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1. 21. 21:35ㆍ공인중개사/중개업계 인물&소식, 디벨로퍼
결국 다시 소속공인중개사 자리를 알아보게 되었다. 부동산 관련 회사도 다니고 아르바이트도 하다가 깨달은 셈인데 아르바이트는 절대 생계유지 목적으로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깨달았기에 (한달에 아르바이트로 버는 돈은 최대 50만원 이하여야 한다. 그 이상은 시간낭비다.), 그리고 현재 취직시장이 대단히 녹록치 않다는 것을 느꼈기에 결국 다시 원점에서 출발하기로 했다.
오늘은 어떤 나와 동갑인 사장님과 면접을 보았다. 그 사장님은 내일부터라도 당장 출근해도 된다고 했다. 나처럼 비슷하게 대기업에 오래 몸담았다가 비전이 보이질 않아 탈출한 케이스였는데 본인 역시 소속공인중개사로 3년 정도 일했다고 한다. (이 분은 겨우 6개월만에 공인중개사자격을 취득했다. 물론 풀타임으로 공부한 결과였고 그 전에 건설회사에서 오래 근무해서 사전 지식은 조금 있는 편이었다.) 그 사장님은 공장분야에서 비전을 발견해서 공단에서 부동산업소를 운영했고 자체 홈페이지도 구축해놓은 상태였으며 공단 내에서도 비교적 사람이 많이 다니는 번화가에 자리를 잘 잡아서 어느정도 궤도에 오른 상황이었다.
소속공인중개사는 대개 그렇듯 기본급없는 비율제이며 이곳은 식대도 별도로 지급해주지 않았다.
사장님의 태도나 열정은 높이 샀으나 공단의 탁한 공기와 공단 특유의 음울한 분위기가 일단 싫었고, 근무조건 역시 크게 다른 사무소들에 비해 나은 바가 없어 나는 좀더 고민후 답을 드린다고 하였다. (나는 적어도 기본급이 없다면 식대 정도는 지원해주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아직 면접 볼 사무소들이 5개나 남아있어서 서두를 필요없었기에 여기는 갈지말지 고민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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