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 12. 19:18ㆍ일일단상
내 기억에 대충 2015년쯤 구입한 갤럭시j5..출고가는 29만원대였다고 하는데 당시에는 좀 싸게 사긴했는데 속도 느린건 둘째치고 메모리가 너무 적어서 앱 몇개만 설치하면 더이상 다른 앱은 설치 못 하는 불편함이 있어 책상 속에 고이 모셔둔 놈을 자꾸 눈에 거슬리던 차에 오늘 삼성전자 대리점에 설치된 민팃(mint-it) ATM기계에서 팔아버렸다. 갤럭시J5는 중고나라에서 상태가 괜찮다면 대략 2~3만원 대에서 거래되는 듯 하다.(이런 출시된지 5년도 넘은 저가폰을 무려 2~3만원대에 팔려는 인간도 염치없지만 그걸 그 돈주고 사는 인간도 이해불가다. 요즘 비교적 최신폰들도 공짜폰 많은데 저런 낡은 기계를 사는 게 이상한 사람인거다. 중고나라는 워낙 이상한 인간들이 많은듯 하여 그냥 거르는 편..중고나라에서 가격에 거품 많이 낀 중고를 사느니 그냥 신제품 사는 게 더 낫다고 본다.)
민팃 감정가는 9천원 나왔는데 기대했던 것보다 나쁜 가격은 아니라 그냥 밥한끼 해결한 셈 치고 미련없이 팔았다.(내가 기대한 가격은 최하 만원, 최대 3만원) 어차피 짐만 되고 쓰레기통 들어갈 놈이었으니..
민팃에서 파는 과정은 별로 어려울게 없으나 전원이 어느정도 있는 상태에서 가져가야한다(팔고자하는 스마트폰으로 민팃atm의 와이파이에 접속해서 앱을 다운로드 받아야한다)
민팃atm기 방문전에 중고폰 매입한다는 핸드폰 가게 들어가서 갤럭시J5는 얼마나 받을수 있을지 물어봤는데 5천원이라는 대답을 들었는데 중고핸드폰 매입하는 가게보다는 민팃이 조금 더 가격을 후하게 쳐주는 듯 하다(민팃 광고를 보면 중고폰 매입건수가 100만건이 넘었다고 함)
이로써 쓰레기도 하나 처리하고 밥값도 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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