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중개사(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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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주택) 가격이 떨어진다고? 절대 그럴일 없다.
부동산(그중에서도 주택) 가격이 떨어질 것이라고 바람잡는 얼간이들이 전문가행세를 하며 나대는 것이 가끔 보인다. 한마디로 정리해주면 네버, 절대 그럴 일 없다. 이런 부류의 인간들은 자본주의의 기본도 모르고 나불대는 인간들이라고 할 수 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화폐가치는 장기적으로 반드시 떨어지게 되어있다. 화폐가치가 떨어지면 새로 집을 짓는데 들어가는 비용도 따라서 늘어난다.(인건비,자재비 등등) 따라서 집값도 반드시 따라서 상승하게 되어 있다. 예를들어 인테리어 비용만 해도 작년까지는 500만원 정도면 해결할 수 있는 공사도 지금은 그 2배에 달하는 천만원이상 지출해야 한다. 물가가 오른 영향을 받지 않은 곳이 없는 것이다. 부동산가격은 인구감소라던가 수급같은 요인보다는 화폐가치와 더 직접적인 연관..
2022.03.21 -
중개사자격 여럿 날라가게 생겼네..
공인중개사법 위반으로 벌금300만원 이상만 나와도 자격증 취소된다. 아래 사건에 연루된 공인중개사만 70명에 달한다고 하는데 내가 볼때는 벌금 300이하로 나올 것 같지는 않다.(편취한 이익을 봐서 개별적으로 판단이 나오겠으나 현실적으로 자격증 잃는 사태를 피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https://newsis.com/view/?id=NISX20220316_0001795257&cID=14001&pID=14000 경기특사경, 공공임대 불법 투기·공인중개사 무더기 적발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시세차익을 노리고 공공임대주택을 불법으로 매매·임대한 투기자, 공인중개사, 입주자격 위반행위자 등이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www.newsis.com 공인중개사법 위반으로 벌금300만원 이상 ..
2022.03.21 -
오래된 아파트의 꼭대기층이나 코너측은 절대 피해야 하는 이유
연식이 오래된 아파트는 단열기준이 요즘처럼 높지가 않을때 지어진 아파트가 대부분이라 단열이 잘 안 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특히 연식이 오래된 아파트는 단열에 취약할 수 있는 꼭대기층이나 코너측 호실은 절대 피해야 한다. 꼭대기층이나 코너측호실(특히 오래된 아파트의 꼭대기층이면서 코너측이면 정말 최악의 조합이다.)은 겨울에 결로가 정말 장난이 아니다. 몇백만원, 심지어 천만원 이상 돈 들여 단열공사를 하면 어느정도 결로를 잡을 수 있지만 그래도 결로가 생기는 경우조차 있다. 또한 겨울철이나 영하의 온도가 아니라 영상의 온도에서도 온도가 낮은 경우에는 역시 결로가 생긴다.(결로는 실내외 온도차에 의해 발생하므로 실내와 외부의 온도차가 크면 영상의 기온에서도 발생한다. 예를 들어 영상 10도 정도 되..
2022.03.17 -
한국의 신도시 정책이 실패한 이유
경기도에는 신도시들이 많이 있지만 일부를 제외하고는 서울 출퇴근용의 베드타운으로 전락한 느낌이다. 아파트만 답답하게 지어놔서 도시들이 하나같이 천편일률적으로 생겼고 매력이 없다. 하나의 괜찮은 도시(거주공간)가 생성되려면 문화유산이나 개성있으면어도 아름다운 건축물들, 적당한 공원과 녹지 등 레저공간, 활기넘치는 상가공간이 필요하며 주거공간과 좀 떨어진 거리에는 산업체나 공장, 사무용 빌딩이나 건물이 자리잡아서 거주민들이 돈을 벌게 해줘야 한다. 그런데 내가 사는 파주를 보면 베드타운에 불과할뿐 내놓은만한 산업단지가 없다는 게 문제다. 그래서 사실 취직할 곳도 마땅치않으며 괜찮은 취직자리를 알아보려면 제일 가까운 서울 영등포까지 나가야 한다. 낮시간동안에는 도시내 인구가 썰물처럼 빠져나가서 도시가 너무 조..
