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직원과 자영업자의 차이

2022. 1. 15. 19:56일일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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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직원으로 일하는 것과 자영업자로 일하는 것의 차이는 뭘까?(난 현재 공인중개사로서 작은 사무실에서 일하지만 전에는 누구나 이름만 들으면 다 아는 대기업 직원이었다. 공인중개사의 위상은 소위 '사'자 들어가는 전문직이라고 칭하기에는 좀 애매한 면이 있으므로 그냥 자영업자로 보겠다)

대기업 직원으로서의 장점은 한마디로 편하고 돈을 쉽게 많이 벌수 있다는 점이다. 편하다는 게 좀 상대적인 개념이긴한데 대기업직원도 나름의 고충은 있겠으나 자영업자들이 받는 스트레스나 업무강도에 비하면 사실 아무것도 아니다. 자영업자는 생존을 위해 고민해야하지만 적어도 월급쟁이로 있으면 생존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물론 내부적으로는 살벌한 경쟁이 있어서 스트레스받긴 하겠지만)

자영업자의 최대 장점은? 내 생각엔 자기 능력과 노력만큼 벌어가는 것이라 생각한다. 자영업이 힘들긴하지만 자신의 노력 여부에 따라 상위 1%에 속할 수도 있고 가게 문 연지 얼마 되지도 않아 폐업하게되는 신세가 될수도 있다.

자신이 조직생활보다는 자유롭게 간섭없이 일하는 것을 좋아하는 스타일이라면 자영업이 맞을 것이다.

나 역시 사실 간섭받는 것을 대단히 싫어하기도 하거니와 윗사람 비위 맞추는 것은 별로 달갑지 않아하는 성격이라 자영업이 더 잘 맞을 듯하다. 상황 파악도 못하고(?) '예는 예, 아닌 것은 아니'라고 똑바로 대답하는 스타일이라 윗사람들이 싫어할 스타일이니 자영업의 길로 들어선 것이 오히려 잘 된 것일지도 모른다.

대신 월급쟁이 시절만큼 돈벌려면 최소한 월급쟁이 시절보다 열배, 스무배는 더 노력하고 고생해야할 각오를 단단히 해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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