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9. 23. 17:09ㆍ유익한 정보&리뷰/건강정보
미원 같은 화학조미료, 즉 글루탐산나트륨 같은 물질은 몸에 해로울까 안 해로울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해로울 수도 있고 해롭지 않을 수도 있다.
우선 MSG라는 물질은 사탕수수를 발효시켜 만드느네 사탕수수즙에 미생물 균주를 넣고 발효시키는 과정에서 나오는 미생물 균주의 배설물인 글루탐산에 나트륨, 즉 소금(염화나트륨) 성분을 결합시켸 만든다. 즉, MSG를 음식에 넣는 것은 근본적으로는 단맛을 내는 사탕수수와 소금을 넣는 것이나 다름없다.(여기에 미생물의 도움을 약간 받는 것일뿐이다.) 이 MSG는 음식의 맛을 강화하는 효과가 있다. 쉽게 말해 같은 음식이라도 MSG를 넣으면 미각을 자극해 더 맛있게 느껴지게 한다. 결국 MSG는 다름이 아니라 감칠맛의 기본인 단짠(달면서 동시에 짠 맛)의 원리를 구현한 조미료에 지나지 않는다. 추출방법 또한 사탕수수를 발효시켜 나온 부산물에 소금을 섞은 것이니 그 자체로는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는 물질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MSG에 대한 내 의견은 부정적인데 왜냐하면 음식의 본래 맛을 감추는 속임수 역할을 하는 화학물질이기 때문이다. 국이 진국이 되려면 갖은 재료를 넣고 오래 끓여야하지만 다시다나 미원같은 조미료를 사용하면 그런 수고를 덜어주게 되므로 마치 사람으로 치면 화장발 역할을 한다. 상당한 추녀도 화장법만 잘 알면 미인으로 둔갑하는 게 가능한 것처럼 값싸고 신선하지 못한 재료로 요리한 질낮은 음식도 조미료만 듬뿍 넣으면 본래의 맛을 크게 업그레이드시켜 맛있는 음식으로 둔갑한다는 게 문제다.(실제는 맛이 없음에도 말이다.) 따라서 개인적으로 요리해 먹을때 조미료를 사용하는 것은 미친 짓일 뿐이다.
'유익한 정보&리뷰 > 건강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허리 디스크 재발하다. (3) | 2023.10.03 |
---|---|
의료 마피아의 민낯 (0) | 2023.09.29 |
당뇨병 환자일수록 과일을 더 많이 섭취해야 하는 이유 (0) | 2023.09.23 |
가장 경제적인 운동은 조깅 (0) | 2023.09.21 |
냉동볶음밥 먹으면 허기지는 이유-영양가가 없어서 (0) | 2023.01.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