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익한 정보&리뷰/먹거리_음식(41)
-
올레 테네시 피넛버터 위스키 ☞ 비추
올레 테네시 피넛버터 위스키 라는 놈에 대한 리뷰를 다시 쓴다. 이 놈은 그냥 설탕물을 듬뿍 집어 넣은 쓰레기다. 롯데마트에서 무려 5만원 정도의 거금을 주고 모셔온 올레 스모키 테네시 피넛버터 위스키라는 놈을 시음해봤다. 내가 위스키에 유일하게 5만원 이상을 소비한 첫번째 위스키이다. 뚜껑을 열자마자 정말 피넛버터(땅콩버터)향과 알코올향이 섞인 달콤한 내음이 확 올라오는데 나쁘지 않았다. 나는 좋은 술은 안주 없이 먹는 술이라는 신념이 있기에 그냥 깡으로 소주잔 한잔 정도를 비웠다. 느낌이 괜찮았다. 10여분쯤 흐르자 취기가 돌기 시작한다. 싸구려 위스키는 먹기 부담스러울 정도로 알코올 이라는 느낌이 나고 먹기가 거북하다면, 이 술은 진짜 그냥 달달한 게 확확 넘어간다. 굳이 물이나 탄산수 등 다른 걸..
2024.02.27 -
'위스키+꿀+우유', 또는 '위스키+시럽+레몬즙' 은 정석
위스키는 알코올 함량이 높아 쓰기 때문에 알코올 분해 성분이 있는 꿀이나 우유와 잘 어울린다. 그래서 '위스키+꿀+우유' 는 정석이다. 또는 '위스키+시럽+레몬즙'도 괜찮다. 레몬 역시 비타민 C가 풍부해 알코올을 빨리 분해하므로 위스키와 잘 어울리는 것이다. 당분 또한 알코올의 쓴 맛을 잡아주므로 어울린다. 우유 역시 알코올 성분을 어느 정도 분해하므로 위스키와 잘 어울린다. 단, 레몬의 경우 산이 단백질과 만나면 단백질이 산에 녹아 굳어버리므로 단백질이 풍부한 우유와 레몬은 같이 쓰지 않는다. 이는 건강상의 이유때문이라기보다는 맛과 비쥬얼의 문제다. 일단 단백질은 위산에 분해되니까 산과 만나도 별 이상은 없지만 식감이 별로 좋지 않기 때문에 보통 단백질이 풍부한 우유를 마실 때는 산성인 레몬, 귤이나..
2024.01.07 -
인천 맥주 사브작(Sabzak) IPA - 나쁘지 않음
인천 지역에 있는 양조장에서 만드는 맥주인 듯 하다. 가격은 유리병 한 병에 6000원대에 대형마트에서 판다. 이 놈을 마셔본 바로는 나쁘지 않은 맛이다. 각 지역별로 특색있는 지역 맥주가 많이 존재하는데 이 놈 역시 평타 정도는 하는 맛이다. 적어도 카스맥주 두 병 값이라면 차라리 이 놈 한병이 낫다. 즉, 맹탕 맥주 2병 마실 값으로 이 놈 한 병 제대로 마시는 게 낫다.
2023.10.28 -
고든 드라이 진스...고량주보다 못하다.
비교적 가성비가 좋다는 평을 듣는 양놈술인 고든 드라이 진스를 대형마트에서 30% 가까이 할인하길래 덮석 물어왔다. (사실 대형마트 할인가도 비싸다. 특히 롯데마트같은 양아치 할인점에서는 이런 술은 할인가에 사야 그나마 정상가에 얼추 근접한 가격으로 구매하는 것이다.) 이 놈을 마셔본 내 느낌은 일단 풍겨오는 향 자체가 비슷한 가격대의 싸구려 진이나 럼과는 확실히 차이가 있다. 싸구려 럼과 진은 그냥 말그대로 소독용 알콜을 냄새맡고 마시는 것과 비슷한 수준이라면, 이 놈은 적어도 향기만큼은 고급티가 난다. 그리고 마셔보면 싸구려 양놈술에 비해 부담도 약간 덜하다. 그래도 내 종합의견은 연태(혹은 랴오냥, 혹은 베이징)꾸냥(고량주)에 비하면 양놈술은 그냥 쓰레기다. 앞으로는 더 이상 볼 일 없을 듯. 내 ..
2023.10.11 -
나가사키 짬뽕 라면☞비추
예전에 꽤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는 나가사키 짬뽕 라면이 할인을 하길래 오랜만의 맛을 기대하며 사와서 먹어봤다. 결론은 비추인데 그동안 내 입맛이 변한게 아니라면 라면 맛이 변했다. 아마 스프 쪽에서 뭔가 중요한 성분 몇개를 뺀 것으로 보인다. 사람들은 라면맛이 안 변할 줄 알지만 시대 흐름에 따라 조금씩 변해왔다. 특히 라면은 옛날 라면이 훨씬 맛있었는데 그 이유는 라면 맛에 거의 결정적인 기름이 우지 성분에서 팜유로 변했기 때문이다. (우지보다는 팜유가 백만배 더 해로울 뿐 아니라 맛도 떨어진다. 물론 식품가공회사들은 비용절감 차원에서 팜유로 바꿨다. 사람들한테는 식물성기름이라며 교묘한 거짓말을 해댔지만 실제로는 소고기기름인 우지가 팜유에 비해 사람에 훨씬 덜 해롭다. 우지파동같은 말도 안 되는 무..
