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부원가계산 vs 변동원가계산법

2023. 1. 1. 16:28주택관리사/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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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원가계산법과 변동원가계산법으로 구한 영업이익에서 차이가 나는 것은 '고정제조간접원가' 중 '당해 (생산량-판매량)'에 해당하는 부분이다.

즉, 고정원가계산법에서는 '단위고정제조간접원가*(생산량-판매량)' 당기에 차감하지 않는다. 여기서 '단위고정제조간접원가=고정제조간접원가총액/생산량'

변동원가계산방식에서는 고정제조원가 중 팔리지 않은 부분은 당기에 비용처리하지 않는 것이다. 이로 인해 두 방법으로 계산한 영업이익이 각각 다르게 나올 수 있다. 예제로 확인해보자.

 
[예제1]
기출문제(18회)
 
A라는 회사가 제품을 5000단위 생산하고 그중 4000단위를 ₩1000에 판매했다. 변동원가계산에 의한 영업이익은?

 단위당 변동원가연간 고정원가
직접재료원가₩200 
직접노무원가₩150 
제조간접원가₩50₩150만
판매관리비₩100₩30만

변동원가 계산법은 모든 비용을 행태별로 변동비와 고정비로 나누는 방법이다. 반면 전부원가 계산법은 변동비냐 고정비냐를 따지지 않고 단순히 매출원가와 판관비로만 비용을 구분짓는다. 
 
[변동원가 계산법]
 
매출액 (₩1000*4000개=₩400만)
-(변동)매출원가 (₩200+₩150+₩50)*4000개=₩160만
=매출총이익 ₩240만
-변동판관비 ₩100*4000개=₩40만
=공헌이익 ₩200만
-고정원가 ₩150만+₩30만=₩180만
=영업이익 ₩20만
 
[전부원가 계산법]
 
매출액 ☞ ₩1000*4000개=₩400만
-매출원가 ☞ [(₩200+₩150+₩50 )*4000개=₩160만] + 고정제조간접원가 중 당해 판매량에 해당하는 부분([150만원*(4000/5000))= ₩120만])=총 ₩ 280만 
=매출총이익 ₩120만
-판관비 ☞ 변동판관비[ ₩100 *4000개=₩40만]+ [고정판관비 ₩30만]
=영업이익 ₩50만
 
위 계산 결과를 보면 변동원가계산법에서는 당해 발생한 고정제조간접원가 전부를 비용으로 반영하지만 전부원가계산법에서는 당해 생산량 중 팔리지 않고 남은 재고에 해당하는 고정제조간접원가는 당기 매출원가로 반영되지 않고 다음 기로 이연된다.
 
또다른 차이점이라면 변동원가법에서는 판관비도 고정판관비와 변동판관비로 구분해서 고정판관비는 판매시점에 비용으로 처리하고 변동판관비는 원가에 포함하나 전부원가 계산법에서는 변동판관비와 고정판관비를 구분하지 않고 그냥 판관비로 비용처리함.
 
위 두 식을 비교해 보면 영업이익이 30만원 차이가 나는데(당해 생산량이 판매량보다 큰 일반적인 상황하에서 변동원가계산법의 영업이익이 30만원 더 적게 나옴) 이러한 차이가 발생하는 주된 원인은 아래과 같다.
 
변동원가 계산법에서는 당해 발생한 고정제조간접원가(150만)을 모두 차감하는데 비해
 
전부원가계산법에서는 고정제조간접원가 중 당기의 (생산량-판매량)분에 해당하는 비용인 [150만원*(1000/5000))= ₩30만]은 차감하지 않고 차기로 이월된다. (즉, 고정 제조간접원가 중 당기 판매량에 해당하는 금액인 150만원*(4000/5000))= ₩120만]만 당해 매출원가로 차감된다.
 
정리하자면, 전부원가계산법에서 고정제조간접원가는 판매가 된 물건만 판매 시점에서 매출원가로 반영하는데 비해(따라서 당기의 '(생산량-판매량)*단위고정제조간접원가'는 차기로 이월) 변동원가 계산법에서는 이를 구분하지 않고 모두 비용(고정비)으로 처리한다.   
 
