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2. 12. 23:46ㆍ일일단상/알바_블로그_투잡 일기
오늘도 거의 5km이상을 약 1시간 동안 열심히 뛰거니 걷거니 하면서 돌아다녔다. 하도 열심히 뛰어다녔더니 발에 또 물집이 잡히려고 하는 것 같다. 솔직히 내가 조깅을 좋아하긴 하지만 이 정도로 열심히 뛰게 된 것은 도보배달 알바를 했기 때문인 덕이 큰 것 같다. 조깅은 원래 체력적으로 힘들기 때문에 어떤 목표의식이 없으면 대충 뛰다가 말게 되지만 이 도보배달의 경우는 신기하게 목표의식도 생기고(=배달을 제시간에 완수하려는 동기가 생기므로) 돈도 벌게 되니까 나도 모르게 무의식적으로 열심히 뛰게 되는 것 같다.
그래서 요즘은 군대이후로 거의 처음으로 뜀박질을 너무 열심히 하다가 발에 물집까지 생길 정도로 운동을 열심히 했다. 어쨌든 오늘처럼 열심히 뛰어다니고 발에 물집이 잡힐 정도로 땀을 흘린 날은 기분이 날아갈 것처럼 좋다. 도보배달 알바를 열심히 하니 돈버는 것보다는 건강해지는 게 더 큰 이득인 것 같다. (사실 사람은 정신노동보다는 육체노동을 할 때 훨씬 건강해지는 법이다. 하느님께서 사람은 반드시 땀을 흘려야 살 수 있도록 설계를 하셨기 때문에 육체노동을 하지 않아도 되는 입장이라도 일부러라도 육체노동에 준하는 운동을 해야만 건강을 유지하고 날마다 쾌적하고 활기찬 기분을 영위하게 하셨다. 신의 섭리는 오묘한 것이다. 단 이틀 정도만 운동을 쉬거나 땀흘리지 않아도 컨디션이 안 좋아지는 것을 누구나 경험해봤을 것이다. 사람은 땀을 흘려야 살수있도록 만들어진 것이다. 따라서 현대사회처럼 너무 정신노동의 비중이 높아지고 운동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적어지는 사회가 되어버린 것은 건강에 적신호라 할 수 있고 안 좋은 현상이라고 볼 수 있다. 아무쪼록 나처럼 더 많은 사람들이 도보배달앱의 가치를 알고 현명하게 활용하여 돈도벌고 건강도 챙기는 일석이조의 기쁨을 누리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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