2023.03.06 -
기름진 음식 먹어서 소화 안 될때: 레몬+위스키(혹은 소주) 한잔
기름진 음식을 먹어서 소화가 안 되고 속이 더부룩하게 느껴질 때가 있다. 그럴 경우 나는 레몬즙을 넣은 위스키를 한잔 스트레이트로 들이키는 편이다. 그러면 소화에 도움이 된다. (다만 빈속에는 절대 이렇게 하지 말아야 하는데 왜냐하면 엄청나게 속쓰리기 때문이다. 레몬즙 자체도 엄청 속쓰린데 거기다가 위에 부담을 줄 정도로 강한 알코올(위스키의 경우 도수가 대가 40도가 넘음)이 빈 속에 들어가면 위가 정말 뒤집어 진다.) 위스키가 없다면 소주같은 싸구려 술이 대안이 될 수도 있지만 소주는 왠만하면 안 마시는 게 건강에 이롭기 때문에(단맛을 내게 하기 위해 설탕 대신 요상한 화합물이 들어가는데 건강에 안 좋다. 싼 이유가 있는 거다.) 돈을 좀 들이더라도 위스키를 추천한다. 위스키도 싸구려 위스키는 안 되..
2023.02.25 -
대동 페일 맥주: 추천
맥주를 사러 갔다가 별 생각없이 싼 값에 들고 온 병 맥주다. 이놈을 사갖고 온 이유는 순전히 다른 병맥주들에 비해서 값이 비교적 저렴한 편에 속했기 때문이다. *물론 병입일로부터 3개월 지나지 않은 놈을 모셔왔다. 제조일부터 3개월 지난 맥주는 한 마디로 쓰.레.기. 이기 때문이다. 양심없는 대형마트에서는 무려 8~9개월 지난 맥주를 버젓이 팔고 있는 곳들도 많다. 그러니 병입일은 꼭 확인해야 한다. 병뚜껑을 따는 순간 향긋한 내음이 몰려왔다. 순간 잘 샀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성비가 한마디로 아주 훌륭하다. 요즘 수제맥주를 표방한 병맥주들은 거의 4천원, 심지어 5,6천원 이상씩 가는 놈들도 있어서 부담이 가는데 이놈은 2500원대의 저렴한 가격에 괜찮은 맛을 제공해준다. 2500원이면 카스 1병값인..
2023.02.25 -
동원 (통살로 꽉채운) 통그릴 비엔나 소세지: 추천
광고대로 육즙이 터지는 맛있는 소세지이다.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살짝 데운다는 느낌으로 중불에서 3~4분 가량 돌려주며 굽고 난뒤 먹으면 훨씬 맛있다.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맛이다. 소세지는 이게 최고인듯 하고 햄은 롯데 의성마늘햄이 베스트이다. https://m.smartstore.naver.com/dwwhsl/products/5958684323?n_media=8753&n_query=%EB%8F%99%EC%9B%90%ED%86%B5%EA%B7%B8%EB%A6%B4%EB%B9%84%EC%97%94%EB%82%98&n_rank=2&n_ad_group=grp-a001-02-000000026048281&n_ad=nad-a001-02-000000173306261&n_campaign_type=2&n_mall..
2022.03.09 -
담라(Damla)캔디-추천
그냥 한마디로 맛있다. 군더더기없이 깔끔한 맛이다. 자꾸 손이 가는 중독성이 있다. 먹어도 먹어도 물리지 않는다는 건 어쨌건 좋은 원료를 쓴다는 뜻이다. (물론 건강에는 당연 안 좋다.) 캔디라기보다는 캔디맛이 나는 캬라멜(?)처럼 쫀득쫀득한 맛이다. 아무튼 먹어보면 유년시절 어디선가 한번쯤 맛본듯한 아주 친숙하고 익숙한 맛이다.
2022.03.01 -
동원 동그랑땡-비추
뭔가 맛이 없다. 이유는 모르겠으나 뭔가가 빠진 느낌이다. 세일을 자주 해서 1+1으로 파는 경우가 잦은 상품은 다 이유가 있는 법이다. 동원 동그랑땡 850g - 옥션 (auction.co.kr) 동원 동그랑땡 850g - 옥션 4% 할인. 가공식품>냉동/간편조리식품>동그랑땡 itempage3.auction.co.kr
2022.03.01 -
이마트 동원 맛있는 자숙소라-중립
이마트에 들렀다가 동원 맛있는 자숙소라 라는 제품을 유통기한 얼마 안 남았다고 세일하길래 집어와서 먹어봤다. 먹은 후 소감은 '나쁘지 않다'이다. 이걸 7000원 제값 주고 먹기는 좀 아깝지만 20~30%세일할때 가끔 집어와서 먹으면 먹을만 한 것 같다. 맛도 탱글탱글하니 괜찮았고 전혀 비린내 같은 것도 없어서 먹을 만 했음.
2022.0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