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_돈관리(39)
-
DGB금융지주(139130) 전망- 요즘 관심 갖고 지켜보는 중
실적은 쇼크에다 수급도 개판이다. 하지만 금융주중 유일하게 주가가 지지부진한데다 악재가 어느정도 반영됐다고 생각된다. 실적부진도 부동산PF때문에 계열사 하이투자증권이 부진해서였을 뿐 나머지 은행 등 주력 계열사는 멀쩡했다. 연말까지 작년 수준의 배당이 나올 확률이 높으며 단순계산시 반년도 안 돼 배당 수익률 12%가 확정된다.(6개월에 6%=1년에 12%) 게다가 주식이란 것은 대개(늘 그런 것은 아니다. 주식 시장에 100%란 확률은 없다) 부정론이 극에 달했을 때가 주가는 바닥이며 긍정론이 극에 달했을 때가 정점인 경우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더 많았다. 따라서 주식을 매수해야할 타이밍도 부정론이 극에 달했을 때인 경우가 많다.(단, 부정론이 극에 달하는 걸 넘어 아예 망하는 기업도 많으니 방심은 금..
2024.07.31 -
주식 매매시 주의할 점-매도 호가는 허수다.(+수수료)
주식 매매시 주의해야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면 일단 한국에서 매도잔량은 허수가 많다는 점이다. 대부분 기관과 외국인이 시세를 조종시 공매도를 활용하기에 매도잔량은 허수일 경우가 많다. 즉, 기관과 외국인은 얼마든 주가를 내리 누를 수 있다는 얘기다. 공매도에는 주식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매도하는 무차입공매도(naked sell)과 주식을 빌려서 매도하는 차입공매도가 있다. 이중 무차입 공매도는 국내 주식시장에서 불법이긴 하지만 불가능하진 않아서(사후 적발시 과태료를 무는 개념임) 사실상 막을 방법은 없다는 게 문제. 즉, 무차입공매도를 활용해서라도 주가를 떨어뜨리는 게 이득이라면 기관과 외국인은 얼마든 그렇게 할 것이다. 그러니 매도잔량은 허수가 많다는 것. 따라서 주문시에는 매수잔량을 보고 기..
2024.07.31 -
싸도 너무 싸보이는 중소형 지방 은행주들
최근 시세시가배당율기업은행13,8607.10%DGB금융지주7,9606.91%우리금융지주14,6506.83%BNK금융지주8,5605.96%JB금융지주14,6805.82%윤완용 정부가 '밸류업'이라는 등신같은 짓거리를 하면서 대형 은행주들을 폭등시켜놨는데 정작 은행주 상승 흐름에서 중소형 은행주들은 소외됐다. 밸류업은 사실 겉으로 보기엔 주식시장 부양책처럼 포장해놨지만 실상은 국내 은행의 대주주들인 외국계 자본들의 배를 불려주기 위한 윤완용의 꼼수에 불과하다. (대통령 자리에서 물러나면 탄핵당하지 않기 위한 술수로 보인다.)국내 은행들은 앉아서 헤엄치기 식으로 고리대금업을 하면서 서민들의 피를 빨아먹고 그렇게 무자비하게 걷은 돈을 외국계 대주주들에게 매년 배당 명목으로 천문학적인 돈을 갖다 바치고 있는 것이..
2024.07.25 -
2024.7.2 주요 저축은행 파킹통장 및 증권사 CMA 금리 비교
오늘 기준으로 파킹통장 중 가장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곳은 네이버 미래에셋통장CMA다. 무려 3.55%(세전)으로 1위다. 그 뒤를 역시 '좃소기업 직원들의 국민통장'이라 불리는 OK저축은행 파킹통장이 3.5%(500만원 한도)의 금리로 바짝 뒤쫓고 있다. 다만 이 상품에는 한 가지 함정이 있는데 일복리가 아니라 월복리다(달마다 이자가 붙는다는 뜻이다.) 그래서 일복리 방식인 증권사CMA보다는 실제 금리가 살짝 떨어질 수 있다. 참고로 월복리를 일복리와 비교해보자면 정확한 계산식은 *OK저축은행 3.5% 월복리 상품 연이율 ☞ (1+(0.035/12))^12-1=약 3.5566% → 월복리 3.5%를 연간 실효(effective) 수익률로 환산 *네이버통장 3.55% 일복리 상품 연이율 ☞ (1+(0.0..
