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단상/etc(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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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장군도 현세에 태어났으면 유명 블로거였을 듯..
우리나라의 영웅 이순신 장군께서 지으신 책중에 '난중일기'라는 유명한 책이 있다. 이순신 장군께서 임진왜란 당시 병영에 근무하며 기록한 일기장인데 이것이 시간이 흐른 오늘날은 소중한 역사적 자료가 된 것이다. 이순신장군께서도 바쁜 전시상황 가운데서도 열심히 일기를 쓰신 것을 보면 아마 나처럼 일기쓰기나 블로깅을 즐겨하는 분이셨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즉, 이순신 장군께서 현세대에 태어났으면 아마 거의 매일 블로그글을 게시하는 열성 블로거였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내가 지금 끄적거리는 이런 소소한 글들도 시간이 흐른 먼 미래에는 아마 소중한 역사적 기록물로 보관될 것이다. 일상의 소소한 기록이라도 시간이 흐르면 엄청난 고고학적 가치가 있는 자료가 된다. (현재 고고학자들이 하는 일이란 게 고작 과거 시대..
2022.02.10 -
이름만 봐도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일지 대략 짐작이 가능
금융회사에 오래 있으면서 참 다양한 고객들과 사람들을 접해볼 기회가 있었는데 내가 어느정도 내린 결론은 다음과 같다. 1. 이름이 괴팍하면 그 사람 성격 역시 괴팍할 확률이 대단히 높다. 2. 평범한 이름의 사람은 그야말로 평범한 사람인 경우가 대부분이다.(물론 아닌 경우도 꽤 있긴 하므로 1번에 비해서는 정확도가 떨어짐) 이름은 자신을 구분하는 유일한 아이덴티티이기도하며 따라서 그 사람에 대한 많은 것을 알려주는 중요한 정보가 되므로 이름만 들어도 어느 정도 어떤 성향의 사람일지 어느정도는 맞출 수 있다는 얘기다. (단, 완전히 예상을 빗나가는 경우도 20% 가까이 되므로 일률적으로 이름만 가지고 그 사람의 성향이나 운명을 점칠 수 있다는 얘기는 좀 오바(over)다.) 적어도 우리나라에서 좀 유명하다..
2022.02.10 -
내가 은행과 거래하지 않는 이유
내가 마지막으로 빚이 있었던 것은 5년 전 쯤이다. 주택담보대출을 드디어 청산한 것을 끝으로 순자산이 +로 돌아섰기 때문에 그 후로는 빚이 하나도 없는 상태이고 현 상태에 대단히 만족한다. 앞으로도 나는 은행빚을 절대 질 생각이 없다. 은행빚을 지느니 차라리 건강할때 배민커넥트같은 도보배달알바나 더 열심히 해서 소소하게나마 생활비를 벌 생각이다. 지금은 경제상황이 아주 이상해서 빚내는 걸 누구나 당연하게 생각하고 예금만 하는 사람은 바보취급당하는데 솔직히 내가 볼때는 지금처럼 주식투자 광풍이 불고 코인투자 같은 검증되지도 않은 위험자산에 돈이 몰리는 이상한 유행이 도는 게 더 이상해 보인다. 원래 사람은 자기 일에 열심히만 하면 간단히 은행예금이자만 먹고 살아도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하도록 되어야 한다. ..
2022.02.09 -
월동준비 잘 하는 법
한국은 겨울이 상당히 길기때문에 월동준비를 잘 해야 한다. 내가 생각하는 좋은 월동준비는 아래와 같다. 창문은 왠만하면 닫고 지낸다. 모든 창문을 다 닫고 지낸다면 난방비도 줄이고 가장 이상적이겠으나 환기라는 문제에 직면한다. 또한 아파트 탑층이나 코너층의 경우 결로가 심하다는 단점도 감안해야 한다. 따라서 창문을 가능하면 모두 닫고 지내되 조금 덜 추운 낮시간동안에만 결로가 심한 곳은 창문을 열어둬서 결로를 방지할 필요가 있고 창문을 열어놓을 수 없는 환경이라면 제습기를 하루종일 틀어놓으면 방지하는데 꽤 도움이 된다. 부득이한 경우 화장실 환풍기만 틀어놔도 환기에 도움이 된다. 결로가 너무 심할 경우 곰팡이가 생기는 것도 문제지만 심하면 도배한 부분이 떨어져 나가기도 한다. (특히, 요즘 유행하는 탄성..