2022.03.15 -
지역난방 아파트에서 난방비 절약하는 법: 겨울에는 보일러 끄기 대신 '외출'모드 이용
아파트 중에는 개별 난방이 아니라 지역난방을 이용하는 아파트들이 있다. 이들 아파트의 난방방식은 이른 새벽, 혹은 정해진 시간마다 불을 확 때고 그 열기로 하루종일 난방을 하는 시스템이다. 따라서 보일러를 이 시간에 꺼둘경우 집안의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다른 시간에 보일러가 더 많은 일을 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진다. 따라서 보일러를 아예 껐다 켰다 하는 경우 오히려 손해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겨울철에는 지역난방을 활용하는 아파트라면 외출모드 사용이 권장된다. 실제로 외출모드를 활용하는 것과 보일러 끄고켜는 것(예를 들면 아침에 보일러를 꺼두고 외출했다가 밤에 복귀하면 보일러를 켜는 식)을 반복하는 것을 비교해보면 난방비 차이가 거의 나지 않거나 오히려 더 많이 나오는 경우도 있다. ..
2022.03.15 -
삭막한 서울생활
아파트로 둘러쌓인 답답한 서울은 확실히 사람의 정신을 피폐하게 만드는 뭔가가 있다. 서울은 너무 번잡한 곳이기도하고 도시계획이 엉터리로 된 곳에다 인구밀도도 지나치게 높다. 삶에 지쳤다면 서울을 떠나서 보다 한적한 곳에서 생활해 볼것을 강력히 권고드린다.
2022.03.06 -
강원도의 취약점: 산불과 재설(산림지역에 목조건물은 건축하지 말아야)
강원도가 거주지로서 취약한 점으로 꼽히는 이유가 하나는 겨울철에 눈이 지나치게 많이 내린다는 점이며(적설량이 늘 많아서 눈이 오면 교통이 거의 마비된다.) 두번째는 나무가 너무 많다는 점이다. 물론 나무가 많아서 풍광이 빼어나게 아름답다는 큰 장점이 있지만 나무가 지나치게 많다보니 만약 산불같은 재해사태 발생시 무방비로 당할 수 밖에 점이 큰 약점이다. 대신 바캉스나 휴양지로는 강원도만큼 아름답고 절경이 뛰어난 지역도 찾아보기 힘들 것이다. 거주지로서 적합한 곳과 휴양지로 적합한 곳은 서로 구분할 필요가 있다. 또한 만일 또 이런 유사 사례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서 산과 산 사이의 일정구간마다 산불 발생시 사방으로 번지는 것을 막도록 인위적으로 간격을 두는 작업도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길이나 도로를..
2022.03.05 -
부동산 투자의 정석: 대출받아 건물 짓고 비싼 값에 팔아넘김
https://www.news1.kr/articles/?4595544 류준열, 강남 건물 팔아 40억 차익…90% 대출로 신축 지어 매도 사실 앞에 겸손한 민영 종합 뉴스통신사 뉴스1 www.news1.kr 부동산투자의 정석을 그대로 보여주는 기사다. 실제로 자산가들 대부분이 이런 식으로 막대한 이익을 취하고 있다. 나대지, 혹은 오래된 낡은 건물이 있는 부지를 매입후 대출을 일으켜 새건물을 짓거나 리모델링한 후 적정한 가격에 되파는 것이다. 여러사례를 지켜보며 내린 결론이지만, 경매 혹은 직접 건물을 짓는 방법 외에 부동산으로 큰 이득을 취하는 방법은 사실상 없다고 생각된다.
