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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계획1. 산 속에 타운하우스를 지을 계획
어제는 좋은 꿈을 꿨는데 산 속에 아주 멋드러진 집들이 지어져 있는 타운하우스에 방문한 꿈을 꿨다. 산 속에 무슨 타운하우스냐고 하겠지만 왠걸 꿈속에서 방문해보니 아주 쾌적하고 멋드러진 주거공간이 될 수 있다는 게 내 생각이다. 오히려 타운하우스는 평지보다는 산 속에 지어야 더 운치가 있다고 생각된다. 동네 뒷산 정도 되는 임야는 값이 그렇게 비싸지 않을 것이므로 나중에 돈이 좀 생기면 파주 근처에 괜찮은 야트막한 산을 하나 통째로 사서(혹은 경매로 구해서) 타운하우스를 개발해보고 싶다. 산 정상에 산정호수처럼 호수가 있다면 더 좋을 것이다.(물론 산정호수처럼 큰 호수가 아니라 연못 정도 크기이면 족하다.) 창은 크게 내어 답답한 느낌을 줄이고 자연환경을 즐길 수 있는 구조로 만들되 단열에도 신경써야 하..
2022.02.09 -
연2% 토스뱅크 이자: 3600만원 넣어두면 하루 1700원
연2%이자를 준다는 말에 혹해 개설한 토스뱅크에 가지고있던 현금 약3600만원을 넣어두고 하루를 기다렸더니 이자가 1690원 정도 붙는다. 단순계산으로 한달에 약 5만원의 이자가 붙는 셈이니 1년이면 60만원 정도 순수익이 발생하는 구조다. 3600만원에 2%면 세금 15.4%를 떼면 2*(1-0.154)=1.69%가 세후이자로 붙어야 하니까 1년에 약 60만원의 현금이 들어와야 정상인데 (3600*0.0169=60) 이를 다시 12로 나누면 1개월에 약 5만원(하루에 약 1600원)의 세후이자가 들어와야하니 셈이 대략 맞는 것 같다. 아무튼 이 계좌에서는 앞으로 단 한푼도 인출하지 않고 천천히 1억이 될 때까지 모아갈 생각이다. 소소한 돈이지만 이자가 매일 붙으니 좋은 것 같다. 적어도 현재 1%정도에..
2022.02.09 -
공인중개사도 재택근무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한달간의 소공생활을 청산하고 자유의 몸이 된지 이틀째되는 날이다. (소공으로 일하면서 사실상 무급으로 일하긴 했으나 수업료를 안 낸 셈 친 것이기에 별로 손해본 느낌은 들지 않는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책에서는 결코 얻을 수 없는 소중한 경험과 지식들을 배운 것은 사실이기에) 어제 밤에는 토스에 가입하고 계좌에 있는 돈을 옮겨오느라 씨름하고 새로운 기능을 익히느라 거의 새벽 2시쯤 잠들어 늦게 일어났다. 토스는 현재 1억원까지는 무려 수시입출금 통장임에도 2%의 금리를 준다. 증권사 CMA보다 훨씬 이율이 괜찮은 금리여서 토스계좌를 개설하자마자 여기로 기존에 증권사CMA계좌에 흩어져 있던 돈을 다 옮겨오느라 시간이 꽤 걸렸다. 토스는 왠만한 저축은행의 수시입출금통장보다도 금리가 더 괜찮아서 토스에만 일단 ..
2022.02.08 -
내가 당분간 사무소 오픈하지 않기로 결심한 이유(feat. 공인중개사 현실)
동네 주변 약 30 여곳의 공인중개사 사무소를 죄다 방문하여 상담을 받고 또 동네 근처의 나름 잘나가는 공인중개사 사무소에서 약 한달여간(실제 근무일은 설날 등 연휴 제외하고 15일 정도) 소속공인중개사로 일하고 난 뒤 내린 결론이다. 지금은 공인중개사 사무소를 성급히 오픈할 때가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이 지역에서 장사할만한 곳은 오래전부터(십수년) 이미 오랜기간 이 곳에서 장사를 해왔던 기득권 공인중개사들이 꽉 잡고 있기 때문에 그 사이를 헤집고 들어가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는 결론을 내렸기 때문이다. 나보다 경력이 십수년이나 많은 배태랑 공인중개사들조차 요즘은 어렵다고 하며 고개를 설레설레 흔든다. 내가 나름대로 진단내린 현 부동산 경기는 이렇다. 몇년간 전 세계적으로 유행바람이 불었던 양적완화 ..
