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에 한번은 꼭 들르는 이마트
2022. 2. 9. 09:31ㆍ일일단상/e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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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는 동네에서 좀 떨어진 곳에 이마트 점포가 하나 있다. 걸어가면 10분이상 소요되는 좀 먼거리에 있지만 일주일에 꼭 한번은 방문하게 된다. 이마트가 다른 마트들에 비해 우유가 엄청나게 싸기 때문이다(1400원이면 살 수 있다.)
그 외에 다른 소소한 식료품이나 커피, 맥주 같은 기호품도 괜찮은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지난번에는 유통기한 근처에 다다른 가리비조개를 할인가에 구매해서 집에서 오븐 조개구이를 해먹었는데 아주 맛이 좋았다. 돼지고기도 오븐에다 구워먹으면 기름기가 적당히 빠져나가서 괜찮은 맛이 난다. 내가 사는 동네 근처에는 아직 대형마트가 없어서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좀 있다. 인근에 GTX역사가 빨리 들어서야 도보로 걸어갈 수 있는 대형마트도 생길 텐데 아직까지는 그런 게 없으니 농협이나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정도에 만족해야 하나 둘다 비싼 느낌이다. 공사가 진행되는 속도를 보면 느려터져서 언제 다 완공할 수 있을지 감도 오질 않는다. 당분간 2~3년간은 재미없게 지내야 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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