2022.02.09 -
내가 현미밥만 고집하는 이유
나는 흰쌀밥은 거의 해먹지 않는 편이다. 내가 흰쌀밥을 좋아하지 않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백미는 자원낭비 흰쌀밥은 도정과정을 두번 거쳐 나온다. 즉, 겉껍질을 벗겨내고 또 속껍질을 벗겨내는 과정을 거친다. 속껍질을 벗겨내면서 좋은 영양분이 상당수 소실된다. 게다가 백미는 물에 씻을 때도 역시 상당량의 좋은 영양분이 용출되어 나온다. 따라서 흰쌀밥을 먹는 것은 영양분이 다 빠진 채로 열량만 잔뜩 섭취하는 것이 되므로 건강에 좋지 않다. 맛은 좋다고 느낄 수 있어도 현미에 적응이 되면 맛 차이는 크게 느껴지지 않는다. 환경을 생각한다면, 좋은 영양분이 무수히 버려지는 백미보다는, 건강도 챙기고 환경보호에도 도움이 되는 현미를 즐겨 먹는 것이 일석이조이다. 현미 - 나무위키 (namu.wiki)
2022.02.09 -
일주일에 한번은 꼭 들르는 이마트
내가 사는 동네에서 좀 떨어진 곳에 이마트 점포가 하나 있다. 걸어가면 10분이상 소요되는 좀 먼거리에 있지만 일주일에 꼭 한번은 방문하게 된다. 이마트가 다른 마트들에 비해 우유가 엄청나게 싸기 때문이다(1400원이면 살 수 있다.) 그 외에 다른 소소한 식료품이나 커피, 맥주 같은 기호품도 괜찮은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지난번에는 유통기한 근처에 다다른 가리비조개를 할인가에 구매해서 집에서 오븐 조개구이를 해먹었는데 아주 맛이 좋았다. 돼지고기도 오븐에다 구워먹으면 기름기가 적당히 빠져나가서 괜찮은 맛이 난다. 내가 사는 동네 근처에는 아직 대형마트가 없어서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좀 있다. 인근에 GTX역사가 빨리 들어서야 도보로 걸어갈 수 있는 대형마트도 생길 텐데 아직까지는 그런 게 없으니 농협이..
2022.02.09 -
티스토리블로그가 네이버블로그보다 낫다.(종합적으로)
티스토리블로그를 약 한달간 운영해보고 느낀 점은 아직 티스토리블로그의 광고수입이 네이버블로그보다 짠 편이긴 하지만 여러가지 종합적으로 고려해봤을때 나중에는 네이버블로그보다 더 잘 나갈 가능성이 클 것 같다. 이유에 대해서는 다음 2가지 정도를 들 수 있을 듯 하다. 1. 카카오와의 연동성 카카오는 국민메신저이자 사실상 필수앱이 되어 있기 때문에 이를 기반으로 쉽게 가입이 가능한 것은 정말 최대의 강점이라 할 수 있다. 네이버는 회원가입하려면 또 번거로운 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카카오는 필수앱이나 다름없어서 아이디 없는 국민이 없다시피하므로 가입의 편리성에 있어서는 티스토리가 압승이다. 2. 디자인 네이버블로그의 구린 디자인은 수년째 동일한 디자인을 유지하고 있는 반면 티스토리블로그는 여백을 잘 활용하고 깔..
