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892)
-
피자와 막걸리(혹은 와인)는 좋은 궁합
나는 피자나 햄버거를 먹을때 콜라를 곁들이지 않는 편인데 콜라 속의 강산 한성(인산) 성분이 피자나 햄버거 속의 그 얼마 되지 않는 야채의 비타민 성분과 결합하여 비타민을 파괴한다고 한다. (좀더 정확히는 비타민 고유의 우리 몸에 좋은 영향을 끼치는 성분이 발현되지 못하도록 화학적 결합을 하게 된다.) 그래서 물을 마시거나 과일쥬스를 곁들이는 편인데 과일쥬스도 과일은 얼마 없고 몸에 해로운 당분이 99%인지라 오히려 이름만 과일쥬스일뿐 몸에 더 해로운 것은 마찬가지이므로 주로 물과 함께 먹는다. 그런데 물과 먹으면 맛이 밍숭맹숭해져서 와인이 있을 때는 와인과 함께 먹는데(나는 단 맛이 나는 모스카토만 먹는 편이며 모스카토와인과도 잘 어울린다.(햄,쏘세지 좋아하는 어린이 입맛은 평생을 간다.)) 와인은 비..
2022.01.25 -
배민커넥트, 쿠팡이츠로 운동도 하고 용돈도 벌다
1월 한달동안 지금까지 약 3일 정도 배민커넥트와 쿠팡이츠로 도보배달을 했다. 아무래도 너무 추운 날은 배달 알바조차도 하기 싫어져서 안 한 것도 있고 절기상 대한이 막 지나니 그나마 외부활동할 만한 날씨가 되어서 사무실로 출근할 때도 걷지 않고 자전거를 타고 출근하고 있고 퇴근후에 운동 겸 도보배달 알바도 또 뛰게 되는 듯 하다. 하루에 3~4건, 많을 때는 6~7건 씩 뛰어서 3일만 딱 일했는데 수입이 56000원 정도이다. 쿠팡이츠는 거의 안 하지만 단가가 3000원 넘는 때에만 뛰므로 쿠팡이츠에서 받은 돈 까지 합하면 6만원 조금 넘는다. 도보배달 알바로 돈을 벌려고 생각한다면 비추이나 운동삼아서 용돈도 번다면 나쁘지 않은 수입이다. 땅을 파도 십원 한전 안 나오는데 2~30분 땀나게 뛰고 밥값까..
2022.01.25 -
부동산 투자로 돈 버는 정석-경매로 구한 물건을 최소 10년 보유한다.
오늘 점심 식사시간 중에 부동산투자의 정석이라 할 수 있는 실제 있었던 사례를 재밌게 들어서 공유하고자 한다. 1. 물건은 경매로 구매하는 게 정석이다. 경매는 좀 위험하긴 하지만 잘만 고르면 그나마 그냥 매수하는 것에 비해 좋은 물건을 시세보다 저렴한 값에 살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물론 경매의 고수가 되려면 어지간히 공부해야 하는 것이 아니고 정말 많이 공부해야 되며 경험치도 쌓여야 되며 위험도 상당히 따르는데다가 잘 모르고 경매를 통해 물건을 구입시 오히려 덤태기를 쓸 가능성도 있으므로 조심 또 조심해야 한다. 감정평가가격은 그냥 시세보다 좀 비싼 가격이라고 생각하고 최소 1회이상은 유찰된 물건을 꼼꼼히 눈여겨 봐야 한다. 좋은 물건이라면 1번 정도 유찰된 가격에도 괜찮은 가격에 살 수 있다. 사례..
2022.01.25 -
네이버 블로그와 티스토리 블로그 수익 비교
나는 현재 두 개의 블로그를 운영 중인데 각각 주된 주제를 달리하여 네이버 블로그 한개, 그리고 티스토리 블로그를 한 개 운영중이다. 블로그로 수익을 내고 방문자를 끌어모으려면 아이디별로 한 두가지 테마에만 집중하는 것이 좋다. 네이버블로그와 티스토리블로그를 비교해보자면 확실히 네이버블로그가 아직까지는 수입이 더 괜찮은 것 같다. 방문자 수가 비슷해도 네이버블로그가 좀더 후하게 광고수입을 쳐주는 경향이 있다. 네이버블로그 유저가 아직까지는 티스토리 블로그 유저보다 월등히 많은 이유인 듯하다. (티스토리(카카오)는 아직도 배때기가 좀 부른 것 같다. 물론 최근에 누구나 가입 가능하게 하는 등 많이 눈높이를 낮추긴 했지만) 네이버블로그는 광고를 클릭하지 않더라도 기본 조회수가 일 평균 100회를 넘기기 시작..
