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와 부동산은 상극

2022. 12. 9. 17:57공인중개사/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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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가 갑자기 급격하게 인상되는 바람에 부동산 시장은 거의 초토화되었다. 아주 좋은 입지의 양질의 매물 빼고 완전히 매수실종이다. 모든 투자의 근간은 (항상 그렇지는 않지만) 금리를 기준으로 판단하면 쉽다. 금리가 높으면 예금,채권,발행어음,전단채(전자단기사채) 등의 확정금리상품에 돈을 넣어두면 되고 금리가 낮으면 부동산,주식 등 확정금리 외의 상품에 돈을 넣어두면 된다. 그럼 금리가 높은지 낮은지는 어떻게 파악하는가? 가장 간단하게는 실질 금리와GDP성장률과 비교하는 법이 있다.

즉, 일단 물가상승률을 반영한 실질 금리를 구한다. 예를 들어 요즘처럼 물가역시 급격히 상승해서 연간 물가상승률이 5%에 달한다면 명목상 시중은행 정기예금 금리가 5%라해도 실질 금리는 0%에 불과한다고 할수 있다. 그리고 내년 한국의 GDP성장률은 1.7%정도에 불과할것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실질금리가 최소 1.7%수준은 돼야할텐데 그보다 낮으므로 금리가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판단하면 된다. 즉, GDP성장률과 실질금리를 비교하여 실질금리가 GDP성장률보다 높으면 금리가 비싼 수준이고 GDP성장률보다 낮으면 낮은 수준이라 할수 있다.
어디까지나 대충 계산한 것이긴 하나 이정도로 계산하면 대충 어림셈은 가능하다. 논리적으로도 이렇게 하는 이유를 이해하기 쉬운데 GDP성장률은 그나라의 부가 어느정도 성장했는지 나타내주는 척도이고 이는 정기예금 같은 안전자산에 돈을 그냥 예치해뒀을때 무위험으로 얻을 수 있는 수익(이자)와 비슷한데 물가상승분이 이러한 부의 증식을 갉아먹는 부분이므로 단순히 표면상 드러난 이자가 아니라 물가상승률을 차감한 실질이자율을 구한다. 그러면 실질이자율은 최소한 GDP성장률 수준 정도는 되어야한다는 뜻이다.

https://www.etnews.com/20221207000081

 

한경연, “한국 실질기준금리 미국보다 높아...기업부담 가중”

실질기준금리(명목금리에서 물가상승률을 제외한 금리)가 한국이 미국보다 높아 국내 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금리인상 속도 조절 등을 통한 기업 자금조달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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