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2. 24. 10:33ㆍ투자_부자학_돈
배당수익률이 높다는 것은 그만큼 성장성이나 매력이 낮아서 낮은 시장가격이 형성되어 있다는 것이고 매력이 없는 기업일 확률이 높으니 주의를 요한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고배당주라거나 배당수익률이 높은 주식이라는 달콤한 단어에 현혹되지 말아야 한다.
그 회사 주식의 매력이 떨어져서 가격이 빠지면 그만큼 배당수익률은 반대로 올라가는 것이다.
배당은 기업의 이익잉여금에서 나오는 것이므로 결과적으로 기업 주가에 영향을 주는 요소가 아니다.
따라서 고배당주라는 말에 현혹될 필요가 없다.
실제로 장기간의 퍼포먼스를 보면 고배당주라고 특별히 지수를 아웃퍼폼하는 경우는 없다. (단기간 아웃퍼폼하는 경우는 있다.)
투자업계도 결국 유행이라는 것이 있다.
어떤 때는 성장주가 각광받고, 어떤 때는 경기민감주, 어떤 때는 경기방어주, 어떤 때는 롱숏전략이 통하고 어떤 때는 통하지 않는다. 어떤 때는 반도체가 핫하고 어떤 때는 자동차가, 2차전지가 핫하고 어떤 때는 금융주가 핫하고 어떤 때는 이머징마켓이 핫하고 어떤 때는 금이 핫하고 어떤 때는 달러, 어떤 때는 농산물자원, 어떤 때는 석유 등 결국 시기마다 적절한 투자전략은 돌고 돈다. 비트코인이 등장하고 NFT가 등장하고 계속 새로운 투자대상은 끊임없이 탄생한다.
먹히는 전략은 결국 시기를 잘 만나야 하는 것이다. 배당주 투자라는 것도 일종의 유행이라고 봐야 한다.
영원히 먹히는 투자전략이란 것은 없다.
금융시장은 변화무쌍한 생물 같은 것이고 럭비공처럼 어디로 튈지 종잡을 수 없는 놈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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