2022.01.25 -
폭탄 맞은 듯한 주식시장-현금부터 확보하라
2020년의 미친듯한 상승 장세가 마치 언제 그랬냐는 듯이 2년여 지난 현재 주식시장은 폭탄 맞은 모습이다. 낮은 금리와 넘치는 유동성에도 불구 3000선을 절대 넘지 못하는 모습이다. 2020년에는 거의 모든 주식이 2배 이상 가격이 뻥튀기 되었는데 2021년에는 횡보장세였지만 그래도 일부 섹터별로 괜찮은 섹터들도 있어서 아주 나쁘지만은 않은 장이었으나 2022년은 초장부터 분위기가 심상찮다. 국내 주식시장의 전형적인 패턴을 보면 일단 대세상승장이 꺾이면 섹터별로 돌아가면서 흥망을 거듭하다가 결국에는 모두 폭락하는 장세로 이어진다.(물론 폭락했다가 또 시간이 흐르면 상승하긴 한다. 경제 자체는 성장할 수 밖에 없는 구조이고 돈의 가치 역시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하락할 수 밖에 없는 구조이므로 돈가치가 떨..
2022.01.25 -
대한(大寒)이 지나고 어느새 입춘이 코앞..
추위의 절정이라는 대한이 지난 목요일이었고 약 10일 뒤면 봄의 입구라는 입춘이 다가온다. 오늘은 아침부터 날씨가 흐린데 아직 두분 대표님이 출근하지 않는 사무실에서 히터 틀어놓고 따뜻한 맥심커피 한잔 마시고 인터넷 서핑이나 하며 한가롭게 시간 보내고 있다. 여기 사무실은 도심이 아니라 앞이 훤히 탁 트여서 좋은데 정면 멀리 작은 동네 산이 보인다. 봄비가 내릴 듯 말듯 어두컴컴한 사무실 창밖을 여유롭게 바라보며 커피한잔 하고 있으니 매우 운치가 있고 기분이 좋다. 뭔가 이뤄놓은 것도 없는데 나이는 벌써 마흔을 넘어서 50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다른 사람들은 다들 열심히 사는 것 같고 세상은 빛의 속도로 변해가고 있는데 나 홀로 외딴 곳에 떨어져 정체된 느낌이다. 내 성격이 워낙 대범하고 낙관적이고 긍..
2022.01.25 -
적당한 바지 밑단 길이...어느 장단에 맞춰야 하나?
최근에 부동산사무소에 출근하면서 새로 산 양복정장 바지 밑단이 너무 길어서 동네 근처의 수선점에 맡겨서 길이를 잘랐다. 꼿꼿이 서있으면 바지 밑단이 신발 윗부분에 겹쳐 닿으면서 양옆으로 퍼지면서 심지어 보행시 서로 살짝 닿을랑 말랑할 정도까지 벌어졌기에 신경이 쓰여 불편했고 너무 길다 싶었다. 사실 이 바지는 출근일 전날 급하게 인근 아울렛에서 11만원 가량에 구입한 것(브랜드: Hazzys(해지스))인데 해당 제품이 맘에 들어서 다른 색으로 한 벌 더 구매하려고 그 주말에 다시 해당 매장을 찾았더니 내가 샀던 가격에서 무려 30%가까이 세일한 8만원대에 판매되고 있었다. 즉, 3일만 기다렸더라도 3만원이나 절약하는 셈이었는데 너무 아까웠다. 매장 직원에게 이틀 전에 구매한 것이니 결제 취소하고 오늘 자..
2022.01.25 -
존 리(존리, John Lee)-지당하신 말씀만 하신다.
