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1. 1. 18:59ㆍ투자_부자학_돈
여러 사람을 겪고 많은 경험을 해오면서 내가 깨달은 바 한 가지는, 이 세상에는 가진자(기준은 다를 수 있어도 일단 상위 10% 안에 들면 상류층으로 가진자 축에 들 수 있다고 본다)와 못가진자(나머지 90%의 그야말로 평범한 인간들을 지칭한다)들 밖에 없으며 가진자가 되고 싶으면 정말 피터지게 노력하고 고민해야 한다는 것 뿐이다. 즉, 독해지지 않으면 성공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실제로 대부분의 고학력자들이나 혹은 소득이 높은 자들의 공통점은 독하다는 것이다. 생각해보면 당현한 현상인데, 왜냐하면 평범한 노력으로는 평범한 성과밖에 거둘 수 없다는 것은 우주적 진리이기 때문이다. 꼭 학업이 아니더라도 스포츠인이나 연애인들조차도 대단히 독한 면이 있으며 직장에서도 독한 자들이 거의 대부분 위로 올라간다.
따라서 독기를 품고 살 필요가 있는데 그것은 바로 성공에 대한 독기라고 할 수 있다. 돈에 대한 독기라고 쓰면 자칫 돈을 벌기 위해서라면 무슨 짓이든 가리지 않는 범죄자 필(feel)이 나는 것 같은데 그건 전혀 아니기 때문이다. 성공에 대한 독기라는 표현은 성공해서 돈을 번다는 뜻이며 단순히 돈을 벌기위해 독기를 품는다는 것은 사실 선후관계가 잘못된 표현이기도 하거니와 자칫하면 돈을 벌기 위해 범죄를 저질러도 된다는 논리적 비약이 될 수 있으므로 그런 표현은 쓰지 않을 것이다. 돈은 어쨌건 따라오는 것이지 돈 자체가 목적이 될 수는 없기 때문이다. (개는 주인을 따라가는 것이지 주인이 개를 따라가는 것이 아니다. 그림자가 몸을 따라오는 것이지 몸이 그림자를 따라 움직이는 것이 아닌 것과 마찬가지이다. 이 세상에서 성공하면 돈은 따라오게 돼 있다.) 이 세상에서 성공한 사람들은 대부분 엄청난 독기를 품고서 끊임없이 노력해 성공이라는 달콤한 과실을 쟁취한 자들이다. 따라서 부자가 되기 위한 첫걸음은 바로 독해지는 것이다.
독해진다는 것은 어려운 게 아니다. 일단 하지 말아야 할 것과 해야 할 것을 철저히 구분하여 철저히 해야 할 것만 하고 하지 말아야 할 것은 하지 않으면 된다. 우리 삶은 하루 중에도 수많은 선택으로 이뤄져 있는데 이러한 선택을 현명하게 잘 해내면 된다. 사지 말아야 할 것과 살 것을 구분하고, 돈을 써야 할 곳과 쓰지 말아야 할 곳을 구분하고, 시간을 써야 할 활동과 그렇지 않은 활동을 잘 구분하고 해야 할 말과 행동, 그리고 하지 말아야 할 말과 행동을 구분하면 된다. 또한 일단 수중에 들어온 돈은 왠만해서는 절대로 허투루 나가지 않도록 꽁꽁 쟁여맬 필요가 있다.
이렇게 살면 비록 오랜 시간이 걸릴 지언정 부자가 되지 않기가 더 어렵다. 부자가 아닌 나머지 90%의 사람들이 대부분 평범한 삶을 살아가는 것은 첫째로 이러한 독기가 없어서 그런 것이다. (단, 이는 순전히 사고와 같은 우연에 의한 요소들은 제외하고 판단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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