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들러 3건 뛰고 3만원

2022. 3. 17. 14:07일일단상/알바_블로그_투잡 일기

반응형

핸들러 알바는 거의 안 하는 편인데 오늘은 어쩌다 3건이나 뛰게 됐다. 집근처에 배차요청이 떴는데 무시하고 있었는데 단가가 6000원에서 만원까지 올라서 할만하다고 생각되어 배차잡고 나서 도착지까지 갔는데 근처에 콜요청이 또 뜬다. 그런데 이것도 안하고 무시하려했는데 마침 돌아가는 길에 있는데다 단가도 11300원까지 올라서 하는 걸로 맘을 바꿨다. 할증은 초기에 10분마다 1000원씩 오르다가 점점가속이 붙어서 만원을 넘기면 1300원씩 붙는듯함. 어쨌든 그것도 완료하고 나서 집에 가려는데 또 근처에 13000원짜리가 뜨는 바람에 또 잡아버렸다. 그래서 오늘은 얘기치않게 핸들러알바를 3건이나 뛰었다. 순수입은 약 33000원(이동위한 대중교통비를 제외한 순수입이고 대중교통비 떼기 전의 총수입만 따지면 37000원이다.)이었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조금 걸었는데 걷다가 우연히 들른 수퍼마켓에서 커다란 식빵(식빵 봉지 3개정도 합친 크기)을 무려 유통기한 임박했다고 반값할인하여 1000원에 득템해서 기분이 좋았다. 냉동실에 쟁여두고 출출할때마다 꺼내서 내가 좋아하는 간편한 '버터+꿀'조합으로 해먹을 예정이다.

원래 핸들러 알바는 번잡스럽기도 하고(사진을 여러장찍어야되는데 추운 겨울이나 비오는 날이면 정말 개귀찮음) 무엇보다 리스크가 커서(사고라도 나면 내가 다 덤티기씀. 게다가 운전중 실수로 사람이라도 받으면 정말 골아파짐) 거의 안하는데 단가가 이 정도되면 아주 가끔은 그냥 심심할때 할만한 듯 하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