전부원가계산법 상으로는 당기 (생산량-판매량) 에 해당하는 고정제조간접원가는 차기로 이월되며 이는 당해 영업이익을 그만큼 증대시키는 효과가 있다.
 
(*기말 재고가 많으면 당해 매출원가가 감소하므로 당해 영업이익이 커지는 효과가 있다. 물론 이렇게 쌓인 재고는 다음 해에는 기초 재고로 고스란히 돌아오고 결국 다음해 매출원가가 다시 증가하는 효과로 인해 영업이익을 끌어내리므로 결국 시간이 지나면 제자리로 돌아오는 셈. "매출원가 = 기초상품재고액 + 순매입액 - 기말상품재고액"이므로) 
 
이러한 차이[변동원가 계산법에서 차감하는 고정제조간접원가 전액(₩150만) vs 전부원가계산법에서 차감하는 고정제조간접원가 중 당해 판매량분에 해당하는 금액(₩120만)]로 인해 일반적으로 변동원가 계산법으로 구한 영업이익이 고정제조간접원가법으로 계산한 영업이익에 비해 작다.(=좀 더 보수적이다.) 
 
즉, 결론적으로 변동원가계산법과 전부원가계산법으로 구한 영업이익의 차이는  (단위당 고정제조간접원가 X (당기 생산량-판매량) 만큼의 차이가 난다고 표현할 수도 있다.
 
이것저것 다 기억하기 귀찮으면 그냥 변동원가계산법과 전부원가계산법 상 영업이익 차이는 결국 '고정제조간접원가를 계산하는 방식이 다르기 때문이며 그 차이는 당기 '생산량'에 비해 '판매량'이 적을수록 커진다'라고 이해하면 된다.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당해 생산량을 모두 다 판매했다면 변동원가계산법으로 구한 영업이익이나 전부원가계산법으로 구한 영업이익이나 동일하다.('생산량-판매량'이 '0' 이므로 이월되는 고정제조간접원가가 없다.)
 
[예제2]
(기출13회)
제품 1만단위 생산, 8천단위 판매 (생산량-판매량: 2천개)

구분총고정원가단위당 변동원가
직접재료원가
가공원가
판매비와 관리비
-
₩11만
₩7만
₩22
₩18
₩10

 
전부원가계산과 변동원가계산에 의한 기말제품재고액은?
 
☞ 단위당 고정제조간접원가: 총제조간접원가(11만원)/생산량1만개= ₩11
 
☞ 전부원가 계산 기말제품재고액: 2천개X단위 전부원가(51원)=10만2천원
*단위전부원가: ₩22+₩18+₩11=51원 (판관비는 원가 아님!)
 
☞ 변동원가 계산 기말제품재고액: 기말재고수량 2천개 X단위 변동원가(40원)=8만원
*단위변동원가: ₩22+₩18=40원
 
※첨부된 pdf파일은 웹서핑으로 찾은 것인데, 누군가 잘 정리해놔서 공유함

9.pdf
0.06MB

 
영어로 표현하면 아래 식과 같다. 
 
*전부원가계산식(absorption costing ☞ 재고 중 고정제조간접원가는 차기로 이월되므로 영업이익이 생산량에 따라 달라지는 문제점이 있다. 외부보고목적):
S-CoS=GP
GP-SG&A=OP
(CoS: Cost of sales, 매출원가)
(GP: gross profit, 매출총이익)
(SG&A: 판관비)
(OP: operating profit, 영업이익)

*변동원가계산식(variable costing ☞모든 원가를 행태별로 변동원가와 고정원가로 구분. 당기 생산량 대비 판매량과 무관. 경영자성과측정, 기업내부사용목적):
S-VC=CM
CM-FC=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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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동영상에서 개념 정리가 아주 잘 돼 있다.
 
원가회계_변동원가계산_01. 전부원가계산과 변동원가계산의 개념 (youtube.com)

 
[변동원가계산] 변동원가계산의 등장! (youtub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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