2022.02.25 -
부동산 실무 관련 괜찮은 유튜브채널 및 카페 모음
부공배-부동산공인중개사배움터 : 네이버 카페 (naver.com) 부공배-부동산공인중개사배움터 : 네이버 카페 부공배 부동산마케팅 부동산블로그마케팅 부동산실무 공인중개사창업 부동산현장실무 강의교육 온라인강의 cafe.naver.com 공인중개사다모임-초보공인중개사,중개실무,중개업,부동산창업 : 네이버 카페 (naver.com) 공인중개사다모임-초보공인중개사,중개실... : 네이버 카페 부동산투자로 행복한 부자되기! (아파트,청약/분양권,주택/빌라,원룸/오피스텔,상가/빌딩,토지) 정보공유 cafe.naver.com 소속공인중개사의 6번째 기본업무 - 잔금진행 : 소속공인중개사 전문채널 소공TV - YouTube 2. 위임장 확인하기 - 위임서류 중 위임장에 대한 확인사항과 주의사항! - 공인중개사 실무교육..
2022.02.23 -
양천구 목동 저 동네는 왜 저리 시끄러울까?
예전에 유아학대 사망사건이 발생해서 떠들썩 했던(범인이 악독한 계모인데 무려 기독교 대학을 졸업하고 남편은 기독교방송국에 근무하며 기독교 집안인 지방의 어느 교회 목사님의 딸이다.) 동네가 서울 목동(양천구)이었는데 이번에 가족살인사건이 또 발생한 동네가 하필이면 또 양천구 목동이다. “부모와 형 죽였다”...가족 3명 살해하고 스스로 신고한 30대 (msn.com) “부모와 형 죽였다”...가족 3명 살해하고 스스로 신고한 30대 “부모와 형 죽였다”...가족 3명 살해하고 스스로 신고한 30대 www.msn.com 목동 저 지역은 왜 저런 흉악한 강력사고가 빈발할까? 나는 풍수지리와 무관하지 않다고 본다. 풍수지리는 알게모르게 사람심리에 대단히 많은 영향을 끼친다. 양천구 목동 저 지역은 고층 아파트..
2022.02.10 -
빚을 무서워하지 않는 풍토가 경매물건을 만들어 낸다.
부동산사무소에서 일하면서 느낀 점이지만 우리나라 부동산은 저당을 잡히지 않고(빚을 내지 않고) 있는 경우가 거의 없다. 특히 상가주택(1층만 상가이고 위의 2~4층은 주택인 다가구주택을 말함. 1종 혹은 2종근린생활시설과 단독주택이 혼재되어 있는 구조이다. 오래된 동네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건물형태)이나 상가점포의 경우 거의 99%이상 이런 형태로 되어 있다. 보통 상가주택 1채쯤 보유한 부자들의 경우 상가주택을 매수하여 소유하게 되면 그 상가주택에 저당을 잡혀서 또다른 빚을 진다. 그리고 그렇게 진 빚으로 또다른 부동산에 투자하고 그 매수한 부동산에 재차 저당을 설정한다. 이런 식으로 꼬리에 꼬리를 무는 식으로 빚을 지고 또 빚을 져서 부동산에 투자한다. 그런데 이런 방법이 잘 통하느냐? 결론부터 말..
2022.02.09 -
미래계획1. 산 속에 타운하우스를 지을 계획
어제는 좋은 꿈을 꿨는데 산 속에 아주 멋드러진 집들이 지어져 있는 타운하우스에 방문한 꿈을 꿨다. 산 속에 무슨 타운하우스냐고 하겠지만 왠걸 꿈속에서 방문해보니 아주 쾌적하고 멋드러진 주거공간이 될 수 있다는 게 내 생각이다. 오히려 타운하우스는 평지보다는 산 속에 지어야 더 운치가 있다고 생각된다. 동네 뒷산 정도 되는 임야는 값이 그렇게 비싸지 않을 것이므로 나중에 돈이 좀 생기면 파주 근처에 괜찮은 야트막한 산을 하나 통째로 사서(혹은 경매로 구해서) 타운하우스를 개발해보고 싶다. 산 정상에 산정호수처럼 호수가 있다면 더 좋을 것이다.(물론 산정호수처럼 큰 호수가 아니라 연못 정도 크기이면 족하다.) 창은 크게 내어 답답한 느낌을 줄이고 자연환경을 즐길 수 있는 구조로 만들되 단열에도 신경써야 하..