2024.07.04 -
메리츠 금융지주, 저렇게 잘 나갈 줄이야...
메리츠금융지주는 원래 별볼일 없던 회사였는데 근래 5년부터 자회사 중 특히 메리츠증권이 선전하면서(주로 위험도가 높은 부동산PF로 떼돈을 벌었음) 주가가 거의 바닥에서 무려 1480%(약 15배) 가량 상승했다. 저 놈을 주가가 5560원일때 1억 어치 사놨으면 지금 15억을 왔다갔다 하고 있을 거란 얘기다. 진입 시기를 놓쳐서 매우 아까운 주식이다. 에코프로는 내가 2차전지에 별 관심 없었을 때였으니 놓쳐도 별로 안 아깝지만 금융계에 몸담고 있으면서 이 회사를 줄곧 유심히 지켜봤으면서도 놓친 넘넘 아까운 주식..다만 기회는 또 온다는 것도 잊지 말자. 이번 파도가 지나가면 다음 파도는 또 언제 어디선가 오는 법이니 코스피 투자하면 바보…해외로 떠나는 동학개미들 | 한국경제 (hankyung.com)
2024.04.17 -
한국 주식시장 안되는 이유: 금리
경제에 문외한인 윤머저리의 고금리 정책 덕에 한국 기업들은 죽어나가고 있다. 금리를 낮춰야 혈액이 원횔히 돌듯 경제 순환이 이뤄질텐데 큰일이다. 금리는 마치 윤활유같은 역할을 한다. 즉 금리가 높으면 자동차 내부가 뻣뻣해져 순환이 안 되며 금리를 내려야 돈이 돌면서 경제가 살아나는 것이다. 금리가 지나치게 높기 때문에 돈맥경화가 생기고 한국 경제나 주식시장, 부동산시장 모두 안 되고 있는 것이다. 금리가 높은 상황에서 결국 살맛 나는 것은 현금이 풍부한 자산가들 뿐이다.
2023.12.06 -
장기투자, 단기투자, 배당투자, 성장주 투자, 가치주 투자? 정답은 없다.
주식시장은 하도 골때리는 곳이라 정해진 투자전략같은 건 없다. 주식 투자에 대해 오랜 경험 끝에 내가 내린 결론은 어떤 정해진 특정한 최고의 투자방법은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주식투자론에 대해 논하는 것 자체가 쓸데없는 짓이요 시간 낭비이고 급이 낮은 것이다. 주식투자에 대해 논하느니 나같으면 좋은 책을 하나 더 읽겠다.
2023.09.03 -
2차전지 시장...책 등장하면 고점 신호다.
어느 분야를 막론하고 화제가 되기 시작하며 전문가라는 인간이 등장해 책을 쓰고 그 책이 또 베스트셀러가 되면 그건 고점 이 다다랐다는 신호다. https://www.ypbooks.co.kr/book.yp 영풍문고 - 서점다운 서점 www.ypbooks.co.kr 주식투자 제1의 격언은 주식과 결혼하지 말라는 것이다. 고점에 쳐물리고 싶지 않으면 2년, 3년뒤를 내다볼 줄 알아야 한다. 사람들이 열광할때 고수는 빠져나간다.
2023.04.21 -
시장 반대로만 움직이면 돈버는 이유
모두가 위기를 말하면 그 때가 진짜 바닥이고 모두가 호황을 예견하면 그때가 곧 천장이다. 위기는 아무도 모르게 찾아오는 것이므로 모두가 위기를 말하면 그건 위기가 아니라 기회라는 소리다. 즉, 시장 반대로만 움직이면 대체로 돈을 벌 수 있다. 금융주 위기 어쩌고 하지만 지금이야 말로 주식을 사야할 시점인 것 같다. https://finance.naver.com/news/news_read.naver?article_id=0004827521&office_id=015&mode=RANK&typ=0 네이버 증권관심종목의 실시간 주가를 가장 빠르게 확인하는 곳finance.naver.comhttps://finance.naver.com/news/news_read.naver?article_id=0004869426&off..