2022.02.07 -
배민 커넥터, 쿠팡 파트너 알바 일주일째 휴식중
최근에 배달알바를 한다고 너무 열심히 뛰어다닌 탓인지 발 뒤꿈치에 생긴 물집이 쉽사리 낫지를 않는다. 그래서 결국 배민커넥터 도보알바과 쿠팡 파트너 알바를 거의 일주일째 쉬고 있다. 물집이 빨리 사그라들어야 또 뛸 수 있을테니 치료부터 먼저 하기로 했다. 저녁시간에 운동삼아 도보배달 알바를 한두건씩 뛰고나면 땀도 흘리고 푼돈도 벌어서 좋은데 아쉽다. 나는 그냥 재미로 하는 것 뿐인고 일주일에 두세번 정도만 하는데도 채 한달도 안 되어 5만원 넘게 벌었으니 꽤 괜찮은 수입이라 할 수 있다. 나처럼 도보알바만 하실 분이라면 낮시간보다는 저녁시간에 하는 걸 추천드린다. 평일 저녁시간에는 낮시간에 비해 주문도 더 많을 뿐 아니라 길거리에 사람도 많지 않아서 뛰어다니기도 좋기 때문이다. 혹은 주말인 토,일요일인 ..
2022.02.07 -
소속공인중개사를 그만 두다.(소공에 대한 나의 견해)
주말동안 치열하게 고민한 끝에 소공으로 더 있다간 내가 불행해질 것 같았다. 그래서 결국 오늘 사무실에 출근하자마자 대표님이 오시길 기다려 인사드리고 더 이상 출근하지 못할 것 같다고 기분 언짢으시지 않게 조심스레 말씀드렸다. 대표님은 아쉬워하셨으나 나중에 다시 좋은 인연으로 만날것을 약속했다. 사무실을 나온후 인근의 중개사사무소 서너군데를 방문하여 사무실 개업할만한 자리가 없다는 사실을 다시한번 확인사살한 후 한결 가벼워진 마음으로 동네 도서관에 들러 이 글을 쓰고 있다. 정말 오랜만에 맛보는 자유였다. 오늘은 도서관내 내가 좋아하는 자리에서 내가 즐겨보는 잡지를 보며 아무일도 안하고 편안히 하루를 보낼 생각이다. 그리고 내일부터는 그동안 잠시 접어두었던 주택관리사 공부를 다시 할 계획이다. 나는 '전..
2022.02.07 -
공인중개사-진짜 피말리는 경쟁은 합격후부터 시작
온 동네에 포화상태인 숱한 공인중개사사무소를 둘러보고 그분들의 고견을 듣고 내가 내린 결론은 일단 개업을 보류하기로 했다. 현재 부동산시장 심리는 그야말로 최악이며 지금은 오픈할 시기는 아니라는 것이 중론이다. 32회 시험 합격자에게는 안타까운 소식이지만 좀 더 기다리는 수 밖에 없을 듯 하다. 뭐든지 서두르면 체하는 법이다. 인내심을 갖고 기다리면 좋은 사무실자리가 매물로 나올 것이다. 공인중개사 시험의 난이도는 매년 상승중이어서 그렇게 만만하게 접근하기 쉽지 않은 시험이 되었는데 (특히 민주당이 집권하면서 세법을 아주 난장판으로 만들어놔서 양포사(양도세포기 세무사)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할 정도로 부동산 관련 세법도 누더기가 되었으며 그래서 세법 역시 너무 복잡해져서 공부하기에 결코 만만찮은 과목이 되어..
