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젊은 사람보다 나이 든 사람이 매력적인 이유

2023. 10. 8. 11:10일일단상/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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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에도 풋사과와 제철사과, 그리고 단감과 홍시가 있어 익은 정도에 따라 맛과 매력이 다 다르듯 사람도 마찬가지이다.
어릴때는 귀엽고 젊을 때는 젊음의 매력이 있지만 나이가 들면 또다른 원숙미라는 게 묻어 나온다.(물론 자기관리를 철저히 꾸준하게 해왔다는 전제하에 하는 말이다.)
남녀 공히 나이 20대라면 풋사과 같은 젊은 매력이 있으나 노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50대 초반부터는 원숙미가 생겨나기 시작한다. 30대~40대는 적당히 익은 시기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50대에도 건강을 유지하고 있다면 그만큼 성실하게 오랜기간을 열심히 살아왔다는 뜻이므로 젊은이의 매력과는 또다른 매력을 발산할 수 있다. 20대~40대의 젊음이 거저 주어지는 것이라면 50대의 원숙미는 자기관리를 얼마나 철저히 해왔느냐로 판가름난다.
결국 노력이라는 가치가 들어간 원숙미가 공짜로 주어지는 청춘의 매력보다 훨씬 가치가 있는 셈이다. 즉, 원숙미는 결국 시간과 노력이 가치를 발하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따라서 좀 나이든 40~50대의 사람들이 대체로 20~30대보다 훨씬 매력적인 경우가 종종 있다.(다만 이 말은 다시 강조하건데 자기관리에 철저해서 50대에도 젊음을 유지하는 극소수의 사람들에 한한다. 젊은 시절을 마구 살면 늙어서는 추하게 될 뿐이다.) 다만 원숙미라는 것도 60세 중반 정도까지만 가능하며 그 이후에는 어차피 걸리는 시간의 차이만 있을 뿐 겉모습은 점점 모든 인간이 동일한 할아버지 할머니가 되어가기 시작할 뿐이다. 아무리 자기 관리를 잘 해도 결국 노화와 죽음이라는 인간의 숙명은 피해갈 수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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