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션뷰의 가치는? 집값의 약 0.5~1% 정도

2022. 11. 5. 07:30공인중개사/부동산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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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내가 사는 오피스텔은 오션뷰가 보이는 약간 외진곳에 있다. 현재 앞 부분은 허허벌판이지만 나중에는 여러가지 상업시설이나 업무시설, 빌딩, 쇼핑공간 등이 들어설 예정에 있다. 그리고 현재는 멋진 뷰를 선사해주는 곳이지만 바로 앞에 또다른 오피스텔과 아파트가 공사중이라 이 멋진 뷰는 곳 가려지게 되는 점은 아쉽다.

내가 느끼기에 오션뷰의 가치는 집값의 0.5%~1% 정도인것 같다. 예를 들어 1억 5천짜리(부가세 제외) 오피스텔이라면 오션뷰의 가치는 최소 1천만원 정도는 되는 듯 하다.

 

확실히 바닷가 (혹은 강을 보는 것도 좋겠지만 강보다는 사실 바닷가가 보이는 게 더 멋스럽다. 최고의 오션뷰는 사실 강과 바다가 합쳐지는 부근이다. 강도보고 바다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저 멀리 산이 보인다면 금상첨화다. 보통 거주지로는 남향이 선호되지만 오피스텔은 일단 향보다는 층수가 중요하게 느껴지는데 특히 오피스텔은 주로 상업구역에 짓다보니 고층빌딩에 둘러쌓이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무조건 고층을 추천하고 싶다. 저층은 주변건물에 둘러쌓여 매우 답답한 느낌을 준다. (물론 가격도 오피스텔은 저층이 고층보다 조금더 저렴하다.))

 

*무엇보다 오션뷰의 최고 장점은 (서향집의 경우) 해질무렵 눈부신 석양(노을빛)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석양의 아름다움은 사진으로 다 담아낼 수가 없는데 왜냐하면 기본적으로 태양을 직접 보고 사진을 찍으면 역광이 생기기 때문이다. 따라서 석양의 아름다움은 오로지 눈으로만 제대로 감상할 수 밖에 없는데 특히 해질무렵 햇볕이 바다 수면위로 잔잔하게 비추는 장면은 그저 아름답다는 말로 밖에 표현할 길이 없다. 햇살이 길게 커튼처럼 내리비쳐 수많은 은구슬이 눈부시게 바다위에서 춤추며 조화를 이루는 장관은 오션뷰의 최고 매력이라 할 만하다. 

 

*다만 오션뷰를 선호한다고 해도 너무 높은 초고층에 보금자리를 마련하는 것은 피하라고 조언하고 싶은데 왜냐하면 사람은 땅에서 받는 기운인 지력을 받지 못하면 점차 건강을 잃기 때문이다. 높은 고층 아파트에서 오랫동안 거주하면 왠지 기운이 빠지고 쉽게 피곤해지는 것도 지력을 받지 못하기 때문으로 초고층 아파트에 거주한다면 반드시 하루에 한시간 이상은 땅으로 내려와 걷기 등의 운동을 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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