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0. 7. 12:59ㆍ일일단상/연애
오늘날 교회문화가 크게 부흥한 이유가 뭘까?
여러 이유가 있겠으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바로 연예를 자연스럽게 할 수 있는 장소이기 때문이다. 사회에서 사람을 만날 수 있는 기회와 장소는 상당히 한정된 게 사실이다. 아무리 발이 넓다하더라도 결국 인간관계는 직장과 가정 정도로 만나는 사람의 범위가 압축된다. 일부러 사람을 만나자면 자연스레 내 시간과 돈을 투자해야하는 상황이 발생하는데 사실 경제상황이 팍팍해져가는 요즘 시대에 단 돈 만원이라도 그런 곳에 낭비하고 싶은 마음은 누구라도 들지 않을 것이다. 게다가 별로 만나고 싶지 않은 인간들을 만나야하는 것도 상당한 고역이 될 수 있다.
그리고 이성과 만나 연예를 하더라도 깨지는 경우 역시 다반사이고 심지어 결혼을 했더라도 이혼하는 사례도 제법 많으므로 좋아하는 사람만 골라서 만나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다. 그리고 근본적으로 남자와 여자는 각자 추구하는 방향도 다르고 원하는 것도 다르다. 자연히 서로 100% 잘 맞는 경우는 거의 없고 서로 사이가 틀어져 헤어지게 되는 경우도 다반사이다.
그런데 교회는 좋아하는 이성을 정기적으로 만나볼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사실 자신의 매력이 꽤 크지 않으면 이성이 달라붙기도 쉽지 않으며 이 매력이란 것의 큰 문제점은 나이가 들수록 급격하게 감소한다는 점이다. 아무리 노력해도 노화는 늦출수 있을지언정 멈추게 할 수는 없는 것이 인간의 숙명이다.
그런데 좋아하는 이성이 교회에 다닌다면 꽤 접근하기 용이해지는데 일단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진다는 점이다. 정기적으로 마주치고 같은 종교활동을 하면 말도 통하게 되니 이보다 더 좋은 기회도 없다. 보통 이성을 만나자면 주변 지인의 소개를 받거나 사업상의 혹은 여러가지 핑게를 대고 만남을 청해보거나 그도 안되면 헌팅을 하거나 그마저도 어려우면 룸싸롱같은 유흥가를 기웃거리는 수밖에 없는데 사실 돈도 엄청 깨질뿐 아니라 유흥가 여성은 돈밖에 모르는 질나쁜 인간들이므로 접근을 금하는 게 좋다. 결혼정보회사를 통해 이성을 만날 수도 있으나 잘 안되는 경우가 많고 가입비도 비싸다.(상대방 이성도 나와 같은 목적-최적의 이성 상대를 찾을 목적-으로 가입한 거라 서로 호감을 동시에 느끼는 상대방을 만나기 어렵다.
게다가 직적적으로 여성에게 접근할 경우 교제하다 파토나게되면 더 이상 보기 어렵지만 교회에서는 자연스럽게 마음을 떠볼 수 있는 기회가 많으므로 좀더 자연스럽게 다가갈 수 있다. 게다가 설사 사귀다 잘 안 될 것 같아도 최악의 경우에도 그냥 얼굴은 보며 지낼 수 있어 로우리스크 로우리턴이다.(직접 데이트 신청해서 만나는 건 상대방이 거절할 수도 있고 잘 안 될 경우 다시 보기 어려워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이다)
따라서 여러가지를 고려하면 교회에 다니면서 호감가는 이성과 친해지는 것도 여러모로 나쁘지 않다. 단, 별로 친해지고 싶지 않은 인간들과도 만나게 되는 손해는 감수해야한다.
https://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1087911.html
교회에는 염불보다 잿밥에 관심있는 인간들이 훨씬 많다는 것만 알아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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