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낮시간 동안에는 가급적 배달알바를 뛰지 않는 이유

2022. 2. 10. 11:08일일단상/알바_블로그_투잡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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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배달알바를 주로 저녁시간이나 밤시간에만 뛰는 편이다.

 

일단 낮시간에 배달알바를 하게 되면 하루의 중요한 흐름이 끊겨버리기 때문에 낮시간에는 아무리 주문량이 많아도 배달알바를 하지 않는다. 즉, 점심시간대에 배달알바를 하고 나면 오후 3시쯤 귀가하여 또 샤워를 해줘야 하는데 그것이 귀찮은 것이다. 또 낮시간은 배달알바를 하면서 소진하기에는 너무 아까운 시간대이다. 그 시간에는 공부를 할 수도 있고 좋은 책을 읽을 수도 있는 등 더 생산적으로 소비할 수 있는 시간대이기 때문에 푼돈 몇 푼 더 벌자고 배달알바를 하며 허투루 쓸 수는 없다. 

 

게다가 나는 '1일1샤워'주의자이므로 하루에 두번이상 샤워하는 일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을 제외하고는 하지 않는다. 따라서 나는 저녁시간대에만 배달알바를 뛰는 편인데 알바를 뛰고나서 귀가후 하는 샤워는 너무도 상쾌하기 때문에 결국 저녁시간대에만 배달알바를 하게 되는 편이다. (주말의 경우에는 점심때도 가끔 배달알바를 뛰는 날이 있긴 하다.)  

 

+ 도보배달알바를 주로 저녁때하다보니 하루에 2끼만 먹게 되었다. (아침점심겸 해서 브런치로 한끼 식사하고 또 다른 한끼는 점심때가 아니라 오후 6시쯤 먹는다. 이렇게 해야 저녁 7시부터 도보배달을 할 수 있으니 식습관까지 변한듯...그런데 원래 사람은 하루에 2끼 식사만 하면 충분하다고 함. (사람이 삼시세끼를 챙겨먹게 된 것은 농경사회로 되면서 힘들게 육체노동을 했기 때문인데 현대사회는 농사를 짓지 않으므로 원래대로 2끼 식사하는 게 인간의 본성에도 맞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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