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1. 8. 06:46ㆍ일일단상/알바_블로그_투잡 일기
직장생활을 제외하고나서 어떤 사업이건 자신만의 사업체를 꾸리려면 초기에 들어가는 투자비용이 정말 만만치 않다. 상황이 여의치 않을 때는 빚이라도 내서 사업을 시작하는 큰 리스크를 지게 된다.
그런데 블로그는 그야말로 초기 투자비용이 거의 0에 가깝다. (물론 컴퓨터 구입비용이나 전기세 등은 감안해야 하는데 얼마 안 되는 비용들이다.)
따라서 사무실 월세를 내지 않아도 되고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는데 들어가는 비용도 거의 들지 않는 블로그는 자기 사업을 시작하려는 사람에게 딱 알맞는 사업이라 할 수 있다.
문제는 블로그로 수익을 내기는 쉽지 않다는 점이다. 따라서 최소한 1년 이상은 아무 수익이 나지 않을 것을 감안하고 정말 꾸준히 글을 쓰면서 (그것도 읽을 가치가 있는 좋은 글만을) 양질의 컨텐츠를 양산해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그러면 굳이 홍보활동을 하지 않아도 조금씩 구독자도 생기고 유입되는 흐름이 생긴다. 블로그의 질을 결정하는 것은 결국 컨텐츠이지 마케팅(홍보활동)이 아니기 때문이다. 내 글이 재밌거나 시간들여 읽을 가치가 있으면 사람들이 방문하는 것이고 아니라면 사람이 떠나는 것은 자연스런 이치이다. 사람이 많이 유입되면 광고수익이 늘어나고 사람이 떠나면 광고수익이 줄어든다. 결국 블로그에서는 사람의 유입량이 돈을 결정하니까 되도록 많은 사람이 들어올 수 있도록 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단, 단지 수익을 목적으로 유입량만 늘리기 위해 어그로를 끈다거나 무리수를 둔다면 잠깐 흥미를 유발하여 유입량을 늘릴 수 있어도 곧 저품질 블로그로 전락하여 이전보다 사람의 방문이 더 적은 블로그가 되는 꼴을 초래할 것이다.
따라서 무조건 양질의 컨텐츠만 만들려고 노력해라. 왠만한 책들, 돈주고 사서 읽는 책보다 더 양질의 내용을 담은 블로그가 된다면 사람들이 읽기 시작한다. 시중의 서점에서 판매하는 책들이나 전자책(e북) 중에는 쓰레기 같은 책들도 넘치기 때문에 그런 책들보다는 괜찮은 블로그 글이 더 진실된 내용이나 시기적절한 최신의 정보를 담은 경우가 많아서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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