2023.04.01 -
GS편의점에서 혜자도시락을 딱 2종만 출시한 이유-전략적 선택
GS편의점(GS리테일)에서 혜자도시락을 딱 2종 출시하며 둘다 한달간 할인행사를 실시했다. 아마도 전략적으로 이런 선택을 한 것 같다. 혜자도시락은 2종류가 있는데 하나는 오징어볶음이고 나머지 하나는 제육볶음이다. 며칠간 GS편의점에서 혜자도시락을 구해 먹어 봤는데 오징어볶음은 인기가 많아서 항상 품절이고, 제육볶음은 인기가 없어서 항상 남아돈다. 이게 뭘 뜻할까? 한마디로 소비자는 제육볶음은 다른 도시락과 다를 바 없다고 느끼고 있는 반면 오징어볶음은 가성비가 있다고 판단한 모양이다. 나도 그렇게 생각이 되는게 제육볶음은 사실 가성비가 너무 떨어질 정도로 맛이 없다. 오징어 볶음은 제육볶음에 비해 좀더 비싸지만 가성비는 오히려 제육볶음보다 낫게 느껴진다. 따라서 제육볶음 도시락의 재고는 쌓이고 있고 오..
2023.03.10 -
최근 저축은행 및 인터넷은행, 증권사 발행어음 금리 비교
나는 대형은행은 일단 거르는 편이다. (대형은행일수록 금리가 짜다) 최근 금리가 가파르게 상승했기에 각 저축은행 및 인터넷은행들의 금리를 비교해봤다. 증권사 상품은 발행어음이 늘 최고금리를 주므로 발행어음을 주로 살펴본뒤 각 사 중 최고금리를 제시하는 곳말 골라봤다. *보통예금(수시입출금) -현재 기준으로 페퍼저축은행에서 3.5%짜리 수시입출금 상품을 내놓아서 저축은행 중에서는 단연 원탑이다. -인터넷전용은행 중에서는 토스가 2.5%이며 K뱅크와 카카오뱅크는 보통예금계좌가 아니라 'XX박스'라고 불리는 다른 계좌에 돈을 예치해둘 경우 각각 2.7%, 2.6%이다. 금리만 놓고보면 K뱅크와 카카오뱅크가 조금 더 낫지만 주의해야 할 것이 K뱅크와 카카오뱅크 둘다 보통예금계좌금리는 겨우 0.1%밖에 안 된다...
2022.12.02 -
사람들이 차트를 보는 이유
주식투자자들이 차트를 보는 이유가 뭘까? 사실 그동안의 추세를 보고싶어서라고 대답하겠지만 과거의 추세가 현재 주가에 대해 알려줄수 있는 것은 거의 없다. 오히려 정확한 주가를 예측하는데 방해만 될 뿐이다.(잡음, 노이즈라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들이 차트를 보는 이유는 뭘까? 그건 바로 자신이 투자하려는 회사의 정확한 가치에 대해 모르기 때문이다. 한 회사의 정확한 가치에 대해 정확한, 혹은 최소한 근소한 정도라도 가격을 매길수 있는 사람은 단언컨대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수많은 요소들-재무적 비재무적 정보, 수많은 유형/무형의 정보들(예를 들어 인적자원의 양과 질 여부, 조직구조, 그리고 리더의 자질 등)과 함께 그 기업이 속한 산업분야의 경쟁구도 및 기술현황, 전망, 환율과 같은 거시경제..
2022.05.09 -
주가상승시 빨간색이 맞을까 파란색이 맞을까?
우리나라와 미국은 증시의 상승하락을 나타내는 색이 완전 반대다.(미국 따까리 노릇하길 좋아하는 한국인데 색깔까지 따라했으면 헷갈리지도 않고 얼마나 좋았겠냐..따라하려면 다 따라하든가 하지 아무튼 이런 헛짓거리때문에 투자자만 헷갈린다.) 글로벌스탠다드를 따르자면 미국이 스탠다드(기준)이므로 우리나라도 상승시 빨간색이 아니라 파란색으로 표시하는 게 맞을 것이다. *회계에서는 또 반대로 손실을 빨간색(혹은 괄호)으로 표시한다...손실이 잘 보이라는 뜻이다. 참 여러가지로 헷갈린다.
2022.05.01 -
2020년같은 좋은 장은 당분간 다시 안 올듯..