2022.02.09 -
공인중개사도 재택근무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한달간의 소공생활을 청산하고 자유의 몸이 된지 이틀째되는 날이다. (소공으로 일하면서 사실상 무급으로 일하긴 했으나 수업료를 안 낸 셈 친 것이기에 별로 손해본 느낌은 들지 않는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책에서는 결코 얻을 수 없는 소중한 경험과 지식들을 배운 것은 사실이기에) 어제 밤에는 토스에 가입하고 계좌에 있는 돈을 옮겨오느라 씨름하고 새로운 기능을 익히느라 거의 새벽 2시쯤 잠들어 늦게 일어났다. 토스는 현재 1억원까지는 무려 수시입출금 통장임에도 2%의 금리를 준다. 증권사 CMA보다 훨씬 이율이 괜찮은 금리여서 토스계좌를 개설하자마자 여기로 기존에 증권사CMA계좌에 흩어져 있던 돈을 다 옮겨오느라 시간이 꽤 걸렸다. 토스는 왠만한 저축은행의 수시입출금통장보다도 금리가 더 괜찮아서 토스에만 일단 ..
2022.02.08 -
내가 당분간 사무소 오픈하지 않기로 결심한 이유(feat. 공인중개사 현실)
동네 주변 약 30 여곳의 공인중개사 사무소를 죄다 방문하여 상담을 받고 또 동네 근처의 나름 잘나가는 공인중개사 사무소에서 약 한달여간(실제 근무일은 설날 등 연휴 제외하고 15일 정도) 소속공인중개사로 일하고 난 뒤 내린 결론이다. 지금은 공인중개사 사무소를 성급히 오픈할 때가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이 지역에서 장사할만한 곳은 오래전부터(십수년) 이미 오랜기간 이 곳에서 장사를 해왔던 기득권 공인중개사들이 꽉 잡고 있기 때문에 그 사이를 헤집고 들어가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는 결론을 내렸기 때문이다. 나보다 경력이 십수년이나 많은 배태랑 공인중개사들조차 요즘은 어렵다고 하며 고개를 설레설레 흔든다. 내가 나름대로 진단내린 현 부동산 경기는 이렇다. 몇년간 전 세계적으로 유행바람이 불었던 양적완화 ..
2022.02.07 -
소속공인중개사를 그만 두다.(소공에 대한 나의 견해)
주말동안 치열하게 고민한 끝에 소공으로 더 있다간 내가 불행해질 것 같았다. 그래서 결국 오늘 사무실에 출근하자마자 대표님이 오시길 기다려 인사드리고 더 이상 출근하지 못할 것 같다고 기분 언짢으시지 않게 조심스레 말씀드렸다. 대표님은 아쉬워하셨으나 나중에 다시 좋은 인연으로 만날것을 약속했다. 사무실을 나온후 인근의 중개사사무소 서너군데를 방문하여 사무실 개업할만한 자리가 없다는 사실을 다시한번 확인사살한 후 한결 가벼워진 마음으로 동네 도서관에 들러 이 글을 쓰고 있다. 정말 오랜만에 맛보는 자유였다. 오늘은 도서관내 내가 좋아하는 자리에서 내가 즐겨보는 잡지를 보며 아무일도 안하고 편안히 하루를 보낼 생각이다. 그리고 내일부터는 그동안 잠시 접어두었던 주택관리사 공부를 다시 할 계획이다. 나는 '전..
