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 26. 06:29ㆍ일일단상/etc
어제 저녁에 배달알바를 너무 열심히 뛴 덕인지 12시경에 잠이 들었는데 문득 눈을 떠보니 겨우 새벽 4시반밖에 안 되었다. 일어날까 자리에 누워있을까 고민하다가 결국 일어났다.
머리속이 또 복잡하고 뭔가 해야 될 것 같아서 잠이 오질 않는다. 하긴, 재벌 총수들을 보면 새벽 5시에 일어나는게 보통인 것 같긴 하더라
돈 많은 사람들은 한 시간이라도 잠을 덜 자더라도 하고 싶은 게 많고 신나는 아침이 기다려지니 아마 저절로 눈이 떠지나보다. 학창시절 소풍가는 날은 신나는 날이라 누가 깨우지 않더라도 새벽 아침 일찍부터 일어나서 기다린다는 말도 있잖은가?
확실히 운동을 오래간만에 하고 난 다음날은 컨디션이 좋고 눈도 일찍 떠지고 잠자리에서 일어나기도 좀 수월하다. 아마 혈액순환이 원활해져서일 것이다. 운동은 이틀만 빼먹어도 몸이 찌뿌둥하고 컨디션이 영~별로이고 기분도 별로인 상태가 되는데 아마 그 사이 혈액속에 노폐물이 쌓이게 되기 때문이리라.
작년 거의 1년 6개월간 공인중개사 시험 공부한다고 운동을 좀 게을리한 탓인지 복부비만이 생겨버렸다. 남들은 1년도 안 걸려 합격한다는 공인중개사 시험 공부를 1년 6개월이나 붙잡고 있는 내가 바보이긴 하지만(덕분에 시험은 1차 평균 80점, 2차평균 70점의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했다. 평균 60점만 넘으면 시험을 '오버킬(overkill)'하는 바보짓을 한 것이다.)
공부에 신경쓰느라 건강을 헤친 것은 뼈아픈 손실이다. 앞으로는 날씨도 풀릴 것이니 가능하면 매일 저녁 배민커넥트 배달이나 쿠팡이츠 배달을 하여 열심히 뛰어다니며 운동할 생각이다. (이 블로그를 쓰고 있는 시각도 겨우 새벽 6시반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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