개미들도 정신을 차렸는지 개인투자자의 자금이 증시에서 빠져나가는 모양새다. X세대나 그 이전세대와 달리 증시하락을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데다 비트코인 등으로 돈맛 들인 MZ세대들이 대거 합류하고 부동산폭등으로 갈 곳 잃은 자금들이 유입되고 국민연금이 시작된지 10쯤 지나서 국민연금 운용규모가 증가한 탓에 연기금매수도 많이 들어왔고 국제적으로는 달러를 뿌리는 미국을 필두로 전세계적인 경기부양책이 가동된 데 힘입어 비정상적으로 유동성이 풍부했기에 주식시장이 전세계적으로 활황이었던 것이다. 이제는 증시에 그런 좋은 시대는 한동안 오지 못할 것이다. 게다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역시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서방국가와 러시아 간의 대리전 양상으로 치달으며 3차세계대전으로 확산할 조짐마저 보이는 중이다. htt..
2022.05.01 -
주식투자가 악(evil)인 이유
주식투자는 본질적으로 악하다. (이 말은 주식 자체가 좀 악한 성질을 띄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 즉, 증권업계는 물론 주식투자 자체가 영적으로 좋지 못한 곳들이다.) 주식투자가 악한 이유는 첫째는 그것이 돈에 대한 것이기 때문이고 둘째로는 많은 사람을 미혹하여 자신이 응당 해야할 일은 하지 않고 엉뚱한 곳에 관심갖게 하기 때문이다. 신문에 잘 나오지는 않지만 주식으로 돈 번 사람보다는 돈잃고 패가망신하고 심지어 살인같은 흉악한 죄까지 저지른 사람이 훨씬 더 많을 것이다.(내가 증권업계에 있으면서 직간접적으로 접한 사례만 해도 상당한데 물론 언론에는 이런 사람들의 케이스가 일일이 다 등장하지는 않는다.) 현대사회의 로마인 악의 축 미국은 금융선진국이지만 그것은 곧 주식선진국이요 악의 선진국이라는 소리와 같..
2022.04.30 -
KODEX은선물(144600)
오늘 3%나 폭락하긴 했지만 장기로 보면 나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은(silver)은 독특한 성질이 한두개 있는데 하나는 열찬단율이 뛰어나다는 점이고(그래서 로이유리에 은막을 입힌다.)또하나는 자체적인 살균능력이 있다는 점이다.(이 점 때문에 과거에는 심지어 소설에서 드라큐라를 죽일수 있는 물질(은총알)로 묘사되기도 했다.) 아무튼 은에 대한 수요는 앞으로도 지속해서 늘어날것이고 인플레는 언제나 우상향일 테니 원자재 투자의 한 수단으로 은에 투자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단, 이 상품은 다른 원자재-농산물ETF가 그렇듯이 배당이 없고 매년 수수료만 나가는 구조이므로 장기투자는 주의를 요한다. 차트를 보면 알수있겠지만 수년간 지속된 인플레이션에도 불구하고 해당 ETF는 장기상향추세가 아니다. (아..
2022.04.20 -
푼돈을 소중히 여기는 것은 부의 첫걸음
푼돈을 소중히 여기는 것은 일견 째째해보이긴 하지만 부자들은 푼돈도 소중히 여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https://brunch.co.kr/@jordan777/1802 부자들은 왜 검소할까? 부자들은 왜 검소할까? 자수성가한 사람들을 보면 거의 다 검소하다. 워렌버핏도 아침에 햄버거를 즐겨먹고 같은 집에서 수십년간을 산다. 세계에서 가장 부자 중에 한 사람인데도 불구하고 말 brunch.co.kr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16186799&memberNo=40293115 세계 최고 부자들의 예상을 깨는 검소한 생활방식 [BY 직장 노트] 누구나 한번쯤 꿈꿔보는 부자들의 화려한 삶 화려한 저택과 슈퍼카, 온몸을 감싸는 명품... m.po..