2022.02.07 -
공인중개사-진짜 피말리는 경쟁은 합격후부터 시작
온 동네에 포화상태인 숱한 공인중개사사무소를 둘러보고 그분들의 고견을 듣고 내가 내린 결론은 일단 개업을 보류하기로 했다. 현재 부동산시장 심리는 그야말로 최악이며 지금은 오픈할 시기는 아니라는 것이 중론이다. 32회 시험 합격자에게는 안타까운 소식이지만 좀 더 기다리는 수 밖에 없을 듯 하다. 뭐든지 서두르면 체하는 법이다. 인내심을 갖고 기다리면 좋은 사무실자리가 매물로 나올 것이다. 공인중개사 시험의 난이도는 매년 상승중이어서 그렇게 만만하게 접근하기 쉽지 않은 시험이 되었는데 (특히 민주당이 집권하면서 세법을 아주 난장판으로 만들어놔서 양포사(양도세포기 세무사)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할 정도로 부동산 관련 세법도 누더기가 되었으며 그래서 세법 역시 너무 복잡해져서 공부하기에 결코 만만찮은 과목이 되어..
2022.02.07 -
좋은 부동산사무소 입지 조건
일단 햇볕이 사시사철 잘 드는 공간이어야한다. 사람들이 일부러라도 방문하길 원하고 따뜻하고 개방된 느낌을 줄 수 있어야 한다. 내 경우 적당한 일조량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사실 사람의 모든 양기(陽氣)는 태양에서 받기 때문에 적당히 햇볕을 받을 수 있는 곳이 대단히 중요하다. 햇볕이 잘 들지 않는 곳은 아무리 최신식건물이거나 입지가 좋더라도 피하는 게 낫다. 태양빛을 제대로 받지 못한다면 사람은 제대로 에너지를 받지 못해서 기운이 침울해질 수 밖에 없고 이런 날들이 계속되면 영업력에도 상당한 지장을 주게 된다. 또한 손님들 역시 어두운 곳보다는 밝은 곳을 자주 찾게 되므로 태양빛이 잘 드는 곳은 입지의 제1순위에 해당한다. 두번째로 주변에 학교나 공원이 없어야한다. 학교나 공원이 있으면 거주자 입..
2022.02.07 -
'국가유공자'라고 다같은 '국가유공자'가 아니다.
오늘은 좀 안 좋은 일이 있었는데 토지구매에 관심 보이는 고객과 함께 현장답사를 갔다가 왠 할아버지가 이 도로는 개인도로(사도)라며 주차를 못하도록 방해하는 바람에 조금 실랑이가 있었다. 웃기는 건 해당 도로는 사도는 맞지만 (겉으로 보기에는 포장까지 되어 있어서 사도인지 공도인지 알 수 없다.) 공유자가 10명도 더 되는 도로였고 할아버지 지분은 1/10에 불과했던 것이다. 즉, 과반권자도 아니면서 부당하게 해당 도로에 대한 관리권한을 행사하니 내가 아는 짧은 민법 지식으로는 분명 잘못된 것이었다. 게다가 현황상 도로의 경우 피해를 주지 않는 통행을 임의로 막을 방법은 없다. 즉 건설을 하는 등 소음 발생이나 물리적으로 자신의 재산권인 도로에 피해를 줄 가능성이 있다면 동의를 받지 못한 경우 통행을 막..
2022.02.05 -
공인중개사 지역모임(친목회), 꼭 가입해야 할까? ☞ 가입하는 게 여러모로 안전/아파트 단지 내 상가 부동산은 가입필수
공인중개사 사회에는 각 지역마다 '친목회(지역모임)'이라는 게 있다. 말이 좋아 친목회지 그냥 카르텔이다. 내가 사는 동네인 파주 운정에는 '운정회'라는 이름의 모임이 있다. 인근의 여러 공인중개사무소를 돌아다녀보니 친목회에 가입한 사무소도 있고 가입하지 않은 곳도 있다.(다만, 내가 알아본 바로는 열에 여덟은 가입된 상태이다. 즉, 거의 80%이상은 지역모임에 가입된 공인중개사 사무소라고 볼 수 있다.) 운정회는 현재 지역모임 가입비가 무려 '1000만원'이므로 꽤 비싼 편이며 더군다나 아무나 가입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기존 회원의 초대가 있어야만 가입이 가능한 아주 폐쇄적인 구조이다.(내가 알기로는 가입비가 천만원이면 서울보다도 더 비싸다. 그리고 서술했다시피 돈 낸다고 해서 무조건 가입을 받아주는..
