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 세상을 만들었다면 신은 누가(또는 무엇이) 만들었을까?

2022. 10. 2. 17:01일일단상/e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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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경전인 성서를 보면 신은 스스로 존재하는 자이며 자신의 영광을 드러내기 위해 이 세상을 만들었다고 되어있다. (사실 좀더 정확한 표현은 자신의 영광을 드러내기 위해 사람을 만들었다고 되어 있는데 그냥 심심해서 만들었다고 봐야 한다. 좀더 정확히 얘기하자면 사실 세상을 만든 목적은 성서에 분명히 나와있지 않다. 창세기를 봐도 세상을 만든 과정은 나와있어도 이유는 기술되어 있지 않다. 다만 천국에서는 구원받는 영혼들이 영원히 창조자를 찬양하는 노래를 부르게 될 것이라고 나와있기 때문에 그렇게 나 개인적으로 생각한 것 뿐이다.)

 

그런데 어떻게 스스로 존재하는 자가 있을 수 있는지 나는 그것도 의문이다. 정말 스스로 존재하는지 아니면 또다른 피조물에 불과한지 어떻게 확언할 수 있을까? 혹시라도 신이 세상을 창조했다면 그런 신을 창조한 또 다른 뭔가가 있지 않을까? 요약하자면 어떻게 정말 스스로 존재하는지 스스로 존재하는 자 본인조차 확신할 수 있느냐는 것이다. 

 

원래 세상은 텅 비어있고 에너지만 존재한다는 것을 아인슈타인이 발견했듯이(E=MC^2)

 

이 에너지라는 것을 사람들은 신이라고 부르게 된 것은 아닐까? 그런데 그렇다면 에너지는 과연 어떻게 존재하게 된 것일까? 그리고 그러한 무한한 에너지가 어떤 계기를 통해 물체화되어 세상이 존재하게 된 것일까? (좀더 정확히 표현하자면-마치 뭔가 실재하는 것처럼 사람들에게 착각을 불러일으킨 것일까?)

 

우주와 존재에 대한 생각을 하고 있노라면 정말 꼬리에 꼬리를 물고 궁금증이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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