존 리, 전현무 '명품 사랑'에 팩폭…"자신감 없는 사람들이 그래" (msn.com) 존 리, 전현무 '명품 사랑'에 팩폭…"자신감 없는 사람들이 그래" 존 리, 전현무 '명품 사랑'에 팩폭…"자신감 없는 사람들이 그래" www.msn.com 나 역시 오래된 자동차가 하나 있는데 부모님께 드려버렸다. 자동차는 각종 유지비며 매년 꼬박꼬박 떼어가는 세금하며...들어가는 비용이 무시못할 수준이다. 게다가 나는 명품이라는 것을 사본 적이 없다. 단지 스피커와 PC부품, 그리고 모니터 약간의 IT제품만 좀 고가품이고(IT제품들은 워낙 싼 제품들은 질이 크게 떨어지고 어느정도 브랜드 네임 밸류 있는 것들이 제 값을 하는지라 럭셔리명품이라고 하기에는 애매한 경향이 있으므로 제외한다.) 직장인 시절 양복은 좀 고급진..
2022.01.25 -
출근한지 어언 15일째...지겹다
오늘은 출근한지 벌써 13일이나 지난 날이다. 1월7일이 첫 출근이었으니 단순일수로 계산하면 오늘이 25일이니 18일째이지만 지난 토요일에 하루 출근하지 않았고 일요일은 제외하고 중간에 일이 있어 이틀정도 평일에 출근하지 않은 날도 있으니 실제로는 13일만 근무한 셈이다. 무려 '어언'이라고 표현한 이유는 최근들어 급격히 사무실 출근하는 게 지겨워졌기 때문이다. (솔직히 돈만 있으며 그만 나오고 싶다.) 다만 두 대표 공인중개사님들이 좋은 분들이고 아직 배울 수 있는 것들, 못 해본 업무들도 많기에 그만두려니 좀 아쉬운 점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두 분은 내 멘토나 다름없는 분들이고 경력도 10년이나 많고 실력도 출중하고 평소에 공부도 열심히 하시고 성품도 거의 나무랄 데 없는 훌륭한 분들이라 배울 점이..
2022.01.25 -
전원주택 거래시 주의점(도로지분 반드시 체크)
최근 사무실에서 계약 진행한 건 중 문제 생긴 게 하나 있다. 경매가 진행중인 전원주택이었는데 이 물건에 황당하게도 도로지분이 없었던 것이다. 전원주택의 경우 드물긴하지만 도로지분 없이 경매에 물건이 나오는 경우가 있다. (즉, 도로지분은 기존 소유자가 가지고 있는데 도로지분은 쏙 빼고 건물만 경매에 나오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 연결되는 도로가 없어 맹지가 되므로 해당 물건을 경매로 낙찰받더라도 나중에 다시 매도할 때 제값을 못받게 될 가능성이 높으며 해당 전원주택 부지에 건축허가를 받거나 상하수도, 도시가스 등을 추가 연결하기 위해 공사를 진행하려는 경우 도로 지분권자의 동의를 받아야 하는 등 난처한 일이 생긴다.) 전원주택 거래시 해당 주택이 도로와 연결되는지(도로지분이 있는지) 잘 살펴보지 않으면..
2022.01.24 -
부동산 중개사무소 입지조건
부동산 중개사무소 자리를 알아보기 위해 동네 근처 여러군데를 알아보고 있다. 내가 동네 근처를 알아보는 이유는 출퇴근이 편하기도 하고(걸어다니면 되므로) 자신이 잘 알고 있는 동네면 유리한 점이 있고 무엇보다 내 성향 자체가 대중교통 타고 시내까지 나가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다. (한적한 곳을 좋아하는 편이다.) 부동산 중개사무소를 구할 때 반드시 피해야 할 곳들에 대해 적어 보겠다. 1. 구석진 곳이나 사람 왕래가 뜸하고 앞으로도 뜸할 곳(X)대로변에 위치한 중개사무소나 사람 왕래가 많은 곳은 그만큼 비싸긴 하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사람 왕래도 별로 없고 장기간 공실인 사무소를 단순히 싸다는 이유로 덥석 물어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그런 곳은 중개사무소를 개설해도 살아남을 확률이 별로 없..
