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소프트(UBI)를 소비자보호원(한국소비자원)에 고발하다.

결국 DLC환불 문제로 유비소프트 고객센터 직원과 실랑이를 벌인 끝에 유비소프트(UBI Soft)한국지사를 소비자보호원에 고발했다. 고발접수를 인터넷으로 하고 하루쯤 지나서 소비자보호원 직원으로부터 연락이 왔다. 그후 해당 회사의 홈페이지를 알려주고 영수증등을 보내주자 얼마 뒤 소비자보호원에서 담당 직원이 배정되었다고 했다. 그후 담당직원이 유비소프트 한국지사의 주소는 찾아냈는데 전화번호는 모른다고 하여 유비소프트의 한국 총판을 담당하는 인트라게임즈의 전화번호를 가르쳐주었다. 소비자보호원 담당직원 말로는 자기네들 조치는 강제성이 없어 환불이 가능할지는 모르겠다고 한다. 어쨌든 회사 주소라도 아니까(강남에 있음) 해당 회사주소로 공문을 발송할 예정이라고 함.

얼마 안 되는 돈이지만 환불이 중요한 게 아니고 소비자를 기만하는 이런 잘못된 정책을 쓰는 회사는 신고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됨. 내가 바빴다면 신경도 못 썼겠지만 불행인지 다행인지 요즘 한가하기 때문에 소비자보호원에 고발하는 일까지 가능했다. 소비자보호원은 예전에도 한번 렌트카 사고 문제로 연락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도 원만히 사태를 잘 해결하는데 도움을 받아서 이번에도 잘 풀렸으면 한다. 소비자보호원(한국소비자원)에 신고하는 절차는 좀 번거롭긴 하지만 어쨌든 그냥 손 놓고 있는 것 보다는 이렇게라도 대응을하면 해당 업체 측에서도 아주 억지 요구가 아닌 이상 한번더 관심을 갖고 고객을 응대하기 마련이고 운이 좋으면 환불도 해주므로 가만히 있는 것보다는 좀 시간과 노력을 들여서라도 이렇게 하는게 낫다. 

 

*안타깝게도 본사가 해외에 있어서 환불은 어려울 것 같다고 한다. 유비(UBI)의 사기성짙은 게임 구매시에는 꼭 주의를 요한다. DLC는 환불 불가다, 명심하시라 (그리고 왠만하면 사기성 짙은 유비가 만든 게임은 앞으로 구매하지 마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