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심(믹스커피)를 마시면 속쓰린 이유-세제성분 때문

싼 커피의 대명사 맥심(Maxim)믹스커피(혹은 인스턴트커피)를 마시면 속이 쓰리다. 왜 그럴까? 답은 믹스 봉지에 들어있는 하얀색 가루(유화제)성분 때문이다. 원래 예전에는 값싼 팜유로 만들던 프리마라는 브랜드명으로 사용했으나 발암물질이라는 게 밝혀지며 슬그머니 이름을 바꿨다. 유화제는 세제성분으로서 기름과 물이 섞이게 하는 역할을 한다. 즉 원래는 섞이지 않는 물과 기름을 섞이게 해줘서 세제가 세탁물의 때를 제거하는 것과 동일한 원리다. 이 유화제 성분이 몸에 해롭다는 게 알려지며 또 잔머리를 굴려서 카제인나트륨등으로 변형해서 부르고 있지만 이 역시 유화제와 동일한 성분이다.(즉, 우유를 응고시키는 물질인 카제인성분이 들어가 있는데 작용원리는 유화제와 동일하다. 물과 기름이 섞이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식품제조회사들은 도대체 왜 이런 해로운 화학물질을 마구 집어넣는 것일까? 첫째는 값이 싸기 때문이고 둘째는 음식물을 안정화시켜 유통기한을 늘려주는 보존제 역할까지 할뿐 아니라 물과 기름이 분리될 경우 마치 상한 것처럼 보이게 되는데 그런 현상을 방지해주는 등 마치 요술방망이 같은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아무튼 이런 해로운 물질이 든 믹스커피(봉지커피)는 고급브랜드건 저급브랜드건 모조리 싸구려이므로 그냥 안먹는게 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