2022.02.05 -
중개는 잘 해도 디테일(서류)에 약한 중개사도 있다.
오늘 있었던 일을 간단히 정리해본다. 오늘은 우리 사무소에서 큰 매매건이 하나 있었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다녀가셨는데(공동중개였기에 매도인측 중개사분도 오셨고 손님과 손님의 가족분들, 게다가 법무사까지 모여서 사무실이 좁아터질 지경이었다.) 한가지 해프닝이 있었다. 대표님께서 서류를 제대로 준비하지 않으셔서 매도인이 뭐라고 한 소리한 것이었다. 찾아보면 한방에서 다 제공하는 간단한 서류인데도 그걸 준비 안 해서 고객이 뭐라고 핀잔하는 것을 보니(농담조로 말하긴 했지만) 경험 많은 배태랑 중개사라도, 수없이 많은 계약을 진행했더라도 디테일에 약한 사람이 있는 모양이다. 중개사도 유형별로 크게 보아 친화력으로 승부를 거는 사람, 디테일로 승부를 거는 사람의 두 가지 타입으로 나눌 수 있을 것이다. 어느쪽이 ..
2022.02.04 -
기존 사무소들 자리잡은 근처에 새로 사무실 내면 안 되는 이유
기존에 사무소들이 자리잡은 곳은 장사가 되는 곳이라는 뜻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그만큼 경쟁이 치열하다고 보면 된다. 기존에 업력이 있던 분들은 실력 면에서 이제 갓 시작하는 개업공인중개사와 비교가 되지 않는다. 초짜 개업공인중개사에 있어 기존에 몇년씩 이미 중개업을 경험하셨던 분들의 노하우나 네트워크, 실무역량은 도저히 상대가 안 되는 수준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따라서 기존 사무소들이 많이 자리잡은 근처에 새로 사무실을 내면 필패할 수 밖에 없으므로 피하는 것이 상책이다. 이미 한 지역에 여러 사무소들이 개설해 있는 상태라면 그런 곳은 일단 피하는 게 현명하다. 기존에 다른 부동산사무소가 자리를 잡고 있는 한복판에 나도 해보겠다고 비집고 들어가는 것은 어찌보면 자살이나 다름 없는 아둔한 짓이라 생각..
2022.02.04 -
내가 기존 부동산 사무소 자리를 인수하지 않기로 결심한 이유(2)
최근들어 여러가지 일을 겪으면서 부동산 중개업에 대한 철학과 고민이 깊어졌다. 내가 생각하기에 어떤 업이든간에 근본적으로 '윈윈윈(win-win-win)'시추에이션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즉, 매도인도 만족하고 매수인도 만족하고 중개인인 나도 만족하는 상황이 가장 퍼펙트한 상황이다. 하지만 현실적인 이유로 이러한 '윈윈윈' 상황은 잘 만들어지지 않는다. 매도인은 한푼이라도 더 받고 싶은 게 인지상정이고 매수인은 한푼이라도 더 깎고 싶은게 인지상정이며 중개인은 최대한 빠른 시간내에 어떻게든 계약을 성사시켜 중개보수를 확실히 챙기고 싶은게 인지상정이다. 즉, 서로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하다보니 어느 한쪽이 루즈(lose)하거나 둘다 루즈(lose)하거나 심지어 셋 모두 '루즈-루즈-루즈(lose)..
