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2. 11. 23:42ㆍ공인중개사/부동산상식
귀가 아프게 들었겠지만 부동산은 사실상 입지가 거의 99%라 할 수 있다. 어떤 지역에 있는 부동산인지가 그 부동산의 가치를 사실상 거의 결정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한 좋은 입지에 있는 낡은 부동산이 별루인 입지에 있는 신축 부동산보다 훨씬 비싼 것이다. 입지는 마치 성형수술하기 이전의 본래 자기 얼굴과도 같다. 아무리 열심히 돈들여 꾸며봤자 본판불변의 법칙은 변하지 않는 것이다. 부동산 역시 마찬가지로서 아무리 최신식의 삐까번쩍한 건물이라도 입지가 좋지 않으면 그만큼 가치가 떨어질 수 밖에 없다. 그렇다면 좋은 입지는 무엇일까? 어려운 질문이지만 한가지 확실한 점은 현재 좋은 입지가 앞으로도 계속 좋지는 않다는 점이다. 즉, 영원한 것은 없으며 좋은 입지의 정의나 위치도 조금씩 변한다. 따라서 남들이 입모아 모두 좋은 부동산이라고 해서 무턱대로 비싼 값에 사는 것은 곤란하다. 반대로 현재도 별루이고 앞으로도 별루일 지역, 즉 거품만 잔뜩 낀 지역들도 있다. 이런 지역 역시 투자목적으로 취득하면 손해만 보게 된다. 결론적으로 유명한 곳이라고 해서 마냥 괜찮은 부동산인 것도 아니고 잘 찾아보면 남들에게 덜 알려져있지만 앞으로 발전이 기대되는 유망지역들도 있다. 따라서 언론사나 다른 사람들의 평가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만의 주관으로 좋은 부동산을 알아보고 찾는 눈이 필수적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지금과 같은 급격한 금리인상기에는 거품꼈던 지역들은 가장 먼저 타격을 받게 된다. 가치의 실체가 결국 오락가락하는 사람들의 실체없는 심리일 뿐이었다는 것이 증명이 되는 것이다. 어려울 때 친구가 진짜 친구이며, 경기가 안좋거나 금리가 오를때의 부동산 값어치가 진짜 값어치이다. 나머지는 그냥 실체없는 허구였거나 급변하기 쉬운 사람들의 심리에 불과한 허망한 것들이었다는 뜻이다. 좋은 부동산의 진가는 결국 어려울 때 드러난다. 주식시장에서도 좋은 주식은 하락장에서도 낙폭이 크지 않으나 가치없는 주식은 급락하기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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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수심리 끝없는 추락…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 또 최저치
기사내용 요약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 73.1로…전주보다 1.3p↓속절없이 떨어지는 아파트값…사려는 사람 점점 줄어전국 아파트 작년 12월 부터 1년 내내 팔자 > 사자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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