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입구 상권의 단점

2023. 1. 4. 20:07공인중개사/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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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정말 오래간만에 홍대입구에 임장차 들렀다. 홍대입구 상권의 단점은 뭐가 있을까? 내 생각에는 이미 오를대로 오른 부동산 가격이 문제라고 생각된다. 오늘 홍대입구를 가보니 곳곳에 확실히 임대배너가 많이 늘어났다는 생각이 든다. 작년 여름 쯤과는 확연히 다른 풍경이었다. 역시 급격한 금리인상의 충격파는 무서웠다. 아마 지금 수준의 고금리에서는(저금리를 대단히 오래 유지해왔기 때문에 충격파가 훨씬 더 컸던 것이리라) 당분간 상업용 부동산은 공실이 더 늘어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다. 부동산업소에도 문의전화가 거의 뚝 끊긴 상태이다. 주택은 그나마 사람이 살아야 하니 임대차 수요라도 있겠지만 상가의 경우는 경기를 워낙 많이 타다보니까 그마저도 문의가 없는 상태이다. 앞으로 겨울이 지나도 당분간 부동산 경기는 혹독한 겨울을 보내야 할 것이다.(적어도 금리가 낮아지지 않는한)

*홍대입구는 개인적으로 별로 안 좋아하는 상권이고 별로 가보고 싶지도 않다. 일단 어린애들이 너무 많고(어린애=20대~30대 초반의 젊은 애들을 지칭함) 거리도 매우 더럽다. 청소를 안 하는 건지 아니면 어린것들이 무개념으로 쓰레기를 버려대서인지 모르겠으나 아무튼 홍대상권을 머릿속에 떠올려보면 그냥 지저분하다는 생각밖에 안 든다. 고층 건물이 늘어서있는 전철역 인근은 좀 낫긴하지만 큰 특색이 없이 그냥 빌딩만 줄지어 자리잡은 매력없는 상권이다. 공항철도, 2호선 등 주요 역이 정차하는 교통 요지라는 입지적인 장점 외에는 별로 높은 점수를 주고 싶지 않은 곳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uDfh94CeIu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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