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1. 20. 21:18ㆍ일일단상/요리_맛집
감자는 값도 싸고 완전 식품이자 항암식품이고 껍질 부위에 영양소가 집중돼 있어 껍질째 먹는 것이 좋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껍질을 벗겨내고 먹는다. 또한 감자는 완전식품이긴 하나 단백질이 부족한 단점이 있는데, 계란이나 우유처럼 부족한 2% 성분을 채워주는 음식을 곁들이기만 하면 그야말로 완전하고도 건강하고 맛있는 한끼 식사로 손색이 없다. 그런데 감자의 또 하나의 단점이라면 오래 보관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감자를 보관 시에는 상온에서 통풍이 잘 되는 종이 상자 같은 곳에 두고 햇볕을 안 받도록 신문지나 종이 등으로 상자 윗부분을 덮어주는 게 상식이다. 굳이 신문지로 한개씩 낱개 포장을 할 필요가 없는데 이러면 오히려 통풍에 방해를 받아서 좋지 않으므로 그냥 감자를 보관한 상자 전체의 윗부분만 덮어주는 느낌으로 신문지나 종이를 펼쳐 덮은 채로 보관하면 된다.)
이러한 단점들을 골고루 상쇄시키면서도 정말 간단하게 감자를 요리해 먹는 방법을 공개한다. 준비할 기구와 재료는 아래와 같다.
*전자렌지: 속까지 빠른 시간 내 익히기 위함
*오븐(혹은 에어후라이어): 껍질을 익히기 위함
*그외: 소금, 버터, 우유, 계란
방법:
1. 일단 감자를 껍질 째 물에 잘 씻은 다음 통째 오븐에 넣고 약 15분~20간 돌린다. 이렇게 하면 겉부분은 약간 그을리면서 껍질은 맛있게 익지만 속은 거의 익지 않는다.
2. 이렇게 속까지 덜익은 감자를 오븐에서 꺼낸 후 이번에는 전자렌지에 통째로 넣고 '최강' 모드에서 약 5분~10분간만 돌려주면 속까지 골고루 익은 감자가 완성된다.
이렇게 '겉바삭 속촉촉' 인 감자를 꺼내어 그릇에 담은 후 젓가락 등으로 쪼개면 잘 쪼개어지는데, 김이 모락모락 나는 감자 속살에 버터를 얹고 위에 소금을 살살 부어서 먹으면 그 맛이 정말 기가 막히다. 감자를 먹을때는 음료로 지방질이 있는 우유를 곁들이는 게 이상적이다.(우유의 지방질이 감자의 유익한 항산화 성분들이 몸에 잘 흡수되도록 돕는다.) 또한 삶은 계란이나 계란후라이 등을 곁들여서 감자에 부족한 단백질을 보충하거나 케이퍼(쥐똥처럼 생긴, 주로 연어에 곁들이는 작은 야채류), 피클같은 아삭한 씹는 야채류를 곁들여서 식감을 보완해주고 상큼한 맛을 더해주면 더 좋다. 더 이상의 설명은 생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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