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탕이 몸에 안 좋은 이유

설탕 그 자체로는 독이 될 것이 없으나 너무 많이 섭취하게 되는 것이 문제다. 과일 등에 있는 과당의 경우 과육과 함께 섭취하므로 많이 먹을 수는 없지만(또한 분해에 에너지가 소비되어 위험하지 않다) 청량음료나 가공식품에 들어가는 설탕은 그야말로 맛을 내기위해 들이붇기에 문제가 된다. 과일쥬스를 마시는 것은 그냥 설탕을 퍼먹는 것이다. 또한 음식 자체의 맛이 떨어져도 설탕을 퍼부으면 대개 맛이 좋아지기에 이런 점을 악용하여 식품회사들은 가공식품에 설탕을 퍼넣는다. 게다가 이렇게 인공적으로 들어간 설탕은 몸에서 별다른 분해과정없이 혈액속으로 직접 들어가기에 혈당을 치솟게 만들며 과다섭취한 설탕은 간에 무리를 준다. 간에서는 소화할 여력이 안 되는 여분의 설탕을 지방으로 바꿔 저장하기에 지방간이 되는 것이다. 또한 과다 섭취한 당은 이런식으로 비만으로 연결되고 내장주위의 지방으로 바뀌거나 심지어 몸속에서 염증을 만들어내어 해악을 끼치게 된다. 비만이 심해지면 결국 당뇨로 발전한다.

즉, 설탕은 만병의 근원인데 놀랍게도 대부분의 가공식품에 왕창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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