2022.02.09 -
연2% 토스뱅크 이자: 3600만원 넣어두면 하루 1700원
연2%이자를 준다는 말에 혹해 개설한 토스뱅크에 가지고있던 현금 약3600만원을 넣어두고 하루를 기다렸더니 이자가 1690원 정도 붙는다. 단순계산으로 한달에 약 5만원의 이자가 붙는 셈이니 1년이면 60만원 정도 순수익이 발생하는 구조다. 3600만원에 2%면 세금 15.4%를 떼면 2*(1-0.154)=1.69%가 세후이자로 붙어야 하니까 1년에 약 60만원의 현금이 들어와야 정상인데 (3600*0.0169=60) 이를 다시 12로 나누면 1개월에 약 5만원(하루에 약 1600원)의 세후이자가 들어와야하니 셈이 대략 맞는 것 같다. 아무튼 이 계좌에서는 앞으로 단 한푼도 인출하지 않고 천천히 1억이 될 때까지 모아갈 생각이다. 소소한 돈이지만 이자가 매일 붙으니 좋은 것 같다. 적어도 현재 1%정도에..
2022.02.09 -
고수는 절대 몸을 무겁게 하지 않는다.
성서에 나오는 고사 중 다윗과 골리앗의 대결 얘기는 유명하다. 다윗이 골리앗을 이긴 원동력은 도구를 잘 사용했다는 점과 함께 몸이 날랬다는 점인데 다윗은 갑옷도 걸치지 않고 나가서 중무장한 골리앗을 쓰러뜨린 것이다. 실제로 고수는 절대 몸을 무겁게 하지 않는다. 나는 여행을 많이 다녀봐서 경험상 아는데 짐은 줄일 수 있는 최대한 줄이는 편이다. 심지어 옷의 경우도 가져가지 않고 현지에서 쇼핑하여 조달하기도 할 정도이다. 짐은 가벼울수록 행동하는데 에너지가 덜 소모되고 덜 피곤해서 여러군데를 자유롭게 가볼 수 있기 때문이다. 아무 경험도 없는 초심자일수록 주변의 조언을 이것저것 주워들고 초행길이라 걱정도 되어서 그런지 짐을 엄청나게 많이 갖고 다니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는데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것이다...
2022.02.06 -
가난은 정신병? 어느정도 공감
최근 본 유튜브영상 중에 좀 자극적인 게 있었는데 '박세니'씨라고 하는 분(연세대 출신의 유명한 동기부여 강사라고 함)이 하신 말인데 그 분 주장에 따르면 '가난은 정신병'이라고 한다. 제목이 좀 자극적이긴 한데 나는 어느정도 공감한다. 가난을 탈출하려면 정신부터 바꿔야 한다. 정말 그 방법 밖에는 없는 것이다. 그리고 이 세상에 왜 부자들이 극소수인지 생각해보면 보통 정신상태로는 결코 부자의 대열에 오를 수 없다는 것을 확실히 알 수 있다. 나는 돈에 환장한 놈은 아니지만 어느정도의 경제적 여유를 갖추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기에 이 분의 주장에 어느정도 공감한다. 정신이 확 깨려면 때로는 자극적인 표현도 필요한 법이다. 나는 이 분의 동영상을 보고 정신이 확 깨는 느낌을 받았다. (하지만 물론 ..
2022.02.06 -
신은 인간 모두가 풍성한 삶을 누리길 원하신다.
예전에 대학교 도서관에서 읽은 책중 아직도 생각나는 책 제목이 있다. 책의 제목은 'God wants you to be rich(신은 당신이 부자가 되길 원한다)'라는 책이었다. 책의 주장은 우리가 누구든 노력하면 부자가 될 수 있다는 아주 긍정적인 내용이었으며 풍성한 삶을 추구하는 것은 결코 죄악시되거나 경멸할 만한 꿈이 아니라는 뜻이었다. 사람은 누구나 태어나서 많은 것을 누리며 살아가고 싶어한다. 어느 정도의 부는 '근면성실'이라는 기본적인 성품과 직결되므로 누구나 열심히만 노력하면 어느정도의 부는 축적이 가능하다고 생각된다. 하지만 어느 정도 수준 이상의 부를 갖기 위해서는 단순히 '근면성실'하기만 해서는 부족하다. 근면성실을 뛰어넘는 뭔가가 있지 않는 한 아주 큰 부자가 될수는 없는 법이다. 물..
