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디스크 재발하다.

2023. 10. 3. 18:55유익한 정보&리뷰/건강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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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전쯤 헬스장에서 지나치게 무리해서 중량운동을 하다가 허리를 삐끗한 이후(+사무직으로 매일 8시간 이상 앉아있다보니) 결국 가벼운 허리디스크 판정을 받은 적이 있다. 디스크 하나가 살짝 삐져나왔던지, 붓기가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 이후로 허리 통증을 거의 달고 살았다. (원래 그전에도 허리통증을 달고 살긴 했으나 헬스장 사고 이전에는 크게 신경쓰지 않고 살았으나 헬스장 사고 이후 확실하게 통증을 느끼고 살게 됐다. 즉, 이 만성 통증이란 건 그냥 통증이 일상화돼어 평소에 느끼고 있지 못하지만 불현듯 딴 생각을 하다 보면 찾아오는 통증이고 마치 몸의 일부분처럼 돼어 더 이상 없어지지 않는다.)  다만 통증이 심하지는 않아서 그냥 허리가 부자연스러운 상태로 일상을 보내왔는데 몇 년전 공인중개사 시험을 치르기 위해 1년이 넘는 수험기간을 보내면서 지나치게 오래 앉아 있어서 그랬는지 몰라도 수험기간 중 어느날 공부하다가 의자에서 일어서는 순간 갑자기 허리에 극심한 통증이 와서 구급차에 실려간 적이 있었다. 구급차를 기다리는 동안 통증이 나아져서 병원까지 가지는 않았지만 그후 잊고 살았는데 결국 연휴기간에 좀 무리해서 공부를 했더니 결국 또 갑자기 허리 통증이 와버렸다. 집에서 책을 보다가 화장실에서 세면을 하려고 허리를 구부린 순간 등 부위에 정말 무시무시한 통증이 급격히 찾아와서 비명을 지를 수 밖에 없었다. 허리를 움직일 수도 없어서 고통을 피하기 위해 선 자세로 한참을 등을 곧게 편 채로 있다가 통증이 잦아들자 조심조심 앞을 보고 드러누웠는데도 극심한 통증이 거의 10여분 가까이 지속돼 거의 움직일 수가 없었다. 그런 자세를 한동안 유지하자 조금씩 통증이 풀려서 이제는 다시 PC앞에 앉아 블로그 글을 끄적이고 있다. 이제는 더 이상 공부를 열심히 할 수 없을 정도로 몸이 망가졌나 보다. 젊었을 때는 나도 엄청난 건강체질이었는데 나이가 드니 정말 어쩔 수가 없다. 앞으로는 몸을 혹사시키지 않고 꿈(야망)도 소박하게 줄이고 공부도 좀 덜 하는 쪽으로 생황패턴을 바꿔야 겠다.  

 

초패왕 항우가 했다던 '역발산기개세'는 딱 나에게 맞는 말인데 의욕은 크지만 몸이 안 따라주니 안타까울 뿐이다. 내가 생각하는 부의 공식은 '노력*시간*지혜(혹은 인사이트)'이다. 따라서 더 큰 힘을 갖기 위해 노력을 좀 더 하고 싶지만 이제는 나이 때문에 그럴 수도 없는 처지가 됐으니 슬픈 마음이 드는 것을 어쩔 수가 없다.

 

근데 사실 이런 식으로 끊임없이 힘만을 추구하다가 망한 사례가 역사적으로 제법 많이 있다. 가까운 예로는 드래곤볼의 베지타가 있고 먼 과거 시대에는 동방불패가 있다. 베지타와 동방불패 모두 지나치게 힘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다가 망한 사례들이다. 동방불패는 내공을 더 쌓기 위해 여자가 되는 치욕(당시 시대상황이라면 치욕적이었을 것이다. 현대사회에는 지가 원해서 여자가 되는 수술을 받는 미친놈들까지 있으니 치욕까지는 아니다만 역시 불행을 자초하는 짓거리다. 여자가 되고자 트랜스젠더수술을 하면 요도가 잘려나가 죽을 때까지 오줌을 흘리고 산다. 또한 영원히 성기 부분에 고통도 느끼며 살아가야 한다고 한다...트랜스젠더 수술을 선택하는 놈도 병신이지만 해주는 의사도 아주 사악한 놈들이며 심지어 트랜스젠더 수술비용까지 세금으로 지원해주는 미국이나 캐나다는 타락할 데까지 타락한 국가들이다. 반대로 여자가 남자로 변하는 경우도 자신의 뼈와 살을 이용해서 인공성기를 만들어야 하기에 손, 혹은 팔이나 다리 부위에서 그런 살과 뼈를 추출하므로 영원한 흉터가 생기며 자궁을 들어내고 유방을 잘라내야 하기에 역시 큰 고통을 감수해야 하는 미친 짓이다. 동성애나 트랜스젠더들이 횡횅하는 것은 말세가 가까웠음을 드러내는 지표인 것이며 동성애나 트랜스젠더, LGBTQ에 우호적인 정치인은 무조건 사회적으로 매장시켜야 한다. 세월이 악하도다.)까지도 감수했으나 그 결과는 비극으로 끝났으며 베지타 역시 더 강해지기 위해 자식과 아내마저 내팽겨쳤으나 영원히 2인자 자리에 만족할 수 밖에 없었다.

*드래곤볼의 등장인물들은 늘 저런 수중 목욕탕 같은데 들어가서 체력을 회복하거나 수련에 힘쓰거나 밖에 하지 않는다.

*드래곤볼의 등장인물들은 늘 저런 수중 목욕탕 같은데 들어가서 체력을 회복한다. 드래곤볼의 스토리는 더 강해지기 위한 수련과 회복의 여정이 전부라고 할 수 있다.
*동방불패는 궁극의 초식을 얻기 위해 여자가 되는 길을 택했으나 그에 따른 부작용으로 연예감정까지 생겨버리는 바람에 결국 화를 자초한다.

참고로 드래곤볼과 동방불패가 역사의 일부분이라고 앞서 얘기한 것은 웃자고 한 얘기일뿐이니 혹시 진짜 역사 속의 등장인물인줄 착각하는 불상사는 벌이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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