하여 온 나라에 기만과 술수와 거짓이 가득하고 잡초만 무성한 쓸모없는 밭과 같은 끔찍한 곳이 되었으니 장차 강제로 뽑힘당할 일만 남아 있는 불행한 땅이다.

 

그래서 오늘도 '후조선'사회는 참 이상하게 돌아가고 이상한 일들이 계속 일어난다.(오늘부터 난 개인적으로 '한국'이라는 명칭대신 '후고구려'처럼 한국을 '후조선'이라고 칭하기로 했다. 이 땅은 한국이라는 이름보다는 '후조선'이라는 이름이 더 어울리지 않는가? 후진 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