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소 구하려 돌아다니면서 느낀 점

2022. 1. 4. 14:25공인중개사/중개업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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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단 남자라면 아파트단지는 피하는 게 상책이다.

-주위 아파트 단지 입구 상가 내 부동산 중개업소를 둘러본 결과 어느 아파트 단지나 마찬가지로 10에 여덟은 부동산사무소 대표가 여자였다. 즉, 이 말은 아파트단지의 경우 상대적으로 남자 공인중개사가 불리하다는 뜻이다. (낮시간대에 주부 혼자만 집에 있는데 남자 공인중개사에게 집을 보여주기를 꺼려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여자 공인중개사라면 아파트단지의 경우 확실히 어드밴티지가 있으니 남자라면 상가나 단독주택지 등을 노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2. 초보라면 집 주변부터 시작하는 게 맞을 듯 하다.

-이건 성향 따라 다르겠으나 내 경우 원체 번잡한 대도시 라이프스타일을 싫어하는 지라 역주변 상가보다는 차라리 집 주변의 가까운 한적한 주택단지쪽에서 사무실을 구하는 쪽으로 어느 정도 마음이 기울어졌다. 완전 생초짜라 경험이 없다보니 경험을 차근차근 쌓을 수 있고 사무실 임대 월세도 상대적으로 부담없는 한산한 주택가가 오히려 내 성향에 맞을 듯 해서다. 추운 겨울은 원래 중개업에서는 비수기인데다가 작년까지는 부동산 경기는 활황이었으나 연이은 강력한 부동산 대책과 너무 많이 오른 부동산 가격 탓인지 최근들어 거래가 얼어붙어서인지 몰라도 소공(소속공인중개사) 채용공고도 거의 보이지 않고 그나마도 여성 공인중개사를 구한다는 구인 광고가 대다수다. 결국 이래저래 창업하는 쪽이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사무실을 구하게 되면 다시 글을 올리겠다. 일단은 계속 여기저기 알아보며 저울질하는 중이다. 급하게 서두를 필요가 전혀 없기 때문에..최근에는 시간 나는 대로 주택관리사 시험 공부를 하고 있다. 공인중개사시험보다 한단계 윗급으로 쳐주는 게 주택관리사(보)시험이라고 하고 당장은 쓸모가 없더라도 나이들면 취직에 도움 될 지도 모른다는 생각에서다. 

 

공인중개사 시험공부도 만만찮았지만 주택관리사 시험 역시 해보니 만만치 않은 시험임을 느낀다. 당장 회계원리공부부터 정말 headache(두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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