2022.02.06 -
하루를 힘차게 시작하는 법-블라인드부터 걷어올려라
사람이 살아가는데 있어 적절한 태양의 기운을 받는 것은 중요하다. 식물은 태양광에서 광합성을 통해 에너지를 얻으며 사람 또한 태양빛을 받아야 몸에서 비타민D를 비롯한 다양한 건강에 좋은 성분들이 활성화된다. 따라서 일어나서 제일먼저 해야 할 일은 창문 앞의 커튼이나 블라인드를 모두 걷어올리고 태양의 양기를 받아들일 준비를 하는 것이다. 그리고 마음 속으로 신께서 주신 오늘 하루의 생명에 감사하고 오늘도 최선을 다해 살며 헛되지 않게 하루를 알차게 보내기로 다짐한다. 최고의 하루가 될 것을 기약하면서 말이다. 또한 내 경우는 카페라떼로 하루를 시작하지 않으면 안 되므로 반드시 커피를 마신다. (이때 커피는 몸에 해로운 인스턴트 커피가 아니라 캡슐커피여야 함은 부연 설명할 필요도 없다. 캡슐커피는 맛도 좋고..
2022.02.06 -
유통기한은 2~3일쯤 지나도 아무 이상 없다.
대부분의 경우 유통기한은 2~3일, 심지어 어떤 제품들은 한달이상 혹은 그 이상을 넘겨도 괜찮은 경우가 있다. 물건을 고를때 너무 유통기한에 신경쓸 필요는 없다. 유통기한은 말 그대로 상점에서 팔기 위한 마지막 기한을 정해놓은 것일뿐 음식의 상태는 보관만 잘 되어 있으면 유통기한을 며칠 더 지나도 섭취하는 데는 아무 문제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나는 유통기한 임박한 제품들을 즐겨 찾는 편인데 유통기한이 좀 지나도 먹는데는 별 지장이 없기 때문에 싼 값에 그런 제품들만 구매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날계란은 유통기한을 무려 한달이상 넘겨도 냉장고에 보관만 잘 해놓으면 먹는데 아무 문제가 없다. 또한 일부 제품의 경우는 유통기한 근처까지 갈 정도로 숙성이 좀 되어야 더 맛있는 음식들도 있다.(내가 알기로는..
2022.02.05 -
적성 같은 것은 없다.
직업 선택에 대해 흔히 하는 말들이 적성에 맞아서, 혹은 적성에 안 맞아서 등의 말을 자주한다. 하지만 나는 적성이란 건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나 자신은 물론 주변에서 숱하게 본 사례들인데 적성보다는 의지가 더 많은 작용을 하는 게 팩트이다. 즉, 이 공부, 혹은 이 일이 아무리 하기 싫어도 해야겠다는 의지가 일단 솟아나면 그 분야에서 잘 할 수 있게 되고 전문가 수준까지 오를 수 있으며 관련 분야가 직업이 되기도 한다. 즉, 적성 너무 따지지 마시길 바란다. 적성보다 중요한 것은 내가 뭔가를 하고자 하는 의지이다. 어떤 사람이 어떤 일에 대해 '적성에 안 맞는다'고 말하면 나는 '하고자 하는 의지가 없다' 라고 해석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LU7aq2EmSx8
2022.02.05 -
돈에서 자유롭지 않으면 진실 위에 설 수 없다.
나는 사회경험이 좀 있다보니 어느정도 이 세상의 작동 원리에 대해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돈이라는 것에서 자유롭지 못하면 진실이라는 기반 위에 설 수 없다는 게 내 생각이다. 어느정도의 경제적 자유를 유지할 수 없다면 차라리 진실을 말하지 않는 편이 나을 것이다. 나는 사회생활을 하면서 돈때문에 양심도 저버리고 진실을 왜곡하고 거짓말하기를 밥먹듯하는 사람들을 숱하게 만나왔다. 눈앞의 작은 이익 때문에 인간이기를 거부하는 자들은 사회 곳곳에 널려있다. 남이 비리를 저지를 때에는 정승처럼 대노하다가도 자신이 비슷한 사황에 처하게 되면 정의보다는 이득을 먼저 챙기려 자신이 욕하던 자들과 다름없는 행동을 하는 앞뒤 다른 자들도 많다. 오늘날 많은 언론들이 진실을 외면하거나 우리 사회의 문제들에 대해 눈감고 자신..
