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2. 21. 10:28ㆍ일일단상/과학_수학_IT_테크_기술
겨울철에는 정전기가 잘 발생한다. 건조한 실내환경 때문이다. 이때 가장 간단한 정전기 해결책은 동전을 지니고 다니는 것이다. 단순히 전도성이 높은 금속성 물체를 몸에 지니고 다니기만 해도 몸에 충전된 전기를 상당부분 공기 중으로 방전시킬수 있다. 이 방법만으로 해결이 충분히 안 되는 경우는 철제문고리를 잡거나 물이 담긴 종이컵에 손을 대거나 자동차문에 손대는 등 전기가 통하는 물체와 접촉하기 전에 지니고 있던 동전을 가볍게 그 물건 표면에 대주기만 해도 동전을 통해 몸 표면에 축적된 정전기가 물체로 흘러가므로 정전기의 고통을 막을 수 있다. 만약, 동전조차 없다면 가장 간단하게 정전기를 피하는 방법은 땅바닥이나 콘크리트 기둥에 손을 가볍게 대주는 것이다(이 방법의 단점은 손이 더러워질 수 있다는 것) 콘크리트 소재로 된 기둥이나 땅바닥에 신체 일부를 접촉하면 그 부위를 통해 전기가 흘러가므로 전기가 흐르는 고통 없이 정전기를 없앨 수 있다. 단, 주의할 점은 손가락으로 전기가 흘러가면 좁은 부위를 막대한 전기가 통해 흘러가므로 손가락에 통증이 발생하고 정전기로 인한 고통을 느끼게 되므로 대신 손바닥이나 엉덩이, 팔뚝, 허벅지, 발바닥 등 표면적이 넓은 부위를 전기가 흘러갈 수 있는 곳들(철제 난간이나 자동차 손잡이 등 전기가 통하는 소재로 만들어진 곳들이면 어디든 좋다. 혹은 지표면에 몸을 대는 것 역시 땅을 통해 전기가 흘러나가게 해주므로 유용한 수단이다. 단, 이때 신발을 신고 있으면 고무 밑창이 절연 역할을 하여 전기가 흘러가지 않기 때문에 정전기가 몸에 그대로 머무르게 돼 아무 소용이 없다. 따라서 손바닥이나 손가락 등으로 지표면을 접촉해주면 정전기의 고통에서 해방될 수 있다.
요약하자면 건조한 환경에서 정전기는 우리 몸표면에 머무르게 되고 손가락이나 피부가 쇠붙이 등의 전도체와 접촉하는 순간 피부를 통해 순간적으로 정전기가 빠져나가면서 작은 접촉표면에 고통을 느끼는 것인데 동전을 몸에 지니고 있으면 동전을 통해 정전기가 방전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므로 동전을 갖고 다니라는 것이다. 이것이 불편하다면 전기가 통할 것 같은 물체에 접촉하기 전에 미리 땅바닥이나 콘크리트 기둥, 벽 등을 손으로 짚어서 전기를 지면으로 흘려보내주면 신기하게도 정전기가 발생하지 않는다.
또한 금속성 물체나 종이컵에 물을 받는등 전기가 흐를만한 물건을 만지기전 미리 통증이 덜한 손바닥(손가락 끝이 아닌) 등으로 표면을 접촉하여 넓은 면적이나 피하지방층이 두꺼워서 고통이 덜 느껴지는 피부 표면부위로 정전기를 흘려보내면 정전기에서 오는 고통을 덜어낼수 있다.
(100원짜리건 10원짜린건 상관없이 전기가 통할수 있는 금속물질이면 된다. 다만 전도성이 낮은 플라스틱은 안 된다. 참고로 거의 대부분의 물체는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전기가 통할수 있다. 단지 전기가 극도로 잘 통하는 물질(불순물이 섞인 물, 쇠붙이)과 그렇지 않는 물질(공기, 플라스틱, 나무 등)이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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