2022.01.24 -
부동산 투자로 성공하는 비결: 몇 년 뒤의 상황을 그려본다.
부동산 투자로 성공하는 비결은 무엇일까? 내가 직접 부동산 투자로 성공한 경험은 없지만 성공한 분들의 얘기를 종합해보면 성공한 분들은 상상력이 풍부한 분들이다. 즉, 남들이 상상하지 못하는 것을 상상할 줄 알고, 보지 못하는 것을 보는 안목을 가진 사람들이 성공한다. 지금은 허허벌판인 땅이지만 몇 년뒤 이 지역이 개발되고 큰 호재가 생길 것을 볼 줄 아는, 즉 미래를 볼 줄 아는 사람들만이 남들이 별로 관심두지 않는 저평가된 부동산에 투자해 크게 성공한다. 즉, 성공하고 싶으면 남들과 다른 차별화된 안목을 가져야 하는데, 그러고 싶으면 가장 먼저 선행되어야 할 것이 남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볼 수 있는 눈이다. 남들이 대부분 다 좋게 생각하는 부동산은 이미 가격이 오를대로 오른 경우가 대부분이다. 황량한..
2022.01.23 -
하수는 뭐든 복잡하게 만들고, 고수는 뭐든 단순하게 만든다
어떤 책의 내용이 너무 복잡하고 양이 많고 잔뜩 어렵게 기술되어 있다면 그 책은 그냥 거르는 게 답이다. 하수는 핵심을 파악 못 하니 양만 잔뜩 늘려서 지극히 간단한 것도 지극히 복잡하게 만들어서 괜히 아는 척, 유식한척 폼이나 잡는 인간들이다. 하슨들이 쓴 책은 하나같이 복잡하고 내용이 방대하다. 하수들은 최대한 복잡하고 난해하게 글을 써야 자신의 권위가 서는 줄 착각하므로 쉽고 간단한 내용조차도 일부러 복잡하게 만들고 잔뜩 양을 늘려 설명한다.(사실 하수들은 핵심이 뭔지도 파악 못 하고 있으므로 그냥 헤메고 있는데 불과하다) 반면, 고수들은 뭐든 최대한 간단하게 설명할줄 안다. 일견 복잡해보이는 문제라도 핵심을 간파하여 쉽게 접근하는 방법을 아는 자들이 진정한 고수다. 마찬가지로 어떤 선생이 가르치는..
2022.01.23 -
가진 자들이 더한 이유
속설 중에 보통 부자들(가진 자(놈)들)이 더 하다는 말이 있다. 이 말은 부자들일수록 자기 것 챙기기에 더 철저한 면이 있다는 것이다. 내가 생각하기에 이 말은 마치 닭이 먼저냐 알이 먼저냐 하는 논쟁과 다름없다. 부자들이 철저한 면이 있고 그런 면들이 피도눈물도 없는 것처럼 보일 때도 있으나 어쨌든 확실하고 똑 부러지고 두번세번 확인하고 의심하길 좋아한다는 면이 있는데 바로 그런 철두철미한 점들이 있었기에 많은 재산을 축적할 수 있었을 것이다. 즉, 그냥 남들 하는 대로 살아서는 절대 부자의 자리에 오를 수 없다. 즉, 부자라서 더한 놈이 된 것이 아니라 바로 더한 놈이었기 때문에 부자가 된 것이다. 부자들은 철두철미하게 살아왔기 때문에 부자가 될 수 있었던 것이지 부자가 되었기 때문에 더 철두철미해..
2022.01.23 -
구구단은 19단까지 외워두는 게 좋다.