2022.02.05 -
개나 소나 유튜브하는 시대
심심해서 유튜브 컨텐츠를 찾아보니 공인중개사 중에서도 유튜브를 하는 분들이 꽤 되는 것 같다. 현업 공인중개사나 예비 공인중개사의 숫자까지 포함하면 어림잡아 계산해도 최소 1000여개 이상의 채널이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정말 막말로 개나 소나 다 유튜버하는 시대라 아니 할 수 없다. 유튜버는 누구나 쉽게 될 수 있지만 성공하는 채널은 극히 일부에 불과하고 이마저도 점점 레드오션으로 변하고 있는 듯 하다. 나는 운영하는 유튜브채널이 없고 앞으로도 할 생각이 없는데 일단 내 성향 자체가 정보를 얻기 위한 채널로는 동영상 컨텐츠를 거의 활용하지 않는 편이고 유튜브에는 괜찮은 정보를 제공하는 채널보다는 오락거리 위주이거나 컨텐츠 자체가 별루인 채널들이 훨씬 더 많기 때문에 일부러 방문하여 시간을 보내는 경우도..
2022.02.02 -
재택근무하는 공인중개사(?)
블로거는 어떻게 보면 개인출판사업자나 마찬가지이다. 책을 출간하지 않는 것일뿐 글과 사진을 공유하는 것은 출판업자가 하는 것과 마찬가지의 일인 것이다. 굳이 인쇄를 하고 책을 찍어내는 자원낭비(?)를 하지 않더라도 글을 전파할 수 있으며 블로그를 읽는 사람 입장에서도 책을 구매하지 않고도 글을 읽어볼 수 있으므로 양측 모두에 좋은 시스템이라 할 수 있다. 유튜버 역시 같은 맥락에서 개인방송업자라 할 만 하다. 시청자는 비용지불없이 컨텐츠를 감상할 수 있고 유튜버 역시 비싼 방송송출장치를 갖추지 않고도 방송이 가능하니 말이다. 앞으로는 이런 식으로 기존 사업영역을 파괴하는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이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등장하리라 본다. 나는 사무실을 오픈하여 개업공인중개사로 일할 예정이지만 가까운 미래에는 굳..
2022.01.31 -
한국은 재앙이 끊이지 않는 나라
한국이 아무리 경제대국이니 K팝이니 해서 경제, 문화 선진국처럼 보여도 내가볼때는 국민들의 삶의 질에서는 여전히 후진국 수준을 벗어나지 못했다. 설연휴 기간 중에도 탄광이 무너져 내려 아까운 생명들이 희생되었고 얼마전에는 광주 아파트건설현장 붕괴사고, 또 그 이전에는 철거공사 중이던 건물이 무너져 버스를 덮치면서 많은 인명피해가 났다. 작년 있었던 사고 중에 기억나는 것만해도 창고에서 불이나서 많은 사람이 죽기도 했다. 2000년대 들어 가장 유명한 사건으로는 세월호 사건이 있다. 이렇게 불안한 사고가 끊임없이 발생하는 나라, 곳곳에 불법과 안전불감증이 공존하는 나라가 과연 안전하고 공정한 나라라 할 수 있을까? 선진국의 기준 중 하나가 신문이 조용해야한다는 조건이 있다. 사회가 안정적이고 각종 사건 사..