2022.02.07 -
좋은 부동산사무소 입지 조건
일단 햇볕이 사시사철 잘 드는 공간이어야한다. 사람들이 일부러라도 방문하길 원하고 따뜻하고 개방된 느낌을 줄 수 있어야 한다. 내 경우 적당한 일조량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사실 사람의 모든 양기(陽氣)는 태양에서 받기 때문에 적당히 햇볕을 받을 수 있는 곳이 대단히 중요하다. 햇볕이 잘 들지 않는 곳은 아무리 최신식건물이거나 입지가 좋더라도 피하는 게 낫다. 태양빛을 제대로 받지 못한다면 사람은 제대로 에너지를 받지 못해서 기운이 침울해질 수 밖에 없고 이런 날들이 계속되면 영업력에도 상당한 지장을 주게 된다. 또한 손님들 역시 어두운 곳보다는 밝은 곳을 자주 찾게 되므로 태양빛이 잘 드는 곳은 입지의 제1순위에 해당한다. 두번째로 주변에 학교나 공원이 없어야한다. 학교나 공원이 있으면 거주자 입..
2022.02.07 -
고수는 절대 몸을 무겁게 하지 않는다.
성서에 나오는 고사 중 다윗과 골리앗의 대결 얘기는 유명하다. 다윗이 골리앗을 이긴 원동력은 도구를 잘 사용했다는 점과 함께 몸이 날랬다는 점인데 다윗은 갑옷도 걸치지 않고 나가서 중무장한 골리앗을 쓰러뜨린 것이다. 실제로 고수는 절대 몸을 무겁게 하지 않는다. 나는 여행을 많이 다녀봐서 경험상 아는데 짐은 줄일 수 있는 최대한 줄이는 편이다. 심지어 옷의 경우도 가져가지 않고 현지에서 쇼핑하여 조달하기도 할 정도이다. 짐은 가벼울수록 행동하는데 에너지가 덜 소모되고 덜 피곤해서 여러군데를 자유롭게 가볼 수 있기 때문이다. 아무 경험도 없는 초심자일수록 주변의 조언을 이것저것 주워들고 초행길이라 걱정도 되어서 그런지 짐을 엄청나게 많이 갖고 다니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는데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것이다...
2022.02.06 -
가난은 정신병? 어느정도 공감
최근 본 유튜브영상 중에 좀 자극적인 게 있었는데 '박세니'씨라고 하는 분(연세대 출신의 유명한 동기부여 강사라고 함)이 하신 말인데 그 분 주장에 따르면 '가난은 정신병'이라고 한다. 제목이 좀 자극적이긴 한데 나는 어느정도 공감한다. 가난을 탈출하려면 정신부터 바꿔야 한다. 정말 그 방법 밖에는 없는 것이다. 그리고 이 세상에 왜 부자들이 극소수인지 생각해보면 보통 정신상태로는 결코 부자의 대열에 오를 수 없다는 것을 확실히 알 수 있다. 나는 돈에 환장한 놈은 아니지만 어느정도의 경제적 여유를 갖추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기에 이 분의 주장에 어느정도 공감한다. 정신이 확 깨려면 때로는 자극적인 표현도 필요한 법이다. 나는 이 분의 동영상을 보고 정신이 확 깨는 느낌을 받았다. (하지만 물론 ..
2022.02.06 -
신은 인간 모두가 풍성한 삶을 누리길 원하신다.
예전에 대학교 도서관에서 읽은 책중 아직도 생각나는 책 제목이 있다. 책의 제목은 'God wants you to be rich(신은 당신이 부자가 되길 원한다)'라는 책이었다. 책의 주장은 우리가 누구든 노력하면 부자가 될 수 있다는 아주 긍정적인 내용이었으며 풍성한 삶을 추구하는 것은 결코 죄악시되거나 경멸할 만한 꿈이 아니라는 뜻이었다. 사람은 누구나 태어나서 많은 것을 누리며 살아가고 싶어한다. 어느 정도의 부는 '근면성실'이라는 기본적인 성품과 직결되므로 누구나 열심히만 노력하면 어느정도의 부는 축적이 가능하다고 생각된다. 하지만 어느 정도 수준 이상의 부를 갖기 위해서는 단순히 '근면성실'하기만 해서는 부족하다. 근면성실을 뛰어넘는 뭔가가 있지 않는 한 아주 큰 부자가 될수는 없는 법이다. 물..