2022.02.03 -
의외의 성과에 우쭐했던 하루
출근한지 며칠 째인지 세는 것도 이젠 잊어버렸다. 매일매일 같은 일의 반복이니 이제는 날짜 세는 게 의미가 없어졌다. 출근한지 아직 한달도 지나지 않았는데 이제는 적어도 우리 사무소의 온라인 광고 상당수는 내 손을 거치게 되는 모양새다. 내가 고객과 직접 상담을 하거나 계약을 체결하기에는 내 경륜이나 지식이 턱없이 부족해서 할 수 없는 영역이고 그나마 광고작업-매물정보를 한방과 지역망에 올리고 블로그에도 올리고 홈페이지에도 글을 올리는 것-은 쉽게 할 수 있는 업무이므로 결국 내가 도맡아 하게 되어 버렸다.(즉, 소속공인중개사가 아니라 영업맨이나 마찬가지 신세가 되었다.) 나는 평소에 블로그 광고의 힘은 별로 믿지 않았던 사람인데 오늘 있었던 사건으로 인해 인식에 조금 변화가 있었다. 적어도 '개나 소나..
2022.02.03 -
내가 기존 부동산 사무소 자리를 인수하지 않기로 결심한 이유
공인중개사로 창업하기 위해서는 크게 2가지 루트가 존재하며 각각의 장단점에 대해서는 이전 글에 써놓은 바가 있다. https://susej79.tistory.com/93 부동산 중개업소 최적의 입지에 대한 고민 부동산은 입지가 가장 중요하다는 속설이 있다. 중개업소 자리 역시 생존을 위해 가장 고민해야 할 요소 중 하나인데 어떤 사람은 80%이상 입지가 좌우한다고도 하는데 내 생각에는 80%가 아니라 susej79.tistory.com 이번에는 내가 현실적으로 왜 기존 부동산자리를 인수하지 않기로 마음을 굳혔는지에 대해 설명하고자 한다. 물론 기존 부동산사무소 자리를 인수하는 것은 가장 많은 사람들이 선택하는 방법이기도 하며 초심자에게 있어서는 여러가지 번거로운 단계를 줄여주는 효과도 있으므로 (가령 기..
2022.02.02 -
공인중개사 사무소 창업비용은 얼마정도 들까?
공인중개사 사무소 창업비용은 얼마나 들까? 일단 서울이 아니라 내가 살고 있는 경기도 지역에서 공인중개사 사무소를 차리는 경우를 가정해보겠다. 기존 공인중개사 사무소를 인수하는 경우 권리금이 대략 1000~5000만원 선이라고 보면 된다. 권리금을 정말 최저수준으로 잡아도 1000만원이 기본 비용으로 지출되며 사무소의 '보증금/월임대료'의 경우 지역마다 천차만별이지만 특A급 상권이나 아주 외진 지역 등의 극단값을 제외하면 대략 보증금1000~5000만/월세 100~300만원 정도에 형성되어 있는 듯 하다. 즉, 권리금도 없는 가장 싼 사무소를 임대할 경우를 가정해도 보증금으로 최소 1000만원이 있어야 하며 최소한 6개월 정도는 적자를 감안할 수 있어야 안정적이므로 월세100만원 가정시 최소한 6개월치 ..
2022.02.01 -
최적의 사무소 낼만한 점포를 찾기 위해 고민중
어젯밤에는 거의 한숨도 못자고 뜬눈으로 밤을 지샜다.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는 날이나 걱정거리가 태산같은 날은 종종 불면증에 시달리곤 하는데 어젯밤이 그랬다. 배민원(배민1, 배민커넥트)와 쿠팡이츠 배달알바를 2시간 정도 뛰고 3만원가량의 수입을 올린 후 씻고 자는데 도무지 잠이 오질 않는다. 아무래도 걱정거리가 많은 것도 한 원인이긴 하겠지만 저녁때 운동을 심하게 하면 잠이 잘 오지 않게 된다고 한다. 즉, 저녁식사를 먹고 운동을 하면 교감신경 활성화로 불면증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함. [똑똑한 운동 가이드] '이 시간'엔 운동 피하세요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chosun.com) [똑똑한 운동 가이드] '이 시간'엔 운동 피하세요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점심·저녁 식사 후 운동은 ..
