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2. 11. 22:55ㆍ일일단상/독후감
미국에서 존경받는 외과의사인 벤 카슨의 자서전이다. 종교색채가 좀 드러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용은 상당히 좋고 읽을 만 하다. 이 분은 편모 밑에서 자랐고 가난한 환경에서 태어나 공부를 매우 못 했지만 어머니의 헌신적인 가르침과 사랑 덕분에 마침내 명문대를 졸업하여 세게적인 의사가 된다는 줄거리다.
책 초반을 읽어보면 초등학생 시절 멍청하다고 급우들에게 놀림받언 벤 카슨이 도서관을 매일 드나들며 열심히 공부한 끝에 반 아이들을 공부로 모두 누르고 1등을 차지하는 감동적인 얘기가 나온다. 공부를 잘 하기 위해서, 또 인생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TV부터 끊는게 순서라고 생각된다. 벤 카슨의 삶도 TV를 끊고 독서량을 늘리기 시작하면서 변화가 오기 시작했다. 책의 말미에 이런 구절이 있다.
우리는 자신에게 이렇게 물어보아야 한다. - 나는 최선을 다했는가?
저자는 또 책 제목(Think Big)에서 기술한 것처럼 크게 생각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구구절절 옳으신 말씀이다. 나도 삶의 순간순간 어려운 위기때마다 늘 긍정적으로 생각하려 노력하고 크게 생각하는 자가 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어떤 상황에 처하던 크게 생각하면 지금의 위기나 힘든 과정도 곧 극복할 힘을 얻곤 한다. 크게 생각하면 안 보이던 것들도 보이고 남들이 보지 못하는 것도 볼 수 있고 안 보이던 출구도 보이는 법이다.
나는 남들과 달리 대기업 퇴사를 좀 일찍 한 것을 오히려 다행으로 여기고 있다. 성공적인 사업가로 출발하기 위한 출발선에 선 것이니 내가 존경하는 신격호 전 롯데그룹회장님이나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님처럼 맨손으로 거대기업을 일구어낸 큰 영웅같은 존재, 혹은 많은 사람에게 휴식을 제공해줄 수 있는 큰 나무같은 존재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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