2022.02.06 -
하루를 힘차게 시작하는 법-블라인드부터 걷어올려라
사람이 살아가는데 있어 적절한 태양의 기운을 받는 것은 중요하다. 식물은 태양광에서 광합성을 통해 에너지를 얻으며 사람 또한 태양빛을 받아야 몸에서 비타민D를 비롯한 다양한 건강에 좋은 성분들이 활성화된다. 따라서 일어나서 제일먼저 해야 할 일은 창문 앞의 커튼이나 블라인드를 모두 걷어올리고 태양의 양기를 받아들일 준비를 하는 것이다. 그리고 마음 속으로 신께서 주신 오늘 하루의 생명에 감사하고 오늘도 최선을 다해 살며 헛되지 않게 하루를 알차게 보내기로 다짐한다. 최고의 하루가 될 것을 기약하면서 말이다. 또한 내 경우는 카페라떼로 하루를 시작하지 않으면 안 되므로 반드시 커피를 마신다. (이때 커피는 몸에 해로운 인스턴트 커피가 아니라 캡슐커피여야 함은 부연 설명할 필요도 없다. 캡슐커피는 맛도 좋고..
2022.02.06 -
유통기한은 2~3일쯤 지나도 아무 이상 없다.
대부분의 경우 유통기한은 2~3일, 심지어 어떤 제품들은 한달이상 혹은 그 이상을 넘겨도 괜찮은 경우가 있다. 물건을 고를때 너무 유통기한에 신경쓸 필요는 없다. 유통기한은 말 그대로 상점에서 팔기 위한 마지막 기한을 정해놓은 것일뿐 음식의 상태는 보관만 잘 되어 있으면 유통기한을 며칠 더 지나도 섭취하는 데는 아무 문제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나는 유통기한 임박한 제품들을 즐겨 찾는 편인데 유통기한이 좀 지나도 먹는데는 별 지장이 없기 때문에 싼 값에 그런 제품들만 구매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날계란은 유통기한을 무려 한달이상 넘겨도 냉장고에 보관만 잘 해놓으면 먹는데 아무 문제가 없다. 또한 일부 제품의 경우는 유통기한 근처까지 갈 정도로 숙성이 좀 되어야 더 맛있는 음식들도 있다.(내가 알기로는..
2022.02.05 -
적성 같은 것은 없다.
직업 선택에 대해 흔히 하는 말들이 적성에 맞아서, 혹은 적성에 안 맞아서 등의 말을 자주한다. 하지만 나는 적성이란 건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나 자신은 물론 주변에서 숱하게 본 사례들인데 적성보다는 의지가 더 많은 작용을 하는 게 팩트이다. 즉, 이 공부, 혹은 이 일이 아무리 하기 싫어도 해야겠다는 의지가 일단 솟아나면 그 분야에서 잘 할 수 있게 되고 전문가 수준까지 오를 수 있으며 관련 분야가 직업이 되기도 한다. 즉, 적성 너무 따지지 마시길 바란다. 적성보다 중요한 것은 내가 뭔가를 하고자 하는 의지이다. 어떤 사람이 어떤 일에 대해 '적성에 안 맞는다'고 말하면 나는 '하고자 하는 의지가 없다' 라고 해석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LU7aq2EmSx8
2022.02.05 -
돈에서 자유롭지 않으면 진실 위에 설 수 없다.
나는 사회경험이 좀 있다보니 어느정도 이 세상의 작동 원리에 대해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돈이라는 것에서 자유롭지 못하면 진실이라는 기반 위에 설 수 없다는 게 내 생각이다. 어느정도의 경제적 자유를 유지할 수 없다면 차라리 진실을 말하지 않는 편이 나을 것이다. 나는 사회생활을 하면서 돈때문에 양심도 저버리고 진실을 왜곡하고 거짓말하기를 밥먹듯하는 사람들을 숱하게 만나왔다. 눈앞의 작은 이익 때문에 인간이기를 거부하는 자들은 사회 곳곳에 널려있다. 남이 비리를 저지를 때에는 정승처럼 대노하다가도 자신이 비슷한 사황에 처하게 되면 정의보다는 이득을 먼저 챙기려 자신이 욕하던 자들과 다름없는 행동을 하는 앞뒤 다른 자들도 많다. 오늘날 많은 언론들이 진실을 외면하거나 우리 사회의 문제들에 대해 눈감고 자신..