2022.01.30 -
진짜 우수한 인재들이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는 이유
은둔고수 혹은 강호의 고수라는 말이 있다. 세상은 넓고 뛰어난 인재들은 분명히 있는데 고수들은 오히려 자신을 잘 드러내지 않고 실력을 숨기고 살아가는 경향이 있다는 뜻이다. 세상의 평가로는 진정한 고수를 찾아내기 어렵다는 법을 알려주는 중국 고사이다. 자신이 세상에서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거나 성공하지 못했다 하여 너무 상심할 필요는 없을 듯 하다. 세상이 나의 진가를 몰라주는 것 뿐이라 생각하고 편하게 받아들이면 된다. 평범한 사람의 눈에는 평범한 것들만 보이는 법이므로 https://www.youtube.com/watch?v=Xj3B1ShkuZ8 눈에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다-입상진의 https://www.youtube.com/watch?v=oejZzO-6bgI 세 사람이 입을 맞추면 없는 호랑이도 만..
2022.01.30 -
다닥다닥 붙어있는 아파트 단지 상가 중개업소들..
내가 사는 곳 인근에는 대단위 아파트 단지들이 몇개 있다. 그런 아파트를 지나치다보면 항상 아파트앞 상가 1층에는 부동산 중개업소가 몇개씩 줄지어 빼곡히 들어서 있는 것을 보게 된다. 더군다나 최근에 인근에 지어진 모 아파트 단지앞에는 정말 거짓말 안 보태고 거의 10개가 넘는 부동산 중개업소가 일렬로 늘어서 있는 진풍경이 펼쳐진다. 도대체 왜 저렇게 한 곳에 모여서 서로 피터지게 경쟁하며 살아남기 위해 피곤한 짓을 하는지 이해불가다. 단지가 크니 그만큼 장사가 된다는 측면은 있겠지만 나로서는 왠지 모르게 그런 곳에 입점하고 싶은 생각은 절대 들지 않는다. 예전에 그쪽을 지나치다가 정보도 알아볼 겸 방문한 그 상가에서 일하시는 한 중개업소 사장님의 말씀을 들어본 바로는 (이미 짐작은 했지만) 같은 상가 ..
2022.01.29 -
발에 물집이 생기면 어떻게 해야 하나? -가만 놔두면 알아서 없어짐
가끔 무리해서 달리기운동을 하거나 오래 걷고 나면 발뒷꿈치 쪽에 물집이 생겨나는 경우가 있다. 물집이 잡히면 어떻게 해야 할까? 가장 좋은 방법은 그냥 가만 내버려두는 것이다. 내버려 두면 시간이 흐르면 자연스럽게 지 혼자 터지고 지혼자 아문다. 물집이 생겨나는 이유는 열과 마찰로 손상된 피부 외피층을 보호하기 위해 표면에 진액이 생겨난 것이므로 그 진액은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생겨난 것이므로 그냥 놔두면 피부가 빨리 회복되는 데 도움이 된다. 군대에서는 행군을 하고 나서 군화때문에 발에 물집이 생기면 바늘로 구멍을 내고 실을 연결해서 물이 빠지도록 하는데 멍청한 짓이다. 차라리 물집이 알아서 저절로 터질때까지 그냥 놔두는게 더욱 빠르게 치유되는 방법임을 알아야 한다. 우리 신체는 매우 오묘하다. 왠만한..
2022.01.28 -
현대판 봉건영주=건물주
중세시대때는 각 지방을 관할하는 봉건영주들이 실질적 지배자 노릇을 했다면 현대판 봉건영주는 가히 건물주라 할 만하다. 괜히 건물주가 아닌 '갓'물주라고 불리는 게 아니다. 자영업을 시작하려는 사람은 필연적으로 이 '건물주'라는 새로운 주인을 섬기게 되어 있다. 장사가 잘 되건 못 되건 꼬박꼬박 정해진 월세를 갖다바쳐야 하는 중세시대 농노와 같은 신세가 되는 것이다. 건물주들이 현재의 부를 축적하기까지 과거 엄청난 고생과 노력을 기울였을 것은 짐작하지 못하는 바 아니나 회사라는 조직에서는 상사를 주인으로 섬겨야 하고, 자영업자가 되어서는 건물주를 주인으로 섬겨야 하는 나를 비롯한 대부분의 사람들의 인생사가 왠지모르게 서글프게 느껴진다. 우리나라 법체계는 과거 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현재는 상가임대차보호법(줄..
