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 25. 09:29ㆍ공인중개사/중개업 일기
오늘은 출근한지 벌써 13일이나 지난 날이다. 1월7일이 첫 출근이었으니 단순일수로 계산하면 오늘이 25일이니 18일째이지만 지난 토요일에 하루 출근하지 않았고 일요일은 제외하고 중간에 일이 있어 이틀정도 평일에 출근하지 않은 날도 있으니 실제로는 13일만 근무한 셈이다.
무려 '어언'이라고 표현한 이유는 최근들어 급격히 사무실 출근하는 게 지겨워졌기 때문이다. (솔직히 돈만 있으며 그만 나오고 싶다.) 다만 두 대표 공인중개사님들이 좋은 분들이고 아직 배울 수 있는 것들, 못 해본 업무들도 많기에 그만두려니 좀 아쉬운 점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두 분은 내 멘토나 다름없는 분들이고 경력도 10년이나 많고 실력도 출중하고 평소에 공부도 열심히 하시고 성품도 거의 나무랄 데 없는 훌륭한 분들이라 배울 점이 많은 분들이다. 나도 이 지역에서 사무소를 차릴 계획이므로 이 두 분과는 어쨌든 사이좋게 잘 지내야 하는 것이다.
중개업에서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네트워킹이라는 생각이 든다. 계약서 작성이야 한두번만 해보면 익숙해지고 가끔 이상한 계약들이 있어서 힘들거나 곤란한 상황에 빠지거나 사고가 터지기도 하지만 드문 경우이고 이미 협회 등에서 기본 양식이나 특약사항 같은 것은 한방 프로그램 등을 통해 잘 제공하고 있기에 대부분은 별다른 어려움없이 할 수 있는 것들이다.
문제는 좋은 물건을 얼마나 많이 확보하느냐는 점인데 이를 좌우하는 것은 부동산중개사무소의 입지나 공인중개사 개인의 영업역량, 광고 및 홍보역량, 네트워킹에 좌우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일단 가망고객들이 자주 다니는 대로변이나 사람들이 많이 드나드는 길목에 위치해야 유리하며 짬짬이 맨땅에 헤딩하기 식으로 우편광고나 명함광고도 해야 하므로 열심히 돌아다녀야 할 것이다.
중개업도 결국 자영업이므로 살아남으려면 직장인일때보다 수십~수백배 더 열심히 하지 않으면 뒤쳐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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