2022.02.05 -
'국가유공자'라고 다같은 '국가유공자'가 아니다.
오늘은 좀 안 좋은 일이 있었는데 토지구매에 관심 보이는 고객과 함께 현장답사를 갔다가 왠 할아버지가 이 도로는 개인도로(사도)라며 주차를 못하도록 방해하는 바람에 조금 실랑이가 있었다. 웃기는 건 해당 도로는 사도는 맞지만 (겉으로 보기에는 포장까지 되어 있어서 사도인지 공도인지 알 수 없다.) 공유자가 10명도 더 되는 도로였고 할아버지 지분은 1/10에 불과했던 것이다. 즉, 과반권자도 아니면서 부당하게 해당 도로에 대한 관리권한을 행사하니 내가 아는 짧은 민법 지식으로는 분명 잘못된 것이었다. 게다가 현황상 도로의 경우 피해를 주지 않는 통행을 임의로 막을 방법은 없다. 즉 건설을 하는 등 소음 발생이나 물리적으로 자신의 재산권인 도로에 피해를 줄 가능성이 있다면 동의를 받지 못한 경우 통행을 막..
2022.02.05 -
공인중개사 지역모임(친목회), 꼭 가입해야 할까? ☞ 가입하는 게 여러모로 안전/아파트 단지 내 상가 부동산은 가입필수
공인중개사 사회에는 각 지역마다 '친목회(지역모임)'이라는 게 있다. 말이 좋아 친목회지 그냥 카르텔이다. 내가 사는 동네인 파주 운정에는 '운정회'라는 이름의 모임이 있다. 인근의 여러 공인중개사무소를 돌아다녀보니 친목회에 가입한 사무소도 있고 가입하지 않은 곳도 있다.(다만, 내가 알아본 바로는 열에 여덟은 가입된 상태이다. 즉, 거의 80%이상은 지역모임에 가입된 공인중개사 사무소라고 볼 수 있다.) 운정회는 현재 지역모임 가입비가 무려 '1000만원'이므로 꽤 비싼 편이며 더군다나 아무나 가입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기존 회원의 초대가 있어야만 가입이 가능한 아주 폐쇄적인 구조이다.(내가 알기로는 가입비가 천만원이면 서울보다도 더 비싸다. 그리고 서술했다시피 돈 낸다고 해서 무조건 가입을 받아주는..
2022.02.05 -
블로그의 최대 장점: 공짜
블로그의 최대 매력은 뭘까? 공짜라는 점이 아닐까 한다. 블로그를 어떤 식으로든 활성화를 시켜놓으면 방문자수가 늘어나고 광고효과도 늘어나게 된다. 이 모든 것을 임대료 한푼 내지 않고 상가를 임차하는 비용도 들이지 않고 가능한 것이다. 유튜브 역시 마찬가지이다. 자영업자로서 가장 지출이 아까운 비용이 있다면 상가 임차비용이다. 장사가 잘 되건 안 되건 임차료는 꼬박꼬박 내야 하므로 사업의 모든 리스크는 임차인이 부담하는 셈이 되고 건물주는 그냥 앉아서 꼬박꼬박 이자보다 훨씬 높은 임차수익을 챙기는 것이다. 유튜버 중에 억대수익을 올리는 사람은 있어도 블로거 중에 억대수입을 올리는 사람이 있다는 소리는 들어본 적이 없다. 두 매체 사이의 장단점이나 성향 차이가 극명함에도 블로거는 의외로 광고수입이 적은 것..
2022.02.05 -
사람의 진가는 어려울때 드러나고 땅의 진가는 겨울에 드러난다.