세계에서 가장 암산 능력이 빠른 인간들이 인도학생들이다. 이들은 기본적으로 19단까지 외우고 있다. (인도학생들과 같이 생활해보면 알 수 있다.) 곱셈을 빨리하는 능력은 여러면에서 도움이 된다. 일단, 각종 고시나 어려운 시험들의 경우 계산문제가 종종 포함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 암산능력이 빠르고 정확하면 남들보다 우위에 설 수 있다. 특히 금융권의 경우 빠른 암산 능력은 고급 금융자격증을 취득하건 실무에서 일하건 거의 필수적이라 보면 된다. 인도식 구구단 19단 표와 인도 구구단 외우기 (tistory.com) 인도식 구구단 19단 표와 인도 구구단 외우기 9 곱하기 9만 외우면 구구단은 끝이라고 믿고 있는 여러분 안녕하세요. 구구단은 이름 그대로 1 × 1 에서 9 × 9 까지의 81가지 곱셈입니..
2022.01.23 -
내 마음 속 멘토 - 휠라코리아 윤윤수 회장님
휠라코리아 윤윤수 회장님은 자수성가한 기업인으로 유명한 분이다. 장학재단에 거액을 기부하시는 등 존경받는 기업인 이기도 하다. 이 분의 초창기 젊은 시절은 시련과 고난으로 일관되어 30세 이전까지는 별다른 빛을 못 보신 분이다. 윤회장님은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그가 청소년기에 아버지가 돌아가신 관계로 일찍이 의사가 되고자 하는 꿈을 품고 열심히 공부를 했으나 원하는 의대에 들어가지 못했다. 그래서 대신 서울대 치대에 들어갔으나 의학의 길을 가고자 다시 재수를 했으나 불행히도 원하는 점수가 나오지 않았다. 그래서 결국 삼수끝에 서울의 중상위권 대학에 들어갔다. 실력으로는 충분히 서울대에 입학 가능했으며 서울대 치대를 나와 괜찮은 수입을 올리며 편하게 살 수 있었으나 괜히 모험을 했다가(?) 오히려 몇 년..
2022.01.23 -
크게 될 사람은 인생에서 반드시 큰 위기를 맞는다.
역사를 보면 대부분 대성할 사람은 인생에서 큰 위기를 맞게 된다. 소나무 역시 아무런 장애물 없이 곧게 쭉 뻗은 것보다는 여기저기 풍화에 시달리며 구불구불하게 성장한 소나무가 비싸고 멋드러짐이 있듯 사람 역시 마찬가지이다. 경영의 신으로 불리는 애플의 전 CEO 스티브잡스의 경우 자신이 설립한 회사에서 쫓겨나는 수모를 격기도 했고 삼국지에 등장하는 조조 역시 동탁 암살을 도모했다가 자신의 목숨까지 잃을 뻔 했다. 초한지에 나오는 장량 역시 진시황제를 모살하려다가 쫓기는 신세가 되어 오랜 세월 은거하며 지낸다. 전화위복이라는 말도 있듯 인생에서 '화'를 당하더라도 그것은 오히려 장기적인 관점에서 '복'이 되는 경우가 많다. 행운처럼 보이는 것이 오히려 나중에는 재앙의 씨앗이 되는 경우도 있고 일견 재앙처럼..
2022.01.23 -
내가 차트쟁이들을 믿지 않는 이유
누군가가 방송이나 인터넷 등에서 '차트를 보니 상승(또는 하락)할 거다' 라던가 '차트가 기가 막히네~' 등등의 귀가 솔깃해지는 얘기를 하는 인간이 있다면 그런 인간은 그냥 믿고 걸러도 좋다. 왜냐하면 차트 운운하는 인간은 100% 전문가가 아니고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인간이기 때문이다. 금융투자에 대해 배워보면 이론적으로 가장 기본적으로 배우는 것이 시장의 3가지 유형이다. 시장의 3가지 유형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자면 금융시장은 크게 3가지 유형으로 분류할 수 있는데 가치분석 등의 기본적인 분석방법이 어느 정도 통하는 시장, 그리고 그 기업 사정에 밝은 내부자들만 수익을 볼 수 있는 시장, 마지막으로 내부자건 외부자건 그 어느 누구도 (시장의 평균적인 수익률을 초과하는 이상의) 이득을 얻을 수 없는 시..
2022.01.23 -
대도시는 거주공간으로서 적합할까?
