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기록이 사회에서 모두 사라지는 꿈..

2022. 4. 22. 09:52일일단상/e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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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아주 안 좋은 꿈을 꿨다. 꿈 속에서 나는 어느 아주 근사한 작은 오피스텔에서 혼자 살고 있었다. 그런데 평소처럼 출근줄비를 하고 나가려고 하는데 응접실에 누군가 앉아서 마치 자신의 집인양 노트북을 펼쳐놓고 작업하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그래서 여기는 내 집이니 나가라고 했더니 그 사람 대답이 '여기는 내 집이오. 그리고 당신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인간이요'하고 대꾸하며 위협하는 것이 아닌가? 그는 어떤 정부의 고위급 스파이처럼 보였는데 이어서 '당신의 기록은 모두 제거되었소. 즉, 당신은 원래 존재하지 않는 사람이오'하고 위협했다. 그 순간 나는 큰 혼란에 빠지다가 꿈에서 깼다. 아마 내가 회사 퇴사후 공인중개사 수험공부를 하고 또 다른 이것저것 공부를 하느라 좀 고립된 생활을 오래 한 것이 꿈에까지 영향을 미친 것인가 보다. 앞으로는 좀 더 사회생활을 하고 살라는 꿈의 계시로 받아들여야 할 것 같다. 그러고 보니 친했던 친구 몇몇들과도 여러 이유로 연락을 하지 않은지 꽤 되었다. 코로나로 인해 강제로 마스크 쓰고 다니는 것이 싫으니 직장을 구하는 일마저 왠지모르게 귀찮아지고 사람을 거의 안 만나게 되는 것 같다. (직장을 구한들 또 하루종일 사무실에서 마스크쓰고 있어야 할 텐데 (동료들 눈치 보여서 코스크도 하고 있을 수 없고) 그렇게 불편하게 직장생활하고 싶은 생각은 추호도 없다.)

*다행히 실외 마스크 강제착용은 해제되어서 그 영향인지 실내에서도 마스크 착용압박감은 많이 사라진듯하다. 어차피 마스크 안썼다고 지랄하는 건 구청 보건담당 직원말고는 없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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