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3. 8. 23:00ㆍ일일단상/독후감
책 제목 그대로다. 온 세상이 바이러스로 떠들썩한데 정작 바이러스가 뭔지 제대로 설명해주는 곳도 별로 없고 바이러스에 대해 제대로 아는 사람도 별로 없는 듯 하다. 이 책은 그러한 궁금증을 조금이나마 해소해줄 것이다. 이 책은 일본 아마존 베스트셀러라고도 한다. 책 중간에서는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언급도 있다. 책 내용을 무단 인용할 수 없으니 살짝만 공개하자면 '코로나바이러스는 21세기에 갑자기 발생한 전혀 새로운 질병이 아니라 그 이전의 메르스나 사스와 궤를 같이 하는 감기 비스무리한 놈이라는 것인데 전파력이 월등히 좋다는 점 빼고는 전혀 새로운 질병이 아니다. 즉, 무려 수백년전인 12~13세기때에도 코로나바이러스는 존재했으며 아주 흔한 바이러스(특히 인간이 아닌 동물에서 흔히 발견되는 바이러스)라고 한다. 아울러 서양인보다는 동양인이 코로나19에 걸리더라도 중증으로 진행할 확률이 훨씬 적다고 알려져 있는데 그 이유는 알수 없어도 어쨌든 서구권에서는 이런 이유때문에 코로나19에 대한 공포가 필요이상 증폭되었다는 점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내 추측으로는 먹는 음식의 차이에서 기인하는 것도 크다고 생각된다. 동양인이 서양인보다는 매운음식들을 더 많이 먹는편인데 이런 종류의 독특한 음식들이 알게모르게 감기를 물리치는데 도움을 주었을 수 있다. 또한 동양쪽에 과거 전쟁이 많아서 많은 인구가 죽어나가면서 아마도 역병등에 우세한 면역을 갖춘 사람의 비율이 동양이 더 높았을 것이라 추측되기도 한다. 또한 동양인의 거주환경이 좀더 혹독한 것도 영향을 끼쳤을 것이다. 예를들면 서양인들이 주로 거주하는 지역은 기후가 마일드한 지역이 많은데 반해 동양권은 겨울에 매우 춥고 또 여름에는 매우 습하고 더운 지역들이 많다. 즉 극과극을 오가는 매서운 날씨에 단련이 된 것이 동양사람들의 감기저항성을 높였을 것이란 얘기다.(물론 러시아같은 국가는 예외이다.)) 즉, 동양인이라면 코로나19는 그렇게 겁낼 질병이 아니라는 것이다.
더 이상 책의 내용을 공개하는 것은 저자와 역자에게 실례가 될 테니 도서관에서 빌려읽거나 구매해서 읽어보시길 정말 강력 추천드린다. (우리나라에 이렇게 바이러스에 정통한 학자나 대중에게 친숙한 책을 쓸 수 있는 학자가 없다는 것이 안타까울 뿐이다. 더 안타까운 점은 이런 책이 우리나라가 아닌 일본에서 베스트셀러 반열에 올랐다는 점이다. 한국과 일본의 문화적 토양은 여전히 수준차이가 많이 나는 듯 하다.) 코로나에 대한 무지와 오해에서 벗어나는 것이야말로 정부의 온갖 기만과 거짓전술에 속아넘어가 독백신에 내 몸을 맡기지 않는 현명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 장담한다. 아는 것이 힘이다. 부디 일독을 권해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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