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적의 사무소 낼만한 점포를 찾기 위해 고민중

2022. 1. 30. 06:26공인중개사/중개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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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에는 거의 한숨도 못자고 뜬눈으로 밤을 지샜다.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는 날이나 걱정거리가 태산같은 날은 종종 불면증에 시달리곤 하는데 어젯밤이 그랬다. 배민원(배민1, 배민커넥트)와 쿠팡이츠 배달알바를 2시간 정도 뛰고 3만원가량의 수입을 올린 후 씻고 자는데 도무지 잠이 오질 않는다. 아무래도 걱정거리가 많은 것도 한 원인이긴 하겠지만 저녁때 운동을 심하게 하면 잠이 잘 오지 않게 된다고 한다. 즉, 저녁식사를 먹고 운동을 하면 교감신경 활성화로 불면증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함.

[똑똑한 운동 가이드] '이 시간'엔 운동 피하세요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chosun.com)

 

[똑똑한 운동 가이드] '이 시간'엔 운동 피하세요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점심·저녁 식사 후 운동은 추천하지 않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직장인들은 운동할 시간을 따로 내기 어려워 점심식사 후나 퇴근 후 밤에 운동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점심이나 저녁 식사

health.chosun.com

밤 늦게 뛰고 나면 잠이 잘 오지 않는다고 하니 (배민커넥트와 쿠팡이츠 배달은 돈 벌 목적이 아니라 운동삼아 하는 목적이 더 크므로) 알바할 시간대를 초저녁 시간대 정도로 앞당겨야 할 듯 하다. (그러나 느낌상 주문 배정은 오히려 저녁 식사 시간대보다는 밤 8~9시사이, 즉 저녁을 해먹기에 늦었거나 좀 애매한 시간대에 더 많은 것 같다. 야식으로 시켜먹는 족발이나 치킨같은 음식은 체감상 9시 이후~10시 사이에 주문이 더 많은 편이다. 또한 9시를 넘어가면 주문건수 자체는 확 줄어드는 것 같다.)

 

1년 전 글이긴 하지만 아래 어떤 블로거분이 두 서비스의 장단점에 대해 잘 정리해놓으셨다.

 

퇴근 후 부업 비교 : 쿠팡 이츠 vs 배민 커넥트 (tistory.com)

 

퇴근 후 부업 비교 : 쿠팡 이츠 vs 배민 커넥트

부업거리 찾는 분들에게 요즘 많이 손에 꼽히는 일로 쿠팡 이츠와 배민 커넥트가 관심이 많으실 겁니다. 퇴근 후 2~3시간 투자해서 쏠쏠한 수익을 가져갈 수 있는 배달 알바에 대해서 비교해 보

miso13.tistory.com

 

최근에 부동산사무소 개업을 결심하고 주변 상가를 뒤져보면서 고민이 심각하게 늘었다. 기존 중개업소를 인수하는 방법은 일단 시도하지 않기로 했으니(앞으로는 왠만하면 다수가 선택하는 평범한 길은 걷지 않을 계획이다.) 신규로 사무소를 개설할 곳을 알아보고 있는데 역시 마땅치가 않다. 

 

부동산 시장은 안 그래도 정보비대칭이 강한 '기울어진 운동장'인데 주택보다 거래가 훨씬 적은 상가점포의 경우 그러한 정보비대칭이 훨씬 더 심할 것이다. 도대체 어느 점포에서 앞으로 어느정도의 매출을 기대할 수 있을지, 과거에는 임차료가 얼마였고 앞으로는 얼마정도가 될지, 적정한 임차료는 어느정도 수준이 타당한지 등, 한마디로 이 점포를 임차하여 사무소를 내면 향후 얼마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을지 감이 잘 오질 않는다. 공개된 정보가 없거나 충분하지 않기 때문이다. 사실, 점포를 내놓는 주인이나 그 물건을 중개하는 공인중개사 혹은 과거에 그 점포에 입주해봤던 임차인들 외에는 그 점포의 역사(?)나 장단점, 거래된 가격 추이 같은 중요정보들에 대해 잘 알 수가 없는 것이다.

 

그래서 어젯밤에는 뒤척이다 고민끝에 나 스스로 한번 주변에 관심있는 상가점포들을 몇 개 골라서 그 상가점포들의 과거 거래가격 추이를 파악하고 그러한 흐름을 엑셀로 한번 정리해보기로 했다. 주변 상가점포들의 가격 동향과 점포 거래내역들을 최소 6개월이상 파악하고 나면 어느정도 현재 상권의 상황에 대해서 정확하게 진단내릴 수 있고 과연 어느 점포에 어느 가격대로 입점하는 것이 최선의 선택일지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로서는 아직 우리 동네 상권에 대해 아무것도 아는 게 없으니 어느 점포를 임차하여 들어가야 할지 도대체 감이 잡히지 않는 상황이다. 이런 부동산 정보들이 공개되어 한눈에 열람할 수 있는 웹사이트가 있다면 좋겠는데 상가정보에만 특화된 부동산정보 웹사이트들이 일부 있는 것으로 알지만 그들이 제공하는 정보의 질이나 양이 내 기대에 얼마나 부합할 지는 모르겠다.

 

내가 알기로는 밸류맵, 네모, 부동산써브, 디스코 등등 여러가지 사설 부동산 가격정보 제공 웹사이트가 있고 이곳 경기지역의 부동산정보를 제공하는 '경기부동산포털'이라는 공공 웹사이트도 있지만 이런 곳들에서 과연 내가 원하는 수준의 정보를 찾아낼 수 있을까?

 

아무튼 부동산 가격에 대해 부동산업자에게 묻는 것은 '호구 여기있소'하고 인증하는 것이나 다름없는 일이니 내가 직접 답을 찾아나서는 길 밖에 없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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