한국이나 일본, 프랑스, 영국 같은 나라들의 공통점은 사람들이 모여살기 좋아하는 습성이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세계적인 대도시가 발달한 곳이다. 중국에는 베이징, 상해 등의 대도시가 있고 미국 역시 뉴욕이라는 대도시가 있으니 모여사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나라도 있느냐고 반문하는 사람이 있다면 나는 있다고 대답할 수 있다. 모여사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나라로 내가 모범사례로 꼽고 싶은 나라는 독일과 스위스이다. 독일에는 베를린이라는 수도가 있지만 일단 방문해보면 독일 내 여느 도시에 비해 그다지 번화가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지금은 어떻게 변했을지 모르나 내가 독일을 마지막으로 방문했던 10년전만 해도 베를린 역 앞은 그냥 황량한 풍경이기만 해서 좀 황당했던 기억이 있다. 세계 7위 내의 경제 대국의 수..
2022.01.23 -
결로가 생기는 원인-단열부족
결로가 생기는 원인은 뭘까? 결로가 생기는 원인에 대해 찾아보면 하나같이 하는 소리들이 습기라던가 온도차 때문이라고 한다. 그런데 내가 경험한 바에 의하면 적어도 습기는 주요 원인이 아니다. 결로의 원인이 습기라고 말한다면 그것은 원인과 결과를 혼동해서 말하고 있는 것 뿐이다. 결로가 생기는 원인은 결론부터 말하자면 단열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건물이 지은지 오래되었거나 단열공사가 제대로 되어있지 않아서 벽을 경계로 하여 바깥 공기와 내부 공기사이에 온도차가 심하게 벌어지면 이러한 내외부의 심한 온도차로 인해 따뜻한 내부 공간의 차가운 벽면에 내부의 따뜻한 공기가 만나면 내부의 따뜻한 공기가 급격히 온도가 하락하여 벽 표면에 작은 물방울이 생겨나는 것이다. 즉, 공기 중의 습도는 부차적인 요..
2022.01.23 -
좋은 부동산 물건을 찾기 어려운 이유(부동산시장은 원래 기울어진 운동장)
부동산 손님들이 원하는 것은 공통적으로 싼 값에 좋은 물건을 찾는 것이다. 그런데 사실 그런 물건은 좀처럼 나타나지 않는다. 사실 없다고 봐야 맞다. 좋은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는 자들은 대부분 재산이 어느정도 축적되어있는 소위 말하는 이 사회의 부자들(가진 자들)이 대부분이며 그런 자들은 원래 경거망동하는 법도 잘 없다. 비싸고 괜찮은 물건일수록 매도자는 급하게 팔 이유가 전혀 없으므로 설사 매물로 내놓는다 하더라도 대부분 적정 가치보다는 상당히 더 비싼 고가에 호가를 부르게 된다. 특히 해당 지역의 부동산 가격이 상승세에 있고 발전 가능성이 높은 지역일 경우 어쩌다 고가에 사려는 매수자가 나타난다해도 아예 매물을 거둬들이기도 하고 그 자리에서 1억~2억을 올려버리는 경우도 다반사다. 어차피 살 사람은 ..
2022.01.22 -
도광양회-어둠 속에서 칼날을 간다.
어떤 사람들은 너무도 쉽게 운좋게 사회적인 성공을 이룬 것처럼 보일 때도 있지만 그런 사람들 역시 대부분은 도광양회(빛을 감추고 어둠 속에서 힘을 기르다)의 세월을 견뎌낸 사람들이다. 각종 어려운 시험에 합격한 사람 역시 보이지 않는 수많은 세월을 자신과의 싸움으로 버텨내었을 것이고 어느 조직이건 높은 자리에 올라가거나 많은 부를 축적한 자들은 그러한 성취를 이루기까지 인고의 세월을 보내야만 했을 것이다. 성공이나 성취는 보기보다 그렇게 쉽게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만약 쉽게 얻을 수 있는 성취라면 아마 얼마 지나지 않아 곧 눈녹듯 사라지고 말 것이다. 왜냐하면 단지 운이 좋았을 뿐이라면 그런 성취는 오래가지 못하는 약한 것일 것이므로 좋지 않은 때를 만나면 곧 성이 무너지듯 무너질 것이기 때문이다. 진..