토지투자에 대한 서적을 읽어보면 땅에 대한 투자를 할 경우 날씨가 따뜻하고 좋은 봄, 가을보다는 겨울에 방문하여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일단 봄~가을 사이에는 수풀이 울창해지므로 땅의 형세나 주변에 어떤 혐오시설이나 흠이 있는지 등을 명확히 파악하기 힘들기에 수풀이 모두 죽은 겨울이 토지 투자의 최적기라는 것이다. 또한 내 생각에는 부동산을 구매하거나 임차할 경우에도 겨울철에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되는데 그 이유는 겨울철의 경우 햇빝이 잘 드는 곳인지 아닌지에 따라 체감되는 온도가 극과 극이기 때문이다. 심지어 같은 집이라 해도 응달진곳과 햇볕이 드는 곳은 확연히 다르다. (응달 진 곳은 결로가 훨씬 잘 발생한다.) 사람의 진가 역시 그가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때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달려있다고 본다...
2022.02.05 -
중개는 잘 해도 디테일(서류)에 약한 중개사도 있다.
오늘 있었던 일을 간단히 정리해본다. 오늘은 우리 사무소에서 큰 매매건이 하나 있었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다녀가셨는데(공동중개였기에 매도인측 중개사분도 오셨고 손님과 손님의 가족분들, 게다가 법무사까지 모여서 사무실이 좁아터질 지경이었다.) 한가지 해프닝이 있었다. 대표님께서 서류를 제대로 준비하지 않으셔서 매도인이 뭐라고 한 소리한 것이었다. 찾아보면 한방에서 다 제공하는 간단한 서류인데도 그걸 준비 안 해서 고객이 뭐라고 핀잔하는 것을 보니(농담조로 말하긴 했지만) 경험 많은 배태랑 중개사라도, 수없이 많은 계약을 진행했더라도 디테일에 약한 사람이 있는 모양이다. 중개사도 유형별로 크게 보아 친화력으로 승부를 거는 사람, 디테일로 승부를 거는 사람의 두 가지 타입으로 나눌 수 있을 것이다. 어느쪽이 ..
2022.02.04 -
천국과 지옥의 차이
어릴때 부처님을 열심히 신봉할 때 내가 읽었던 불교의 가르침 중 아직도 기억나는 스토리가 있다. 천국에서 사람들은 행복하게 살아가고 지옥에서는 온갖 형벌을 다 받지만 특히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바로 단체로 식사하는 시간이다. 일단 천국이든 지옥이든 식사할 때가 되면 하늘에서 맛있는 음식이 담긴 거대한 국그릇이 내려온다고 한다. 그런데 문제는 천국이든 지옥이든 젓가락과 숟가락이 매우 길다고 한다. 즉, 젓가락과 숟가락이 너무 길기 때문에 절대 자신의 입에 음식을 넣을 수가 없고 남을 떠먹여주거나 나도 남이 떠먹여줘야만 식사를 할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다. 그런데 여기서 천국과 지옥의 모습이 극명하게 엇갈린다. 천국에서는 사람들이 모두 평화롭게 식사를 하는데 식사시간에 서로 정답게 떠먹여주면서 정답게 식사를..
2022.02.04 -
기존 사무소들 자리잡은 근처에 새로 사무실 내면 안 되는 이유
기존에 사무소들이 자리잡은 곳은 장사가 되는 곳이라는 뜻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그만큼 경쟁이 치열하다고 보면 된다. 기존에 업력이 있던 분들은 실력 면에서 이제 갓 시작하는 개업공인중개사와 비교가 되지 않는다. 초짜 개업공인중개사에 있어 기존에 몇년씩 이미 중개업을 경험하셨던 분들의 노하우나 네트워크, 실무역량은 도저히 상대가 안 되는 수준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따라서 기존 사무소들이 많이 자리잡은 근처에 새로 사무실을 내면 필패할 수 밖에 없으므로 피하는 것이 상책이다. 이미 한 지역에 여러 사무소들이 개설해 있는 상태라면 그런 곳은 일단 피하는 게 현명하다. 기존에 다른 부동산사무소가 자리를 잡고 있는 한복판에 나도 해보겠다고 비집고 들어가는 것은 어찌보면 자살이나 다름 없는 아둔한 짓이라 생각..