2022.01.27 -
증권회사의 추억
예전에 공인중개사시험 공부를 하다가 아주 가끔 공부가 지겨워질때 일본의 드라마 중 '아이보(파트너)'라는 드라마가 유명하다고 하여 어둠의 경로(?)를 통해 다운받아서 몇 편 본 적이 있었는데 별 시덥지 않은 내용이 대부분이라 재미도 없어서 보다가 말았는데 그 중에 한 가지 에피소드는 머리속에 기억이 강렬히 남아서 그 썰을 공개할까 한다. 해당 헤피소드에서는 어떤 경찰관이 등장하는데 그 경찰관이 과중한 업무가 겹치면서 근무 중 실수로 응급환자를 제때 돌보지 못해서 환자가 사망하는 일이 발생한다. 환자가 사망한 것이 경찰관의 직접적인 책임으로 인한 것은 아니었으나 어쨌든 제대로 돌보지 못해서 사망에 이르게 된 데에 어느 정도 간접적인 책임은 있었던 것이었는데 경찰 수뇌부에서는 이 사건이 외부에 알려지게 되면..
2022.01.26 -
새벽 4시반에 기상
어제 저녁에 배달알바를 너무 열심히 뛴 덕인지 12시경에 잠이 들었는데 문득 눈을 떠보니 겨우 새벽 4시반밖에 안 되었다. 일어날까 자리에 누워있을까 고민하다가 결국 일어났다. 머리속이 또 복잡하고 뭔가 해야 될 것 같아서 잠이 오질 않는다. 하긴, 재벌 총수들을 보면 새벽 5시에 일어나는게 보통인 것 같긴 하더라 돈 많은 사람들은 한 시간이라도 잠을 덜 자더라도 하고 싶은 게 많고 신나는 아침이 기다려지니 아마 저절로 눈이 떠지나보다. 학창시절 소풍가는 날은 신나는 날이라 누가 깨우지 않더라도 새벽 아침 일찍부터 일어나서 기다린다는 말도 있잖은가? 확실히 운동을 오래간만에 하고 난 다음날은 컨디션이 좋고 눈도 일찍 떠지고 잠자리에서 일어나기도 좀 수월하다. 아마 혈액순환이 원활해져서일 것이다. 운동은 ..
2022.01.26 -
주택관리사 시험과목에 왜 회계원리가 나올까
주택관리사 시험과목에 왜 회계원리가 들어있을까? 주택관리사로서 일하면 회계지식이 일부 필요하기는 한데 시험에 나오는 회계원리는 업무상 필요한 범위를 훌쩍 뛰어넘는다. 결국 시험을 어렵게 만들기 위해 그냥 집어넣은 과목으로 밖에 생각되지 않는다. (회계학이나 경제학 혹은 민법은 각종 고시에서 감초처럼 대부분 들어가는데 아마 이 과목을 가르치는 기득권 세력-고시패스한 고위공무원, 법학자들 및 법학전공자들, 공인회계사회, 교수들 등등 관련 분야 혹은 관련 분야를 섭렵해야 타이틀을 달 수 있는 고위직들이나 학자들-의 입김이 들어갔을 것이다.) 비슷한 예로 나는 공무원시험에 도대체 왜 수학이 들어가있는지 도저히 이해 불가다. 아마 수학을 잘 하는 학생들이 공무원시험과목으로 껴달라고 청와대에 수차례 제기를 한 것이..
2022.01.25 -
최근 다시 하기 시작한 게임 '포아너(For honor)'
게임업계에 대해 좀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알 만한 게임중에 유비(Ubi)소프트가 만든 포아너(For honor)라는 게임이 있다. 멀티를 들어가보면 한국인은 거의 안 보이고 아시아권에서는 중국인들이 거의 독점하고 있는데 (일본인인 듯한 아이디도 좀 보이지만 중국인들의 숫자가 훨씬 많다고 느껴짐) 이 게임은 캐릭터별 밸런스 붕괴가 심해서 멀티를 하고 나면 얍삽이에 능한 인간들이 너무 많아서 대전을 해도 약만 오르고 스트레스 받기때문에 잘 안 하게 되는 편인데 그래도 의외로 재미가 있어서 시간이 흐르면 또 인스톨해서 하게 되는 게임이다. 나는 이 게임에서 일본 무사인 '켄세이(Kensei)'를 메인으로 삼고 있다. 켄세이는 느린 캐릭터라 약점도 많고 익숙해지기 힘들지만 움직임 하나하나가 박력있고 멋있어서 켄세..