2022.04.04 -
돈을 그렇게 풀어대니 인플레가 오지...
https://m.stock.naver.com/news/ranknews/view/008/0004727349 40년 만의 최대 물가상승에 증시 '뚝'…AMD 등 반도체株 약세 [뉴욕마감] - 네이버 증권 관심종목의 실시간 주가를 가장 빠르게 확인하는 곳 m.stock.naver.com 경기가 좋아진 것처럼 보인 건 착시현상일뿐이다. 십년에 걸친 장기양적완화의 부작용이 이제 나오는 것뿐..부자들은 이미 최고점인 재작년에 주식 다 처분했을것. 이제 더이상 어떤 약발도 안 먹히는 장기침체국면만 남았다. 어찌보면 정상으로 돌아가는 과정이다.
2022.04.01 -
최근 관심ETF:항셍테크
미래에셋증권의 TIGER항셍테크(371160)라는 ETF를 최근에는 주목하고 있다. *삼성증권에서 운용하는 KODEX항셍테크(372330)도 있으나 똑같은 대상에 투자함에도 삼성증권 것은 수수료가 비싸서 TIGER항셍테크가 좀 더 낫다는 게 내 생각이다.(대신 ETF는 수수료가 비싸도 거래량이 많은 놈이 나을수도 있다. 수수료가 적으면 호가갭이 크고 거래량이 작은 경향이 있어서 매매시에 갭만큼 손해를 볼수도 있다. 물론 장기간 들고 갈 것이라면 그 정도 손해는 감수하고서라도 수수료 적은 놈을 고르는 게 당연히 낫다. TIGER항셍테크는 국내에서 항생테크에 투자하는 ETF중에서는 거래량도 가장 많고 보수도 적은 편이기에 이 놈이 가장 낫다.) 항셍테크인덱스는 샤오미,레노버,알리바바같은 중국 주요 인터넷/테..
2022.03.29 -
개별기업 분석이 별 의미 없는 이유
2020년의 롤러코스터 증시를 겪어본 사람이라면 거의 느꼈겠지만 개별기업 분석은 크게 의미는 없다. 아무리 개별 기업에 대한 분석을 열심히 해서 끝냈을지라도 이미 그러한 내용이 주가에 반영되어 있을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즉, 시장 자체가 고꾸라지는데 자기 혼자만 계속 상승하는 기업같은 건 없다. 또한 시장 자체가 좋으면 별 볼일 없는 기업 주가도 함께 동반상승하게 마련이다.
2022.03.26 -
오늘 수입: 8000원
오늘은 내가 늘 하던 동네 근처가 아니라 윗동네에가서 도보배달을 했는데 조깅삼아 근처를 뛰고 있으니 곧 쿠팡이츠부터 벨이 울린다.(2500원) 스시를 가볍게 배달하고 나서 또 얼마간 뛰다보니 부릉이 잡혔는데 무려 1.2km나 떨어진 곳이었다.(자전거로 약 8분거리, 도보로 25분, 뛸 경우 약 15분 걸리는 거리) 게다가 단가는 터무니없이 2000원밖에 안 했지만 내 목적은 돈버는 게 아니라 조깅이었으므로 수락하고 거의 15분 가까이 픽업장소로 뛰어갔다. 그런데 부릉의 지도는 매우 이상해서 목적지인 편의점이 나온 주소를 제대로 표시해주지 않아서 근처에서 거의 10분 가까이 헤메면서 도착예상시간을 1분정도 초과해서 겨우 도착했다. 마침 아파트 주민들이 분리수거를 하기 위해 나와있던 때라 그중 인상 좋아보이..
2022.03.24 -
삼성전자 언플하는 거 보니 주가 오르겠군
https://youtu.be/mcf7uiwY_Rg 삼성전자 주가가 떨어지면 제일 좋아할 사람들이 이재용 이부진 같은 삼성 일가 아닌가? GOS는 매우 지엽적인 문제일뿐이고(스마트폰으로 게임할때 발열 심하다고 열받아할 저연령층을 제외하면 문제될 게 없음) 갑자기 언론에 회자되지도 않던 수율문제가 거론되며(삼전은 파운드리만 보면 여전히 세계2위) 실적하락 전망 운운하며 겁주고 언플하는 거 보니 곧있으면 주가 오를듯..(개미들한테 빨리 팔라는 시그널을 계속 주고 있는것) 삼성일가도 12조원에 달하는 상속세가 부담인가보다. 저리 열심히 언플에 몰두하는 걸 보니 http://naver.me/5rTPOP9K 삼성 입지 좁아지나…엔비디아 CEO 한마디에 업계 '긴장' - 네이버 증권 관심종목의 실시간 주가를 가장 ..