2022.02.04 -
내가 기존 부동산 사무소 자리를 인수하지 않기로 결심한 이유(2)
최근들어 여러가지 일을 겪으면서 부동산 중개업에 대한 철학과 고민이 깊어졌다. 내가 생각하기에 어떤 업이든간에 근본적으로 '윈윈윈(win-win-win)'시추에이션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즉, 매도인도 만족하고 매수인도 만족하고 중개인인 나도 만족하는 상황이 가장 퍼펙트한 상황이다. 하지만 현실적인 이유로 이러한 '윈윈윈' 상황은 잘 만들어지지 않는다. 매도인은 한푼이라도 더 받고 싶은 게 인지상정이고 매수인은 한푼이라도 더 깎고 싶은게 인지상정이며 중개인은 최대한 빠른 시간내에 어떻게든 계약을 성사시켜 중개보수를 확실히 챙기고 싶은게 인지상정이다. 즉, 서로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하다보니 어느 한쪽이 루즈(lose)하거나 둘다 루즈(lose)하거나 심지어 셋 모두 '루즈-루즈-루즈(lose)..
2022.02.03 -
네이버 블로그 수익 - 갑자기 짜게 변했다.
네이버가 최근 CEO가 바뀌더니 이상하게 점점 짠돌이로 변해가는 듯 하다. 네이버 새 CEO 내정자 ‘81년생 최수연’은 누구? < hot issue < ISSUE < 기사본문 - 여성조선 (chosun.com) 네이버 새 CEO 내정자 ‘81년생 최수연’은 누구? - 여성조선 지난 11월 17일 이사회를 연 네이버는 최수연 글로벌 사업지원 책임리더를 차기 CEO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한성숙 CEO가 네이버를 이끈 지 약 4년 8개월 만의 교체 결정이다. 동시에 새로운 최고재 woman.chosun.com 내 네이버 블로그의 경우 예전에는 일평균 방문자수가 100명대를 유지하고 광고클릭이 아예 없어도 아주 약간의 수익이라도 꾸준히 발생했는데 오늘은 처음으로 수익이 0원이 되었다. 느낌상 새로 부임한 새파..
2022.02.03 -
의외의 성과에 우쭐했던 하루
출근한지 며칠 째인지 세는 것도 이젠 잊어버렸다. 매일매일 같은 일의 반복이니 이제는 날짜 세는 게 의미가 없어졌다. 출근한지 아직 한달도 지나지 않았는데 이제는 적어도 우리 사무소의 온라인 광고 상당수는 내 손을 거치게 되는 모양새다. 내가 고객과 직접 상담을 하거나 계약을 체결하기에는 내 경륜이나 지식이 턱없이 부족해서 할 수 없는 영역이고 그나마 광고작업-매물정보를 한방과 지역망에 올리고 블로그에도 올리고 홈페이지에도 글을 올리는 것-은 쉽게 할 수 있는 업무이므로 결국 내가 도맡아 하게 되어 버렸다.(즉, 소속공인중개사가 아니라 영업맨이나 마찬가지 신세가 되었다.) 나는 평소에 블로그 광고의 힘은 별로 믿지 않았던 사람인데 오늘 있었던 사건으로 인해 인식에 조금 변화가 있었다. 적어도 '개나 소나..
2022.02.03 -
내가 기존 부동산 사무소 자리를 인수하지 않기로 결심한 이유
공인중개사로 창업하기 위해서는 크게 2가지 루트가 존재하며 각각의 장단점에 대해서는 이전 글에 써놓은 바가 있다. https://susej79.tistory.com/93 부동산 중개업소 최적의 입지에 대한 고민 부동산은 입지가 가장 중요하다는 속설이 있다. 중개업소 자리 역시 생존을 위해 가장 고민해야 할 요소 중 하나인데 어떤 사람은 80%이상 입지가 좌우한다고도 하는데 내 생각에는 80%가 아니라 susej79.tistory.com 이번에는 내가 현실적으로 왜 기존 부동산자리를 인수하지 않기로 마음을 굳혔는지에 대해 설명하고자 한다. 물론 기존 부동산사무소 자리를 인수하는 것은 가장 많은 사람들이 선택하는 방법이기도 하며 초심자에게 있어서는 여러가지 번거로운 단계를 줄여주는 효과도 있으므로 (가령 기..