2022.01.25 -
피자와 막걸리(혹은 와인)는 좋은 궁합
나는 피자나 햄버거를 먹을때 콜라를 곁들이지 않는 편인데 콜라 속의 강산 산성(인산) 성분이 피자나 햄버거 속의 그 얼마 되지 않는 야채의 비타민 성분과 결합하여 비타민을 파괴한다고 한다. (좀더 정확히는 비타민 고유의 우리 몸에 좋은 영향을 끼치는 성분이 발현되지 못하도록 화학적 결합을 하게 된다.) 그래서 물을 마시거나 과일쥬스를 곁들이는 편인데 과일쥬스도 과일은 얼마 없고 몸에 해로운 당분이 99%인지라 오히려 이름만 과일쥬스일뿐 몸에 더 해로운 것은 마찬가지이므로 주로 물과 함께 먹는다. 그런데 물과 먹으면 맛이 밍숭맹숭해져서 와인이 있을 때는 와인과 함께 먹는데(나는 단 맛이 나는 모스카토만 먹는 편이며 모스카토와인과도 잘 어울린다.(햄,쏘세지 좋아하는 어린이 입맛은 평생을 간다.)) 와인..
2022.01.25 -
대한(大寒)이 지나고 어느새 입춘이 코앞..
추위의 절정이라는 대한이 지난 목요일이었고 약 10일 뒤면 봄의 입구라는 입춘이 다가온다. 오늘은 아침부터 날씨가 흐린데 아직 두분 대표님이 출근하지 않는 사무실에서 히터 틀어놓고 따뜻한 맥심커피 한잔 마시고 인터넷 서핑이나 하며 한가롭게 시간 보내고 있다. 여기 사무실은 도심이 아니라 앞이 훤히 탁 트여서 좋은데 정면 멀리 작은 동네 산이 보인다. 봄비가 내릴 듯 말듯 어두컴컴한 사무실 창밖을 여유롭게 바라보며 커피한잔 하고 있으니 매우 운치가 있고 기분이 좋다. 뭔가 이뤄놓은 것도 없는데 나이는 벌써 마흔을 넘어서 50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다른 사람들은 다들 열심히 사는 것 같고 세상은 빛의 속도로 변해가고 있는데 나 홀로 외딴 곳에 떨어져 정체된 느낌이다. 내 성격이 워낙 대범하고 낙관적이고 긍..
2022.01.25 -
적당한 바지 밑단 길이...어느 장단에 맞춰야 하나?
최근에 부동산사무소에 출근하면서 새로 산 양복정장 바지 밑단이 너무 길어서 동네 근처의 수선점에 맡겨서 길이를 잘랐다. 꼿꼿이 서있으면 바지 밑단이 신발 윗부분에 겹쳐 닿으면서 양옆으로 퍼지면서 심지어 보행시 서로 살짝 닿을랑 말랑할 정도까지 벌어졌기에 신경이 쓰여 불편했고 너무 길다 싶었다. 사실 이 바지는 출근일 전날 급하게 인근 아울렛에서 11만원 가량에 구입한 것(브랜드: Hazzys(해지스))인데 해당 제품이 맘에 들어서 다른 색으로 한 벌 더 구매하려고 그 주말에 다시 해당 매장을 찾았더니 내가 샀던 가격에서 무려 30%가까이 세일한 8만원대에 판매되고 있었다. 즉, 3일만 기다렸더라도 3만원이나 절약하는 셈이었는데 너무 아까웠다. 매장 직원에게 이틀 전에 구매한 것이니 결제 취소하고 오늘 자..
2022.01.25