2022.01.22 -
한국 교육 시스템의 문제점
아는 지인 중에 국내에서는 이름없는 별볼일 없는 대학을 나왔지만 해외로 유학하여 해외에서 교수의 자리까지 오른 사람이 있다. 이 분 집안은 내가 잘 아는데 별다른 빽도 없으며 중산층의 평범한 가정이고 학창시절 공부도 겁나 못했음에도 그냥 정말 자신의 실력과 엄청난 노력만으로 결국 해외에서 뜻을 이뤘다. (아마 한국이라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내가 느끼기에 한국은 정말 문제가 많은 나라 중에 하나이다. 한국에 대한 문제점을 거론하면 늘 반론으로 거론되는 게 삼성,현대차,LG전자 등 세계가 알아주는 대기업이 있는 경제대국 중 하나라는 것이다. 일견 듣고 보면 그럴싸하게 들린다. 그런데 나는 그런 소리를 하는 사람들에게 반문한다. "그게 당신과 무슨 상관입니까? 이건희 회장, 정몽구 회장 일가가 잘 사는 게 ..
2022.01.22 -
중개사 사무실 자리 구하기 계속..
내가 사는 지역은 공인중개사사무소 자리 구하기도 정말 어렵다. 좀 괜찮아 보이는 곳은 월세가 최소 100만원은 넘어가고 그 보다 저렴한 곳은 구석진 곳이거나 중개사무소 자리를 내주지 않는다. (지역별로 공인중개사 모임같은 것이 있는데 자기네들 모임에서 어느 지역은 더 이상 중개사무소 자리를 내어주지 않기로 협의같은 걸 했다고 한다. 참 말도 안 되는 짓거리들이다.) 그 중에서 그나마 지금 마음에 드는 자리가 두 군데 정도 나왔는데 하나는 현재 식당으로 쓰는 자리이고 나머지는 사무실로 쓰는 자리이다. 사무실로 쓰는 자리는 따로 인테리어 비용이 거의 들지 않아도 될 정도로 괜찮은데(기존 집기를 그대로 승계 가능하다고 함) 월세가 80만원이며 대신 권리금이 없다. 식당자리는 월세가 70만원으로 조금 저렴한데 ..
2022.01.21 -
출근 9일째-사무실 구하기 결코 만만찮다.
소공으로 더 있어봤자 내 성장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 일주일만에 느껴졌기에 일단 사무실을 구하고 있는데 결코 쉽지가 않다. 기존에 이 지역에서 중개사무소를 하는 분들이 열이면 열 새로운 공인중개사 사무소가 들어서는 것을 반기지 않는다. 즉, 어느 사무소에 물어봐도 신규로 중개사무소할만한 자리는 없다는 대답 뿐이다. 나는 권리금 내가면서까지 기존 사무실 자리를 받고 싶지는 않으므로 어쩔 수 없이 상가 주인과 직접 연락을 취해서 계약을 맺는 수밖에 없을 듯 하다. (나쁜 말로 표현하자면 중개사업은 텃세가 좀 심하다.) 오늘은 근처 공인중개사 사무소 대표라는 분이 함께 점심식사를 하자고 하여 대표님, 소장님, 그리고 그 공인중개사 사무소 대표분과 실장님과 함께 모두 5명이 오리백숙과 닭백숙을 먹었다. 닭이 너무..
2022.01.20 -
출근 8일째-눈 왕창 옴
아침부터 눈이 많이 내려서 사무실 앞을 쓸었다. 오전에는 소장님께서 좋은 창고물건이 나왔으니 물류회사들의 창고 담당자들한테 연락해보라고 하셔서 전화를 한 40통 가까이 한 것 같다. 완전 맨땅에 헤딩하기 TM영업이었다.(내가 무슨 보이스피싱 조직원도 아니고 이런 업무는 이제 좀 안 했으면 좋겠는데..증권회사 지점과 고객센터에 근무할 때도 하도 많이 TM을 해서 이제 TM이라면 지겹다.) 물론 성과는 없었다. 점심식사는 북어해장국을 먹었는데 인근에 괜찮은 맛집이 있었다. 이 집은 실내 인테리어도 특이하고(역대 올림픽 선수들 사진을 마구 붙여놓은 벽면) 무엇보다 북어맛이 좀 특이했다. 내가 이때까지 먹었던 북어들은 그냥 밍밍한 맛이었랬는데 이번에 먹은 북어는 어떤 방법을 쓴 건지 몰라도 불향이 아주 강하게 ..