2022.03.24 -
반도체부품주들의 놀라운 퍼포먼스(KODEX반도체, TIGER반도체)
최근의 약세장에서도 주로 반도체 부품주들로 구성되어 있는 반도체ETF의 경우 놀라운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가 들어있지 않은 KODEX반도체(091160)의 경우 최근의 약세장에서도 코스피 지수 대비하여 무려 10%나 더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면서 크게 조정받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반도체산업은 이전에도 언급했지만 한국이 몇년간에 걸친 치킨게임에서 승리하면서 시장을 리드하고 있는 몇 안 되는 분야가운데 하나이며 중국의 추격이 아직은 크게 위협적이지 않다고 했다. (단순히 돈이 있다고 하여 성공할 수 있는 분야가 아니라 진입장벽이 대단히 높은 분야이다. 즉, 선두그룹을 따라잡기 쉽지 않고 개별 기업들이 해낼 수도 없고 워낙 대규모 투자가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하다보니 국가의 명운을 걸..
2022.03.23 -
증권회사직원이 자신감에 차서 어떤 투자를 권유할때: 반만 믿어라
나는 투자전문가라는 개념은 없다고 생각한다. 어느정도 투자에 대한 실력이 있는 사람들이 있긴 하겠지만 그 어느 누구도 미래에 대해 정확히 오랜기간 예측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물론 평균이상의 수익률을 장기간 올리는 사람들이 있기는 하다. 그러나 명심할 것은 소위 전문가라는 사람들조차도 손해를 볼 때 역시 많다는 것이다. (기억나는 케이스는 미래에셋의 인사이트펀드가 있다.) 증권회사에서도 실적이 우수하면 승진을 빨리 하는데 유리한 편이다.(물론 단순히 실적만으로 승진이 빨리되는 건 아니다. '운'이라는 것도 무시 못하고 꼼수(?)를 써야 할 때도 있고 아부떠는 것도 수준급이어야 윗사람의 이쁨을 받을 수 있으니 결코 실력이나 실적만으로 승진이 결정되지는 않는다. 단언컨대 행복이 성적순은 아니라는 말도 있듯..
2022.03.21 -
뒤돌아보면 보이는 것들-삼성전자와 부동산
우리나라에서 과거 자산증식 수단으로 가장 장기간 수익률이 좋았던 것은 부동산이고 그에 필적하는 게 바로 삼성전자 주식 수익률이었다고 한다.(앞으로는 물론 변할 수 있다. 적어도 2020년까지는 그랬다는 얘기다.) 잘 아는 얘기지만 삼성전자의 현재 주가는 분할 후 가격이다. 쉽게 말해 백만원짜리 주식을 3만원짜리 주식으로 잘게 나눈 것이다. 그렇게 수십분의 1로 분할하고도 현재 주가는 7만원대에서 놀고 있으니(2021년초에는 9만원대에서 놀던 주식이다.) 올라도 참 많이 올랐다. 물론 삼성전자 말고도 엄청나게 오른 우량주식들은 여럿 있다. SK하이닉스의 차트 역시 놀라울 정도다. 하이닉스뿐만이랴? 또 기억나는 주식중에는 HMM이 있다. 다만 이 주식은 해운업황이 맛탱이간 직후 2000원까지 추락했던게 코로..
2022.03.17 -
최근 관심갖고 지켜보는 ETF: 신흥국MSCI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가 산정하는 이머징(신흥국)마켓 지수ETF가 괜찮은 가격대에 왔다고 생각된다. 시세는 최근 3년간 추이를 볼때 1만원선은 강한 지지대였기에 안전구간이라 볼 수 있고 저가는 7000원, 고가는 14000원이었으니 딱 중간지점이라고 볼 수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로 전세계 증시가 신흥국 선진국 가릴 것 없이 조정을 받았으나 선진국 증시는 사실 미국 증시라 봐야 하고(미국증시 비중이 선진국 증시 비중의 70%를 차지한다.) 미국 증시는 그동안 너무 많이 올랐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소외되었던 신흥국 시장 쪽이 사실 좀더 구미가 당긴다. 이 ETF의 지난 1년간 코스피대비 상대적인 퍼포먼스를 보면 대체로 코스피보다는 못한 성적을 보여주었으나 올해 1월부터는 코스피를 상..