2022.01.30 -
상가 중개 전문 블로거/유튜버(링크 모음)
https://youtu.be/4tuoinsbn-I 상가계약시 주의사항 3가지 상가임대차계약 필수체크리스트 - YouTube 부동산|상가권리금계약|주의사항|체크사항 - YouTube *다가구주택 임차 중개시 집주인에 확인받을 선순위임대차 확인서 양식 출처: https://in-bridge.tistory.com/59 [브릿z의 행복한 공간들] [부동산 서식]다가구주택계약시 유의사항, 선순위 임대차 확인서, 선순위임차인 확정일자, 확정 안녕하세요. 행복한 공간들에 브릿z입니다. 굉장히 오랜만에 포스팅을 합니다. 또,,, 기존에 했던 포스팅 중 사라진 포스팅도 있을거에요. 블로그 운영하는 것에 고민꺼리가 생겨 그렇게 어쩔수 in-bridge.tistory.com
2022.01.29 -
부동산 가격은 계속 상승하게 되어 있다.
부동산 가격을 형성하는 요인은 크게 수급과 물가 측면이 있다. 부동산의 수급에 영향을 끼치는 것은 여러 요인들이 있는데 흔하게 얘기하는 것이 예상 인구를 근거로 대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데 인구론으로 부동산 가격에 대해 얘기하는 것은 잘 맞지 않는다는 게 이미 어느정도 정설로 받아들여진다. 인구예측전망 자체가 잘 맞지 않는 측면이 있고 (출산율 감소로 인구가 감소할 거라는 주장이 이미 10년 전에도 등장했지만 예상만큼 인구가 급격하게 감소하지는 않았다. 왜냐하면 해외에서 유입된 인구가 어느정도 출산율 감소분을 상쇄했고 사망율 역시 의학기술의 발전이나 식생활의 개선 등으로 낮아졌기 때문이다.) 또한 부동산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수급보다는 다른 요인의 영향이 더 크기 때문이다.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돈..
2022.01.29 -
소공 경험은 거치면 좋다. 그러나 오래하면 곤란하다.
소공(소속공인중개사) 경험은 아예 없는 것보다는 할 수 있다면 조금이라도 경험해보면 낫다는 게 내 결론이다. 내 경우 어렵사리 소공자리를 구해 근무를 시작하면서 지식과 경험치가 상당히 많이 상승한 것 같다. 그전에는 부동산에 대한 지식이 아예 0 수준이었다면(등기부 떼는 법도 몰랐으니 말 다했다.) 이제는 어느정도 업계의 용어들이 상당수 이해되는 경지까지 올라와 있다. 사무소에 출근후 첫 3~4일간은 배우는 게 급격히 많다. 하지만 곧 업무에 적응되기 시작한다. (어느 분야나 대동소이하듯 학습곡선(learning curve)자체는 처음엔 급격히 상승했다가 그 후에는 원만히 상승하는 로그함수 비슷한 그래프가 나타난다.) 어느정도 익숙해지면 그 후 하는 일은 별반 배우는 게 없는 반복적인 광고/영업 작업의 ..
2022.01.29 -
전세는 문제가 많은 제도
전세제도는 우리나라에만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월세 좀 아껴보자는 심산에서 전세계약을 체결했다가 보증금을 제대로 못 돌려받는 사건이 심상찮게 일어나는 듯 하다. 내 주위에도 전세 보증금 사기를 당해 몇 천만원 날린 지인이 있다. 개인적으로 전세제도는 득보다는 실이 많은 제도이고 복잡하기만 하고 문제가 많으므로 없어져야 할 제도라고 생각된다. 세입자 입장에서도 너무 전세만 찾지 말고 안전한 월세 물건을 찾는다면 시장의 수급에 의해 전세제도는 자연스럽게 없어지지 않을까 생각됨. 무엇보다도 거액의 현금이 왔다갔다 하는 거래이므로 사고 발생 가능성도 높고 법으로 이중삼중의 안전장치를 마련해놔도 사기꾼들의 잔머리는 또다른 헛점을 발견하여 미꾸라지 처럼 법망을 피해 파고드는데 도사들이므로 이래저래 사회적인 비용만..
2022.0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