2022.01.19 -
출근7일째-오늘은 왠지 우울
오늘은 전반적으로 우울한 날이었다. 사무실에서 계약 진행한 것 중에 도로지분때문에 문제가 생긴 게 한 건 있는 듯 했다. 해당 부동산으로 연결되는 도로가 공도인줄 알았는데 알고 봤더니 사도(개인 소유의 도로)였던 것이다. 이 경우 도로 진출입이나 상하수도 혹은 전기 등을 놓을 때 분쟁이 생길 수 있고 이 때문에 사도 소유자가 몇 천만원씩 대가 보상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생각지도 못한 문제가 생겨 분위기가 갑자기 싸해졌다. 시골이나 지방의 전원주택은 이런 문제가 종종 있으니 반드시 등기부를 열람시 매매목록도 확인해봐야 한다. 겉으로만 봐서는 분명히 공도처럼 생겼는데 알고보면 사도인 경우가 종종 있다. 골치아픈 일이 생겨서 그런지 대표님이나 소장님의 얼굴이 별로 밝지는 않았는데 그런 분위기가 나한..
2022.01.18 -
출근 6일째: 매물광고와 검색, 잠재고객에 전화
오늘도 예전과 다름없이 매물광고를 한두건 올리고 매물을 검색하다보니 시간이 다 지나갔다. 지난 주 경매물건에 대한 매매가 이뤄지면서 급하게 집에 살고 있던 임차인이 거주할 집들을 알아보아야 하게 되었기에 여기저기 검색하느라 시간을 보냈고 그간 사무실에 방문 및 전화주셨던 고객들에게 연락드리느라 오늘은 대충 30여통 가까이 전화한 듯 싶다. 소장님의 경매물건을 매매로 연결시키는 스킬은 참 대단한 것 같다. 왠만한 내공없이는 그런 딜은 소화해내지 못할 것이다. 일반적인 중개업무 뿐만 아니라 경매업무에 대해서도 빠삭해야 추진할 수 있는 딜인 것이다. 이번 건의 경우 매도자가 돈이 부족해서 잔금의 대부분을 중도금날짜에 받기를 원해서 문제가 좀 있었는데 소장님께서 바쁘게 여기저기 전화하고 뛰어다시니더니 잘 해결된..
2022.01.17 -
쿠쿠 밥솥 내솥의 코팅이 벗겨져서 새로 구매
쿠쿠 밥솥의 내솥을 세척하다가 코팅 부분에 이물감이 느껴져서 처음에는 밥풀 눌러붙은 것인 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밥풀이 말라붙은 게 아니라 코팅 자체가 떨어져 나간 것이 군데군데 보인다. 부속품인 내솥만 따로 구매할 수 있다고 하여 밥솥 뒷면의 제품번호를 적어서 네이버에 검색하니 바로 내솥을 구매할 수 있었다. 쿠쿠 내솥 CRP-EHS0310FW : 밥솥나라 (naver.com) 쿠쿠 내솥 CRP-EHS0310FW : 밥솥나라 [밥솥나라] 쿠쿠 정품 100% 밥솥 모델명을 검색창에 정확히 입력해주세요. smartstore.naver.com 참고로 쿠쿠의 내솥 코팅부위는 상당히 약하다고 소문이 나있다.(검색해보니 대충 1년도 못 쓰고 교환하는 경우가 상당수 인듯 하다.) 심지어 쌀을 씻을때도 내솥에다 담..
2022.01.17 -
한 주의 마무리는 독서와 함께..
지지향 출판산업단지의 겨울풍경은 참 좋다. 내가 사는 곳이라서가 아니라 정말 특별하고도 아늑한 정경을 선사하는 겨울철 오후 햇살이 내리쬐는 지지향 구석에서 책 읽으며 한가롭게 오후를 보냈다.
2022.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