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4. 10. 11:41ㆍ일일단상/과학_수학_IT_테크_기술
강화유리건 두께가 두꺼운 유리건 얇은 유리건 갑자기 뜨거운 물을 부으면 유리는 백퍼 깨지게 되어 있다. 반대로 사기로 만든 사기그릇은 그럴 일이 없다. 이유는 간단한데 유리와 사기잔은 구성성분이 다르기 때문이다. 유리가 깨지는 이유는 뜨거운 게 닿은 부분과 그렇지 않은 부분 사이에 팽창하는 정도가 달라서 그런 것이다. 도자기나 사기는 눈에 보이지 않는 아주 미세한 구멍같은게 나있기 때문에 금이 가지 않지만 유리는 공기구멍없이 원자끼리 서로 밀접하게 붙어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온도차가 발생하여 팽창하는 정도가 달라지면 쉽게 균열이 발생하여 깨지는 것이다. 따라서 강화유리라고 해서 안심하고 뜨거운 물을 부으면 안 된다.
(뜨거운 물은 잘 늘어나는 성질이 있는 스텐컵에 붓거나 미세한 공기구멍이 나 있는 사기(도자기)컵에만 붓자)
*결론: 유리는 '투명성'을 얻는 대신 (사기그릇과 같은 수준의 강한) 강도는 희생한 물질이 되겠다. 둘다 동시에 갖출수는 없다. 원래 투명성이라는게 빛의 굴절이 최소화되어 내부까지 들여다보이는건데 그러자면 원자의 배열이 일정해야한다. 즉,투과성을 얻은 대가로 '강도'를 희생해야 한다. 결론적으로 투명한 유리라면 그게 강화유리가 됐건 뭐가 됐건 급격한 온도변화에 취약할 수 밖에없고 그 원인은 유리의 '투명성'(=빛이 굴절없이 투과할 수 있을 정도의 원자 배열의 균일성) 때문이다
https://www.lgsl.kr/cur/HODA2006070065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35&num=988896&page=3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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