2022.03.10 -
러시아ETF에 투자했으면 ㅈ될뻔...
러시아 ETF '하한가'…"상폐 가능성↑투자금 회수도 어렵다" (msn.com) 러시아 ETF '하한가'…"상폐 가능성↑투자금 회수도 어렵다" 국내 유일의 러시아 상장지수펀드(ETF)가 휴지조각이 될 위기에 처했다.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가 지수 내 러시아 주식에 사실상 0원에 가까운 가격을 적용하기로 하면서다. 이 ETF는 www.msn.com 러시아ETF는 하한가 두방 맞으며 완전히 뻗었고 러시아 ETF면 아마 이머징마켓ETF에도 포함이 되어 있을텐데.. 아니나 다를까 한달만에 이머징마켓지수 역시 거의 20%가까이 가격이 하락했다. (이 ETF는 MSCI이머징마켓지수를 추종하도록 설계되었는데 MSCI이머징마켓지수에 러시아도 1.5% 정도 포함되어 있다. 비중이 많다고 볼 수는 없지만 어쨌..
2022.03.04 -
중국 과창판ETF
상해증시에서 발표하는 과창판 인덱스(SSE STAR50)에 투자하는 과창판ETF는 국내에 약 4개가 상장되어 있으며 이 ETF의 최근 2년간 퍼포먼스는 아래와 같다. SSE Star 50 지수 (STAR50) - Investing.com SSE Star 50 지수 (STAR50) - Investing.com 차트, 기술 분석, 성분 및 기타 정보르 포함하여 SSE Star 50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받으세요. kr.investing.com 아무래도 지수 산정한지 2년이 채 되지 않은 ETF이고 해당 인덱스에 담긴 종목들을 보면 PER이 무려 100배가 넘는 종목들도 있고 30배정도에 해당하는 종목도 있는등 편차가 큰 편이라고 한다. 해당 지수는 2020년초 지수탄생 초기까지 주가가 조정받은 상태이다. (..
2022.02.17 -
냄새 나는 기업들은 쳐다보지도 않는 게 상책
오스템임플란트·신라젠 운명은 어디로…수만 개미 '촉각' (edaily.co.kr) 오스템임플란트·신라젠 운명은 어디로…수만 개미 '촉각' 횡령·배임으로 주식 거래를 중단한 오스템임플란트(048260)와 신라젠(215600)의 운명이 이번주 결정된다.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스템임플란트에 대한 상장적격성 실질심사는 오는 17일 결론이 www.edaily.co.kr 과거 말많던 회사들이었던 오스템임플란트와 신라젠이 결국 상폐수순을 밟게 될 것 같다. 두 회사 모두 여러가지 의혹들이 많아서 시끄러웠던 회사들인데 결국 예정된 수순대로 가는 모양새다. 이런 시끄러운 회사들을 좋아하는 주식투자자들이 꽤 있다. 같은 종류의 새들은 끼리끼리 모인다. 더러운 주식에 투자하는 주주들은 그 기업을 닮아 그런지 성격 역시..
2022.02.16 -
푼돈의 중요성
1000원, 2000원에도 민감하면 너무 째째해보이긴 하는데 의외로 부자들 중에는 푼돈에도 민감한 사람들이 꽤 많다. 사실 푼돈 무서운 줄 모르면 부자되기는 힘든 법이고 지독하게 자린고비처럼 사는 부자들이 의외로 많다. 내가 금융회사에 근무해서 경험이 있지만 여러 고객들을 상대하다보면 돈이 제법 많은 고객임에도 오히려 검소하고 수수한 옷차림으로 다니는 경우가 꽤 된다.(물론 부자처럼 잘 차려입고 다니시고 실제로도 돈이 많은 분들도 많이 계시다.) 내가 아는 한 분은 수십억대 자산가에 명문대를 졸업하고 OO의사 협회장까지 지낸 분이 계셨는데 하고 다니는 차림을 보면 평소에 늘 허름한 등산복 차림으로 돌아다니셔서 겉모습만 봐서는 상당한 부자인 줄 전혀 짐작할 수 없는 분이 계셨다. 즉, 겉모습만 봐서는 어떤..
2022.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