2022.02.02 -
개나 소나 유튜브하는 시대
심심해서 유튜브 컨텐츠를 찾아보니 공인중개사 중에서도 유튜브를 하는 분들이 꽤 되는 것 같다. 현업 공인중개사나 예비 공인중개사의 숫자까지 포함하면 어림잡아 계산해도 최소 1000여개 이상의 채널이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정말 막말로 개나 소나 다 유튜버하는 시대라 아니 할 수 없다. 유튜버는 누구나 쉽게 될 수 있지만 성공하는 채널은 극히 일부에 불과하고 이마저도 점점 레드오션으로 변하고 있는 듯 하다. 나는 운영하는 유튜브채널이 없고 앞으로도 할 생각이 없는데 일단 내 성향 자체가 정보를 얻기 위한 채널로는 동영상 컨텐츠를 거의 활용하지 않는 편이고 유튜브에는 괜찮은 정보를 제공하는 채널보다는 오락거리 위주이거나 컨텐츠 자체가 별루인 채널들이 훨씬 더 많기 때문에 일부러 방문하여 시간을 보내는 경우도..
2022.02.02 -
공인중개사 사무소 창업비용은 얼마정도 들까?
공인중개사 사무소 창업비용은 얼마나 들까? 일단 서울이 아니라 내가 살고 있는 경기도 지역에서 공인중개사 사무소를 차리는 경우를 가정해보겠다. 기존 공인중개사 사무소를 인수하는 경우 권리금이 대략 1000~5000만원 선이라고 보면 된다. 권리금을 정말 최저수준으로 잡아도 1000만원이 기본 비용으로 지출되며 사무소의 '보증금/월임대료'의 경우 지역마다 천차만별이지만 특A급 상권이나 아주 외진 지역 등의 극단값을 제외하면 대략 보증금1000~5000만/월세 100~300만원 정도에 형성되어 있는 듯 하다. 즉, 권리금도 없는 가장 싼 사무소를 임대할 경우를 가정해도 보증금으로 최소 1000만원이 있어야 하며 최소한 6개월 정도는 적자를 감안할 수 있어야 안정적이므로 월세100만원 가정시 최소한 6개월치 ..
2022.02.01 -
좋은 책을 가까이 둔다는 것은 훌륭한 현인들을 스승으로 삼는 것
좋은 책을 가까이 하여두고 자주 읽는 것은 곧 현인들을 가까이에 모시고 그들의 가르침을 날마다 전수받는 것과 마찬가지이며 지혜로운 현자들의 말씀을 책을 통해서라도 자주 접하는 것은 큰 기쁨이 있다. 나는 주로 전자책을 구매하고 선호하긴 하지만 정말 좋은 책들은 소장할 목적으로 종이책도 구매하는 편이다. 흔히 하는 말로 '책에 투자하는 비용은 아끼지 말라'는 말이 있다. 나는 조금 다르게 책에 투자하는 비용도 아낄 수 있으면 아끼는 게 좋다는 입장이지만 정말 좋은 책을 만나면 역시 돈에 상관하지 말고 구매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요즘은 별로 좋은 책들이 많이 출간되지 않는 편이고 부동산업게의 떳다방처럼 기획형 출판이 판을 치는 세태라 무조건 '묻지마 독서'식으로 책을 구매하는 것은 호구되기 딱 싶상이라..
2022.02.01 -
재택근무하는 공인중개사(?)
블로거는 어떻게 보면 개인출판사업자나 마찬가지이다. 책을 출간하지 않는 것일뿐 글과 사진을 공유하는 것은 출판업자가 하는 것과 마찬가지의 일인 것이다. 굳이 인쇄를 하고 책을 찍어내는 자원낭비(?)를 하지 않더라도 글을 전파할 수 있으며 블로그를 읽는 사람 입장에서도 책을 구매하지 않고도 글을 읽어볼 수 있으므로 양측 모두에 좋은 시스템이라 할 수 있다. 유튜버 역시 같은 맥락에서 개인방송업자라 할 만 하다. 시청자는 비용지불없이 컨텐츠를 감상할 수 있고 유튜버 역시 비싼 방송송출장치를 갖추지 않고도 방송이 가능하니 말이다. 앞으로는 이런 식으로 기존 사업영역을 파괴하는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이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등장하리라 본다. 나는 사무실을 오픈하여 개업공인중개사로 일할 예정이지만 가까운 미래에는 굳..
2022.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