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3. 22. 16:34ㆍ일일단상/etc
딥스(딥스테이트)세력들이 그레이트리셋(Great reset)을 추구하는 배경은 뭘까? 간단히 생각해보면 어떤 종류의 새로운 위기를 창조하여 새로운 질서를 세우려는 목적이 있다고 생각된다. 흔히들 전쟁 등으로 문명이 파과되면 새로운 문명이 태동하기 쉽지않다고 생각하기 쉬우나 실제로는 그 반대라 보면 된다. 문명의 발전을 가로막는 세력은 기득권 세력이므로 기득권이 없어져야 새로운 세력이 등장할수 있는 것이다.
한강의 기적을 이룬 한국의 발전을 표현할때 종종 '아무것도 없는 황무지 위에 세운 기적'이라고 표현하는데, 사실은 황무지임에도 '불구하고' 눈부신 발전을 이룩한게 아니라 다름아닌 황무지'였기' 때문에 발전을 이룩한 것이다.(조선의 기득권 세력이 6.25전쟁을 통해 싸그리 몰락하지 않았다면 광복후 한국의 발전은 불가능했다. 물론 그 와중에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은 것은 비참한 일이고 전쟁은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즉, 사회발전을 가로막는 기득권세력의 방해가 없었기에 한국은 빠른 속도로 발전할수 있었던 것이다. 당시의 신흥세력(예를 들면 재벌)이 현재는 기득권세력이 되었으니 이 현대의 기득권세력들이 몰락하지 않는 한 신흥세력은 등장하기 힘들다.
미국의 경우는 당시 유럽의 기득권세력의 탄압을 피해 아무것도 없는 황무지인 신대륙으로 목숨건 이주를 한 자들이 세운 나라이니 (다른 세력이나 기득권의 방해가 없으므로) 문명의 발전이 빨랐던 것이고 특히 남북전쟁을 거치면서 한 차례 내전을 겪기도 했는데 이런 피흘림과 혼란을 통해 또다른 새로운 질서(New Order, 구유럽대륙에 있던 것과는 다른)가 세워졌던 것이다.
역사를 돌이켜보면 전후 독일이나 일본 모두 비슷한 전철을 밟아왔다는 것을 알수 있다. 물론 전쟁을 거쳤다고해서 모든 나라가 다 전후의 재건에 성공하는 것은 아니므로 국민성이나 자원 같은 다른 요인들 역시 중요한 것이지만 어쨌든 '전쟁' 역시 문명의 발달이나 신흥세력의 등장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부인할수 있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아무튼 딥스세력이 추구하는 것은 이번에는 아예 일개 국가적 규모가 아닌 전지구적인 대규모의 피흘림과 역병과 전쟁을 통한 인명사상 사태 같은 큰 혼란을 야기하여 큰 혼란 중에 자기들 입맛에 맞는 새로운 질서를 세우려는, 즉 기존의 세계질서를 재편하려는 야욕을 추구하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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